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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2016년 4월 26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동해안국토종주결산

해파랑길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2016년 4월 2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1. 8. 05:37

장사항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46코스는 고성구간이다,

이제 해파랑길 마지막 지역인 46코스와 50코스(66,3km)의 답사기록이다

2016년 4월 26일 속초시 장사항에서

고성군 삼포해변까지 15km 구간의 첫 발을 내 딛는다,

장사항 끝

마을 골목길로 들어가서

강원여객자동차와 동해상사 고속버스 회사가 있는

동해안 7번 국도로 간다,

고속버스 회사 맞은편

해양경찰 충혼탑 입간판이 있는 인도를 따라서 올라가면

속초시와 고성군의 경계다, 금강산은 부른다,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고성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고성군 첫 땅에서 고성군의 인사를

고성은 우리나라 최북단 행정구역으로 금강산도 고성군 관할이다,

고성군계를 넘어가니 해파랑길 45~46코스 구분 안내판을

설치해 놓았다, 조금전 장사항에서 보았든 동일한 이정표가 이곳에 또 세워진 이유는

장사항은 속초시지역이니 고성군은 고성군대로 관리하겠다는 뜻이겠다,

해파랑길 안내판이 있는 고성땅 초입에서는

7번 국도를 버리고 오른쪽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간다,

입구에서 해안까지는 멀지않다,

해파랑길은 해안을 따라 가는길이니 여기도 다르지는 않다,

이런 길을 따라

가는 길에 용춘교 600m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는

1,6km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도 있다,

그리고 다시 7번국도변으로 나간다,

해안으로 가고 국도로 나가고 하는 이유는 마을이있는 해안은

들어갈수가 있지만 마을이 없는 곳은 거의가 군부대 작전지역이라 일반인

통행이 제한 되기 때문이다, 그런탓에 잠시 해안으로 들어 갔다가 다시 7번국도로 나왔다,

7번국도 오른쪽 인도를 잠시 따라올라가다가 강원건재상이 있는 곳으로

건너가라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강원건재상에서 조금 올라가니 용촌교가 있다,

조금전 길을 건너가라고 했든 이유는? 하행에는 인도가 있지만

상행에는 인도가 없다, 그래서 건너가라고 했든 것같다,

오늘 내가 가야하는 1차 목표인 청간정은 4,8km

해파랑길의 최종 목적지인 통일 전망대 까지는 53km 남았다는 이정표다,

이제 고성통일전망대 안내가 보이기 시작하는 지역이다,

고성군에서 첫번째로 만난 하천인 용촌천, 봉포항으로 가는 길이다,

용촌교를 건너서 바로 왼쪽 둑방길로 간다,

용촌천 둑방길에서도

걷는 길과 자전거 도로가 나란히 함께간다,

그러다가 해안에 보이는 건물을 만난다,

이렇게 깨끗하게 잘 지어진 건물은 어떤 용도일까,

길은 해안으로 가라고 알려주고

해안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안내판이 나온다,

평화누리길 이다, 2015년 여름내내 폭염속에서 걸었든 평화누리길

500리길이 이곳 동해안에도 이어저 있었다, 사실 이렇게 연결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단지 철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는 언제라도 걸어볼 욕심이였어나 길에 대한

자료를 찾을수 없어 시도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동해안에서

다시 평화누리길을 만날 줄이야, 여하튼 새롭다,

고성 8경 안내도 있다, 이번 해파랑길을 걸어면서

고성 8경 중에 몇경이나 만나 볼 수 있을까? 1경 건봉사와

8경 마산봉설경을 빼고는 모두 볼수있을 것같다,

해안으로 길을내고 하트 모형을 만들었는데

하트모형에서 바다에 떠 있는 섬 을본다, 저 섬이 어떤 섬?

인지는 알수없지만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해안백사장에도 자전거길과 인도를 만들었다,

고성에서도 해파랑길 을 잘 관리하는 모양인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백사장에는 데크로 길을 냇다,

해안을 따라 직선으로 이어진 데크길은 길 자체만으로도 멋스럽다,

이 해안은 캔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 앞 해변이다,

조금 멀리보이는 항을 당겨본다

저곳이 봉포항인가 보다, 저곳으로 가려면 한참은 더 가야 한다,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에서 300m를 더 올라가면

더이상 해변으로는 길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철 울타리 외곽으로 가야한다,

그렇게 올라가다가 마을이 보이면 봉포항이다

봉포항은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에 위치한 지방항구다

고성으로 들어서서 첫번째항인 봉포항에는 항구의 내력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다, 조선시대에는 광포라 불렷고, 산 넘어는

봉현이라 불러오다가 한일합병 이후에 2개리를 합해서 봉현 봉자와 광포의 포자를

따서 봉포리로 불리게 되였어며 봉포리에 있는 항이니 봉포항이다,

봉포항 마을

봉포리 마을길을 따라가면

봉포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봉포항을 지나서 있는 봉포 해변, 작은 포구를

중심으로 한 간이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이 맑고 모래질이

고우며, 특히 어족이 풍부해 바다낚시와 수영을 겸할 수 있다,

봉포항과 인접해있고 천진해변과도 가까운 곳이다,

천진해변 천진항으로 간다,

천진해변길을 따라 천진항으로 가는길

천진해변은 물이 맑고 청정할 뿐 아니라 백사장이 깨끗하다.

천진해변 주변에 청간정, 이야진해변과 이어진다.

천진해변 마을도 있다, 천진항은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2년 5월 4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했고 천진항과 항구와

해수욕장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고기잡이를 하는 어선은없다. 

청간정 안내가 보인다,

청간정과 청간 해변,

해안길은 막혀있어

마을로 새로 낸 길을 따라 청간정으로 간다,

해안 철조망 뒤로 청간정으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

모래언덕 길을 따라가면

데크길이 보이는데

데크길 끝 산위에 보이는 정자가 청간정 이다

청간정은 고성 8경 중 4경이다,

천진천을 따라 둑으로 올라가서 

천진교를 건너서

청간정으로 들어간다,

청간교를 건너 멋스럽게 세워저 있는 청간정 안내판,

관동팔경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 일대의

8곳의 명승지를 말하는데 총석정, 청간정, 낙산사, 삼일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 등이다, 이중 총석정과 삼일포는 이북에 있다,

청간정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청간정은 천후산과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리는 청간천이 동해와

연접한 산록의 기암절벽위에 아담하게 건립되여 있다.

정자를 에워싼 울창한 송림사이로 넘실대는 동해의 만경창파와

청간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의 풍요로움과 연이은 해안선 백사장의 시원스러움은

관동팔경의 일경이다. 청간정은 본래 청간역의 정자였다고 하나

그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분명치 않다.

청간정의 멋러워운 현판

청간정에서 내려다 보이는

봉포항과 천진항일대가 동해바다와 함께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청간정 앞 바다,

이제 가야하는 아야진항도 보인다

청간정에서는

설악산 울산바위가 마치 손에 잡힐듯이 선명하게 보인다

비로봉 맨 꼭대기에 올라본 사람이 그 누구인가?

동산과 태산의 그중에서 어느 것이 높았든가?

바다밖은 하늘이니 하늘 밖은 무었인가?

산중을 매양보랴 동해로 가자스랴

- 송강정철 관동별곡 中-

이정표는

청간해변 600m 아야진항 1,2km라고 알려준다,

이제 아야진항으로 간다,

청간 해변과 아야진항이다,

아야진항이다, 아야진항은 마치 두개의 항이 같이있는

형국이였다, 첫번째 만나는 항이 작은 마을항이라면 두번째 만나는

항은 큰 마을항이라 했다, 사실 두개의 항은 아니고 항의 생김새가 가운데가

오목하게 배가 불러서 두개의 항인것 처름보인다,

수협 아야진 위판장을 지나서 간다,

이곳이 두번째 큰 마을 아야진항이다,

하나의 항이지만 가운데가 배가 불러서 작은 아야진항과

큰마을 아야진항으로 불리는 항이다,

아야진 항을 나가서 아야진 해변으로 나간다,

나가는 초입 바위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았다,잠깐인데도

꽤나 큰 고기들이 낚여 올라오는게 보인다,

물반 고기반?이라 그런가,

이곳에는 갈매기도 많이 있는게 보인다,

해변은 빈틈없이 잘 막아 놓았다,

다른점은 해안에는 철조망을 처놓았는데 이 지역에는

철로 만든 울타리로 보기 좋게 만들었다,

이제 아야진항도

차츰 멀어저 가는 지점까지 왔다,

이제 해변을 나가서

천학정(1,4km)과 교암해변(1,9km)으로 간다,

아야진 해변을 나와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간성 방향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는길은 7번 국도변 옆 길이다,

국도변 옆 길로

올라가다가 우측 해안으로 들어간다,

이 길도 자전거 길과 함께다,

그리고 해안으로 나가면 해안에는 철조망이 처저있다,

철조망이 처니 해안길 끝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도로에 연천지역에서나 보이든 유사시 도로 차단 방호벽이 있는

곳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간다,

이런길을 따라

산을 넘어 가면

천학정이 있다, 천학정은 고성팔경의 정자다,

고성군 교암리 마을 앞 조그만 산의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

청간정을 지나 북쪽을 향해 약 3㎞ 가면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만 산이 하나 나온다. 동해와

직접 맞부딪치는 높은 절벽 위에 서 있는 조그만 정자가 천학정이다

천학정 안내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깍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건립된 천학정은 남쪽으로는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가 있어

넘실거리는 푸른 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진다 라고 써여 있다,

천학정을 내려간다,

내려가는 계단 돌에도 해파랑길 스티커가 붙어 있다,

천학정아래 교암리 마을로 들어간다,

교암항이다,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에 있는 어항으로

북쪽의 죽왕면 문암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문암2리

항구와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천학정이 있는 항구다,

교암항을 지나서 이어지는 해변은 교암해변이다,

교암리 해수욕장은 금강산의 제 1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길이 1km의

백사장은 경사가 느리고 모래질이 좋다. 부근 바닷가의 솔 숲에는 천학정이 있고,

남쪽 3km 거리엔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청간정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뛰어난 자연경관도 느낄수 있는 해변으로 알려진다,

이제는 문암 2리

문암 2리항으로 올라간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 길은

왼쪽으로 가지만 도보여행자는 오른쪽 문암항으로 들어간다,

문암항 끝에서

해변 언덕으로 올라가면

문암항이 보인다,

문암 2리항에는 희한한 방파제가 있다.

능파(凌波)는 급류의 물결 또는 파도 위를 걷는다는 뜻으로 미인의

걸음걸이를 표현한 말인데 파도가 해안가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름처럼 돌의 모양이 거칠지 않고 여성적이다. 게다가

1억년의 세월 동안 염분의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영겁을

마주한 듯 신비로운 바위들이 능파대다

길은 이렇게 해안데크길을 따라 간다, 능파대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배후에 문암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쌓임으로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현재 능파대의 남측경계를 따라

문암 2리 항구가 들어섰다,

보이는 다리는 문암대교다,

문암대교는 문암천을 건너는 다리다, 다리 가운데에는

기둥들로 멋스러운 치장을 했다,

문암대교로 올라가는 둑방길

이곳 둑방길에도 쇠 창살 울타리가 있다,

문암대교를 건너간다, 문암해변과 이어저 있는 문암교,

교량 중간에 멋스러운 장식을 해놓은 교량이다,

문암대교를 건너 가면서 보이는 백사장과 항구는

백도해변 백도해수욕장과 문암 1리항이다,

백도 해변으로 들어간다,

속초 북쪽 12km, 간성 남쪽 12km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바닷가에 기암 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주위경관이 좋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질 및 모래질이 좋으며, 조용하고 깨끗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모래밭 길이 200m, 폭 50m, 평균 물 깊이는 1.5m 가량이다

해변을 따라 잘 꾸며놓은 백도오토캠핑장은 고성군 문암리

백도해수욕장 내에 있어 여름철 해수욕장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백도오토캠핑장은 A캠핑장에 30개, B캠핑장에 29개의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백도오토캠핑장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30cm이상의 전기 릴선은 개별로 준비해야한다.

백도캠핑장을 지나 문암1리항이 보이는 곳까지왔다,

해변을따라 만들어 놓은 인도는 파도에 쓸려나가 일부가 유실된채로 있다,

장차 만연호가 살 마을이라는 뜻에서 만호리로

불리든 것이 일정때 망포리로 바뀌였다가 현재 문암진리가 된

이곳은 일명 망개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다,

조금은 특이한 항인것 같다, 지도상으로는 

앞에 보이는 방파제는 백도방조제고 항은 문암1리항이다,

문암항과 백도라는 말이 엉켜서 분간을 못하겠다,

이제 가야하는 46코스의 종점은 3,5km 남았다,

이제 문암 1리항 뒷편 문암항길을 따라간다

문암항길에서 자작도선사길로 들어간다,

이 길이 자작도선사길 이다,

이곳이 고성 문암리유적 이다, 1998년~202년까지 발굴조사시

신석기시대 조기와 전기의 주거지 야외 노지 등 유구와 옥귀걸이, 결합낚시,

어구 등의 유물이 출토되여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1년

사적 제 426호로 지정된 곳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발굴조사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최초로 신석기시대 경작 유구인 "밭" 이 확인되여 신석기 시대 농경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발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며 향후 추가 정밀발굴조사를 통해서

신석기시대 문암리의 농경 및 어로생활상 복원을 추진할계획이라고

안내판을 세워놓았다,

문암리 선사유적지를

나가는 길은 자작도선사길 이다,

자작도 해변으로 왔다, 초생달 모양의 해안선으로 형성된

해변으로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희고 고운 모래와 6,000여평의 백사장으로

국도 7호선에서 동쪽으로 700m 떨어져 있어 조용하다, 마을에서 해안관할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여름 성수기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는

300여 평의 주차장과 19동의 민박이 있다

자작해변 펜션들

이제 이어지는 길은 삼포해변길이다,

여기는 최북단 해안으로 군 경계철조망이 빈틈없이 처저있다,

자작교를 건너간다, 자작교 입구 돌기둥에 해파랑길 스티커가 붙어있다,

철조망이 없는곳은 쇠창살 울타리가 처저있다,

이런 해안길을 길게 올라간다,

그러다가 보이는 건물은

오션투유리조트 속초설악비치호텔 앤 콘도다,

길이 800m, 폭 75m가 되는 모래사장에 경사도 2~3도의

바다는 물깊이가 1~2m 내외다, 이곳의 모래는 '우는 모래' 라는 뜻으로

불리며, 맞은편에는 흑도와 백도 그리고 호미섬도 있다.

삼포해변 삼포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 46코스가 끝이나고 47코스로 접어든다,

삼포해변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47코스는 가진항까지의

9,7km의 길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