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고려산의 5월 ~ 1, (2015년 5월 3일) 본문
강화도 읍내에서 얼마되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고려산 청련사 들머리 ~ 주중에는 승용차로 청련사까지 들어갈수도 있다,
버스는 청련사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청련사까지 걸어서 이동을 해야한다,
도로에서 청련사 까지는 1,2km 며 이동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걸린다,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걷다 보면 금방 청련사가 보인다,
보이는 건물이 청련사 대법당이다,
청련사 유래 ~
청련사에서 꼭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하는것은 바로 이 느티나무다,
수령이 무려 700년 이라고 한다,
큰법당 앞에서 내려다본 청련사 마당? 에는 비슷한 크가의 느티나무 두그루가 더 있다,
이 느티나무의 수령은 약 200년 정도라 한다, 700년이나 지난 형보다 이넘들이 덩치는 더 커 보이는데
청련사 오른쪽에서 고려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
이 들머리는 청련사 아래에 있는 화장실 오른쪽으로 들어가도 되고 청련사에서 들어가도 된다,
청련사에서 고려산으로 올라가는길은
등로라기 보다 언덕에 있는 동네뒷집 찾아가듯이 편안한 길이다,
아무리 쉬운 산길이라도 산길은 산길인 모양이다,
땀도나고 쉬여도 가는것을 보면, ~
청련사에서 1,3km 지점이 고려산 정상이라는 이정표다,
해발 440여m 산이니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산이다,
고려산하면 진달래고 진달래 하면 고려산일 정도로
고려산과 진달래는 동일어나 마찮가지인 곳이 이곳이다,
진달래 꽃은 4월 중순경까지 핀다, 오늘은 5월 3일이니 꽃이 다 진것은 당연한데
꽃잎이 다 떨어진 진달래에 눈이 가는 것을 보면 행여라도 진달래가 피여있기를 기대했나?
사람들의 이런 생각은 죽을때까지도 버리지 못하는 욕심일게다,
그러나 꽃이지면 그자리에 또 다른 자연이 찾아 오는것을 잋어서는 안된다,
이곳은 오름길이 아니라 우회길처름 느껴지는 길이다,
산성은 보이지 않는데 고려시대에 쌓은 토석성(土石城)이 있다는 안내문이다,
우회 데크계단을 따라가면 ~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산길을 올라왔는데 도로라니?
고려산 정상에는 미군부대 시설물이 있다, 따라서 미군부대 전용 도로가 개설되여 있다,
결국 일반 인들과는 무관한 도로인셈이다,
여기가 고려산 정상이다,
가랑비가 내리는 바람에 헬기장 바닥이 미끄럽다
이유는 헬기장을 페인터로 칠을 해놓은 탓이다, 전국의 산 정상중에 이런 헬기장이
정상인 경우가 많이는 없을것 같다, 참고로 여기서 북녁으로 보이는 먼산이 휴전선 건너 이북이다,
이 정상에는 미군부대를 배경으로는 사진을 찍지말라는 경고판이 붙어있다,
그러나 통제하는 인원은 없고 그저 양해사항 정도다, 그러니 더 더욱 지켜야 한다,
미군부대 건물 정면으로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등로가 있다, 이정표가 적석사라 되여 있는길이다,
안개낀 숲길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는길 계단은 가파른다,
올라오는 사람들은 꽤나 힘들것 같다, 내려서는 사람이야 별 어려운건 아니지만,
저 앞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서면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다,
온산을 뒤덮은 진달래, 여기 고려산의 진달래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직도 고려산 진달래를 만나지 못한 분들은 내년 4월중순 진달래가 만개했을때 꼭 한번 가보길 권한다,
이곳에서도 강화 내가 저수지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
고려산 진달래밭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길 마저 아주 멋스럽다,
계단을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자연에 어우려진 계단길이 자연속에 녹아 내린듯 ~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 고려산도 원래는 일반적인 작은 산이였다고 한다,
30여년전 산불이나서 우거진 숲이 모두 불타버리고 그 잿더미속에서 한두그루씩
피여난 진달래가 세월이 흐르면서 200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진달래 군락지로 변했다,
결국 자연이 스스로 변했다,
그래서 일까? 지금도 고려산 능선을 기준으로 (미꾸지고개 방향)
우측은 진달래 군락지고 좌측은 일반적인 야산 형태의 자연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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