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파랑길45코스 설악해맞이공원~장사항(2016년 4월 25일 26일) 본문
이곳은 설악항(구 내물치항)이다, 설악 해맞이공원은
설악항앞이다, 양양에는 설악해변도 있는데 항구 이름은 후진항이다,
그 이유는 이곳 설악항과 이름이 겹치기 때문이다, 원래 이곳 설악항의 이름도
내물치항이라고 불리였어며 설악산 입구항으로도 많이 불렸다.
속초시는 2008년 8월 대포동의 내물치항 명칭이
인근에 위치한 양양군의 물치항과 이름이 비슷해 관광객들이
혼동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설악항으로 변경한 항이다,
설악해맞이공원은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바다의 물결이 합쳐
그 빛이 설악해맞이공원에 모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비젼과 희망을 주는
광장이라는 뜻으로 조성한공원이다, 공원 곳곳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어디서든지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공원앞바다 설악항은 방파제가 있어
바다로 나가서 주위 풍광을 즐길수도 있다.
설악해맞이공원은 예전에는 바닷가에 잔디밭만 있었으나
공원을 새로 조성하면서 이곳에 국내 작가의 조각품 30여점이 설치되여 있다,
이 작품은 인어상이 아니라 인어 연인상이다, 인어상은 많이 보았어나
인어연인상은 조금 낮설다,
이제는 대포항으로 들어간다, 가는길은
7번국도 동해대로 옆에 새로 만들어진 국토종주자전거 길과 인도다,
보이는 대포항은 국내 어느 항보다 아름다운 항이다,
대포항으로 들어가면서 돌아본 설악항이다,
대포항이 점점 더 가까워 진다,
대포항의 규모는 다른 작은항들에 비추어서는 꽤나 큰 항이다,
설악산 기슭의 깨끗한 바닷가에 자리잡은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설악산이 관광지로 바뀜에 따라 고급생선의 집산지로 유명해진 항이다,
그러나 속초가 개항되기 이전에도 설악산이 있었던 것처럼
속초가 알려지기도 전에 이미 일제때는 물론이고 6.25 사변 전후 시기에
발행된 우리나라 지도에 속초는 나와있지 않지만 동해안 지명을 보면 부산항, 호항, 묵호항,
대포항, 장전항, 원산항 등 항구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937년 7월 1일자로 양양군 도천면 대포리에 있던
속초 면사무소를 속초리로 옮긴다, 이어 청초호 주변에 속초항이
생기면서 대부분의 화물선과 어선들이 속초항으로 드나든다, 1942년 10월 1일
양양군 속초읍으로 승격되고 대포항은 어선 몇척이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전락해 버리는게 대포항의 역사다,
최근에 와서는 어항으로서 대포보다는 관광지로서의
대포로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설악산과 척산온천, 동해바다,
청초호와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 대포항이 위치해 있으며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 등의 싱싱한 생선이 대포항을 통하여 판매되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포동 횟집으로 몰려오기
때문으로 대포항은 관광항으로 변신을 했다,
대포항에서 조금 더 머물고 싶지만 이제는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어디까지 더 갈수 있을지는 몰라도 가든 걸음을 재촉한다,
대포항 산 모퉁이를 돌아가면 또
하나의 항이 보인다, ,
외옹치 항이다,
외옹치항 뒤 산에는 대형 리조트 공사중인게 보인다,
공사장 이름은 롯데리조트공사 였다,
외옹치항은
설악 해맞이공원 설악항에서 2km다,
아바이마을 갯배까지는 3,3km 거리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보인다, 앞으로 1시간 만 더 가면 된다
외옹치 고개를 넘어서 속초 해변으로 들어간다,
보이는 백사장은 외옹치해변이다, 외옹치해변은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마을에 있는
마을 단위 간이 해변으로. 오랜기간 동안 폐쇄되어 있던 곳이라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해변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대포동 해오름로(바다해안에서 제일 가까운도로)
마을길 2차선 도로를 따라 가다가
오른쪽 해안으로 나가면
속초해변 남문이다,
속초해변 속초해수욕장은 속초고속터미널에서
동쪽으로 500m 거리에 있는 해변으로 1976년 7월 1일 개장했다.
백사장의 길이는 청호동, 조양동, 대포동까지 2km로
이 중 개장되는 곳은 1km, 폭 75m다, 약 9,000평 정도로 모래 질이좋고
수질이 맑으며 송림이 울창해서 속초시민과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꽃길, 산책로등의 공원이 조성되여 있다,
속초의 중요한 관광자원인 설악산,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와 더불어 속초시를 종합관광지로 부상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해변 해수욕장이다,
동해안 지역에 위치한 해변은 수도없이 많이 있지만
속초에서는 단 한 군데인 해수욕장이기때문에 속초시의 집중적인 관리로
다른 어느 해수욕장보다도 질서가 잘 잡혀있고 깨끗하다,
붉은색 하파랑길 이정표를 보면
제일 가까운 곳이 아바이 갯마을이 1,4km다, 속초해수욕장
근처에서 하루밤을 보내도 되겠지만 오늘도 생각보다 많은 거리를 걸었기
때문에 24시간 사우나를 찾아 갈 생각이다,
일단 1,4km 거리인 아바이마을로 간다,
가는길은 바다를 가까이 보면서가는 해오름로를 따라가다가
오른쪽 해안 청호해안길로 들어가면서 바닷가 작은 섬으로 연결된
길이 나있는 곳을 보게 된다,
이곳인데 저 작은 섬 이름은 무었인지?
섬에 세워저 있는 하얀기둥은 등대인지? 그저 바라만 보면서 지나간다,
숙소에서 지도검색을 해 보았어나 나오질 않았다,
이제 청호방파제가 보인다, 청호방파제 부터는 속초항이다,
속초항에는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있고 여객선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날도
있어며 항 끝에는 동명항도 있는 큰 항구다,
이어지는 길은 청호초등학교
담을 따라서
청호초등학교 앞으로 가면
갯배가는길 설악대교 방향
이정표가 있다,
이어서 이런 골목길을 따라가면
설악대교다, 그 다음에 보이는 다리는 금강대교다,
속초항과 청초호를 건너가는 두개의 큰 다리는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다,
설악대교 위에서 보이는 속초항
가깝게 보이는 해변(붉은색 자동차가 보이는 해변)은
아바이마을(순대)앞 청호해변이다, 아바이 마을은 해안에 청초호와 속초항
사이에 있는 섬으로, 속초에서는 널리 알려진 갯배가 있는 마을이다,
- 위 지도 참조 -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있는 곳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설악대교에서 아바이마을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게 보이고
그 위쪽으로는 금강대교도 보인다, 보이는 마을은 속초순대마을로 널리 알려진
아바이 마을이다, 아바이마을이 있는 지역은 청초호와 속초항
사이에 있는 작은 섬 마을이다,
설악대교에서는 계단으로 내려 가는길 말고도
엘리베이트로 아바이마을로 내려갈수이있다, 먼길을 걸어온
사람이라 선택은 당연히 엘리베이터다
속초시는 청초호를 중심으로 발달되였다. 호수는 동해와 만나기
위해서 청호동 북쪽 끝자락에 작은 출입구를 터놓았다. 그 병목 지점으로 바닷물이
드나들고 고깃배들이 왕래한다. 속초는 6,25 전쟁 당시 북한에살던 피난민들이 많이 정착해서
빠르게 성장한 항구도시다. 속초는 6,25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까지는 동해안의 이름없는
작은포구에 지나지 않았다. 왜 속초에 피난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가,
이유는 단 하나, 고향 땅과 가깝다는 것이다.
급히 피난을 나온터라 빈 손이었던 그들에게 속초는 고향으로 돌아갈
날까지 입에 풀칠할 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남자는 고깃배를타고 나가서 어부로 일하고,
아낙네들은 포구로 돌아온 고깃배 그물에서 생선들을 떼어내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이 같은 세월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동네가 바로 청호동이다.
사진은 설악대교 아래 갯배를 타는 곳이다,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고 중앙동으로 건너가면 그곳에는
속초이스턴관광 호텔도 있고 24시간사우나 찜방도 있는 숙초가 지천인 도시다,
모처름 오랫만에 잠잘곳을 골라서 선택하는 여유로움이 있는 날이다,
청호동 갯배는 사공이 따로 없다. 배를 탄 승객이 저마다 쇠갈쿠리를 들고
호수바닥에 가라 앉은 쇠줄을 끌어당긴다. 배가 지나간 뒤로 쇠줄은 다시 바닷물 속에
가라앉는다. 속초항으로 드나드는 다른 배들의 통행에 방해가 될 리 없다.
겟배를 타고 중아동으로 나가면서 보이는
설악대교
갯배로 건너온 중앙동 갯배선착장,
갯배로 청초호를 건너는데는 약 3분 정도 걸린다,
갯배선착장에서 영금정까지는 1,7km다,
이제는 제법 늦은시간이다, 설악대교 와 연결되여 있는
또 하나의 교량인 금강대교에도 어둠이 내린다,
2016년 4월 25일은 여기까지다,
오늘은 계획보다 더 많이 걸었다, 약 29km로 10시간 45분 동안이나 걸었다,
계획은 8시간에 22km정도 였는데 무려 7km나 더 걸었다, 이제는 갯배선착장 앞
속초불가마 오션스파로 가서 오늘 하루 지친다리나 풀어야하는 시간이다,
2016년 4월 26일 아침 7시 다시 갯배선착장으로 왔다,
갯배선착장에서 해파랑길 45코스를 이어서 간다, 가는 길은 설악대교를
뒤로하고 금강대교 방향이다,
아제밤 아바이마을에서 타고 넘어왔든
갯배를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누군가가 타고 들어간다,
금강대교를 바라보며 올라 가는길
금강대로 아래로
따라 걷다보니 이제 다리 끝이 보인다,
금강대교가 끝나는 지점 왼쪽에는
속초 시청이 있다,
도로에 보이는 건널목을 건너서
속초항으로 간다,
속초항입구 사거리, 오른쪽은 속초항과 동명항이고
왼쪽은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며 직진은 고성으로 가는 길이다,
속초항입구 사거리를 돌아들어가면 속초여객선 터미널이있다
여객선터미널을 지나 속초항으로 간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동해바다에서
떠 오르는 햇살을 마주보고 가야하는 길이라서 눈이 부시다,
길 끝 높은 곳에 영금정이 보이는 직선길이다,
속초항 국제여객 터미널도 지나간다, 속초항은 국제여객선 및
북방교역에 대비한 거점항이다, 속초항 주요 항만시설은 부두길이가 1187m,
물양장이 2007m이고, 방파제의 길이는 1,651m다. 선박접안능력은 5천톤급 2척, 3천톤급 2척,
1천톤급 3척 등 모두 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고 연간 하역능력은 57만 9천톤이다.
관광선 부두에는 2만톤급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다.
이제 영금정이 보이는 동명항까지 왔다,
이곳은 동명항이다, 외부 에서 보는 동명항은
항구는 안보이고 상가만 보인다, 속초항이 국제항이다보니
일반 어선은 이 동명항에서 조업을 한다,
영금정 아래 바닷가에 설치되여 있는
영금정 해맞이 정자다,
영금정은 동명동 동쪽에 등대 동쪽에 위치한 넓은
암반에 붙여진 이름이다, 영금정이라는 이름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힐때 신비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되여 있다,
영금정에서 영랑해안길을 따라 올라간다,
가는길 양쪽에는 상가 가 밀집되여 있는 동명동 마을이다,
등대방향으로 나가면 다시 해안이다
동명동 상가지역을 벗어나 영랑동 속초등대로 간다,
온 길을 돌아보니 영금정 해맞이정자가 보인다,
여기는 백사장이 있는 해안이 아니고 기암괴석으로 이어저 있다,
속초등대다,
속초등대를 지나서 영랑해안길로 영랑교 삼거리까지 올라간다,
길은 이 해안길로 바다와 붙어 있는 외길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분다,
보통은 오전에는 잠잠하다가 오후에 많이 불든데 오늘은
아침부터 모자가 날아갈 정도다, 보이는 안내판에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거문고 쉼터가 있다는 안내가 보인다,
그리고 앞에는 해파랑길 45코스
종점인 장사항이 보인다, 저기까지만 가면 45코스 끝이난다,
가는길 영랑해안길에는 음식점 가계는 많지만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않았다, 아직 아침을 먹지 못했고
날씨도 쌀쌀하니 어디 따뜻한 국밥한그릇 먹을수있는 집은 없을까 하고
기웃거려 보지만 해산물 외에는 먹을게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속초 등대도 멀어저 간다
황태 덕장은 아니지만 명태가 말라간다,
생물은 생태 죽어면 명태, 얼리면 동태, 말리면 황태, 이름도 많고 많은 고기다,
앞에 보이는 작은항,
항구처름 꾸며진 이곳은 항구가 아니고 백사장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방파제다,
이어지는 영랑해안길을 따라 올라가는
해변은 이렇게 보인다, 두번째 보이는 방파제에서
영랑교 삼거리로 들어간다,
해안에서 왼쪽 골목길로
영랑호로 들어가는 마을길이다, 거리는 30여m 정도다
영랑교 삼거리로 들어왔다,
그리고 영랑교로 올라간다, 길은 이렇게 이어진다,
여기가 속초 영랑호다, 영랑호리조트와 영랑호골프장,
영랑호화랑도 체험관광단지등이 건너다 보인다, 그 뒤로는 설악산이 보인다,
우측에는 울산바위, 가운데는 공룡능선, 좌측 높은 곳은 대청봉이다,
이곳에 와보니 모두들 왜 영랑호를 찾는지? 알 것 만같다,
시야가 맑지는 못하지만 가까이 당겨 본 울산바위
제일 높은 곳이 대청봉이다,
우측 아래쪽으로는 천불동 계곡의 우람한 암봉들도 보인다,
영랑호의 아름다운 전경
이제는 길을 건너 장사항으로 들어간다
길을 건너니 버스 승강장 앞 식당이있다,
이 식당에서 얼큰 한 육개장 한그릇으로 아침을 먹었다,
왜 그렇게 꿀 맜이였는지는 지금도 알수없다,
장사항 바다 숲 공원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아침시간이라 장사항도 조용하다
해안가에
장사항 활어회 직판장이 있다,
이제부터 해파랑길 코스 구분 표지판을 찾아서
장사항 바다 숲 공원을 돌아본다,
오징어가 걸려있는 조형물도 보이고
장사항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도 보인다,
그러다가 장사항 끝까지 가니
해파랑길 45코스와 45코스의 구분 분기점이 있는게 보인다,
2016년 4월 25일과 26일 이틀간에 찾아온 해파랑길 45코스는 이렇게 끝이났다,
이제부터는 46코스다, 46코스는 이곳 장사항에서
삼포해변 행정봉사실까지 15km를 가야한다, 4월 25일이 였든
어제는 38km나 걸었어니 오늘은 여유롭게 가야겠다,
'해파랑길(동해안 일주) > 동해안국토종주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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