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 4코스(노구소길,上) 태종대-말치(2021년 8월 23일) 본문
목동역에서 05시 35분 첫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가서 07시 45분 열차로 원주로 간다,
코로나 영향때문인지 일요일인데도 열차는 텅 빈채로 운행을한다,
원주역에서 1시간 10분이나 달려서 도착한
강원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 2116번지에 있는 태종대로 왔다,
여기서부터 치악산둘레길 4코스 노구소길이 시작된다,
4코스노구소길은 임도길과 마을길의 2개의구간인데 임도길은 26,5km
마을길은 12,9km다, 4코스 종점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종점인 초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는 황둔까지 다시 또 40여분을 더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는
치악산둘레길 중 최악의 교통취약 구간이다,
여기는 횡성군이다,
이제 영월군으로 연결이 되는 코스가 4코스 노구소길이다,
나즈막한 언덕위에 태종대(太宗䑓) 비각이 보인다,
태종대는 운곡 원천석과 조선3대 임금 태종에 관한 유적이다,
여기는 태종이 운곡을 찾아왔을때 머물든 곳이라 하여 주필대(駐蹕䑓)라고
불러오다가 후대에 태종대라 고처 부르게 된 곳이다,
태종대 옆 계곡으로 내려간다,
이길은 치악산둘레길 4코스 노구소길이다,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태종대 비각 아래 바위에
태종대라고 새긴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1723년(경종3)에 새긴 太宗䑓라는 글자다,
태종대(太宗䑓) 아래 강림천이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와서인지 수량이 많아서 물소리가 요란하다,
이곳에 치악산둘레길 노구소길
시작을 알리는 문이 있다, 여기서 부터 26,5km+4km 임도길이나
12,9,km+4km의 마을길 중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노구소길 시작부터
야자매트가 깔린 융단길이 이어진다,
잠시의 길을 따라나가니 도로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치악산둘레길 노구소길 중요
지점별 거리가 안내되여 있는 이정목도 있다,
도로로 올라가면
잠시 데크길이 이어지다가
데크길 끝에서
겅림천을 건너
마을로 들어가는 징금다리가 놓여저있다,
그러나 이정표는 도로를따라 가라고 알려준다,
강림천을 건너가도 되고 도로를 따라가도 되지만 단 하나 4코스 노구소길
첫번째 스템프함은 도로를 따라가야 찾기쉽다,
2차선 국도인 태종로를 따라 내려 가면
노구소라는 안내 비석이 보인다, 노구소(늙을老, 할미嫗, 늪沼)는
조선 3대 태종 임금(방원)이 스승이였든 운곡 원천석 선생을 만나려 왔을때
원천석 선생은 미리알고 노파에게 자신이 간 방향과 반대로 가르쳐 줄것을 부탁하고
간 후 노파는 태종이 와서 묻자 원천석선생이 말한대로 반대방향 길을 알려줫어나
이후 노파가 속인 사람이 태종인 것을 알고 임금을 속인 죄책감으로 물속으로
투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매년 노구문화제가 열린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노구소(늙을老, 할미嫗, 늪沼)다,
노구소 앞에 세워진
이정표를 보면 노구소는 태종대에서 600m 거리다,
노구소 하류에는 노곡소교가 있다,
노곡소교에서 보는 노구소(老嫗沼)는 얕은 냇물인데 그때는 사람이
빠저 죽을정도로 깊은 소 였든지? 아니면 전설인가 보다,
노곡소교를 건너간다, 노고소교 건너 오른쪽에
스템프함(원안)이 있는게 사진에 보인다, 그러나 스템프함이
있다는 표식이 없어 잘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도 오늘 스템프함을 못보고
약 900m 정도는 더 지나 갓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노구소길 첫번째 스템프를 찍었다,
치악산둘레길 중 가장 최악의 교통편으로 이동해야 하는 곳이라
이곳으로 다시 찾아올 기약이 없어니 스템프 한번 찍을려고 예정에도 없든
왕복 1,8km를 허비 했어니 시작부터 엄청난 알바를 했다,
강림천 노고소교 하류 방향
하천은 풀 속에 잠기여 소리없이 흘러 내린다,
태종로 강림9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간다,
오름길 입구에 있는 이정표가 세워저 있다, 치악산둘레길은
왼쪽으로 가야한다고 알려주지만 오른쪽길은 태종대 방향임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강림천에 설치해진 징금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비가 많이와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건널수도 없다, 더욱이 이길은 노곡소교 앞에 있는
스템프함은 찾을수도 없어니 명백한 이정표 오류다,
왼쪽 농로를 따라 간다,
이곳 강림리에서는 인삼 농사를 하는게 많이 보인다,
경기도 북쪽지역이나 금산지역 일대도 아닌데 인삼농사가 잘되는 모양이다,
차 한대가 겨유 지나갈것 같은 좁은 길
차가 지나가면 겨우 비켜서야 할 정도로 좁은 길이다,
그러다가 약사암이 있는곳 까지 왔다,
약사암은 태종대에서 1,5km지만 노고소교까지는 900m다,
우리는 약사암까지 와서야 들레길 4코스 첫번째 스템프함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다시 노곡소교로 돌아갔다가 왔다, 여기서 노곡소교까지는 왕복 1,8km다,
그래도 가든 길은 이어서 간다,
길은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여 있지만
차츰 차츰 고도가 높아진다,
언제 이길이 끝이 날려는지?
콘크리트 포장길이라 산길치고는 발바닥이 불편한 길이다,
점 점 더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 길
가끔은 차도 지나간다,
이길은 깊은 산중이니 야생화는 덤이다,
8~9월 부터 꽃이피여 색이 진해지는 연분홍색으로 피여서
점차 홍 자색을 띠다가 가을이 깊어가면서 점차 커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 씨았을 맺는 큰꿩의비름이다, 건조에 아주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꽃이다,
해발 620m정도인 높은 곳에 집이있다,
차도 세워저 있는집
고지대지만 밭 농사도 하고 있는 곳,
이곳은 약사암 입구에서 1,4km 치악산둘레길
출발지인 태종대에서는 2,9km라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이정표는 요긴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활을 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렇게나 많이 올라 왓을까 싶다,
계속해서 이런길로 이어지는 길
태종대에서 3,5km 지점에
이렇게 넓직한 쉼터도 있다, 그러나 볕이 뜨거워서 그냥지나간다,
쉼터에 있는 이정표다, 아직도 가야하는 4코스 종점은 23km남았다,
그러나 그 곳이 끝이아니고 이어서 4km정도는 더 가야 택시나 버스를 탈수있는
도로로 연결이 되는 길이니 아직도 26km정도는 더 가야한다,
산 줄기를 보는것 외에는 딱히 볼거리는 없는길
고도는 여기가 640여m 정도다,
도저히 민가가 없을것 같은 산 중에 집이 있는게 보인다,
저 집으로는 어떻게 들어갈까?
여기는 적송(赤松)이 많이 보이는 지역이다,
조금전에 보이든 집 뒤로 왔는데 너와집이다,
이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따로 보이지는 않고 지금 지나가는 길에서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가야 집으로 들어 갈수 있는 것 같다, 길에도 차 세울 공간이 없어니
어떻게 외부와 출입을 하는지? 더 궁금한 것은 농토가 안보이니 농사를
짓는 농가는 아닌것 같고 약초를 캐서 살아가는 집인지?
여기는 해발이 무려 660m정도다,
서울 관악산 보다 높다, 이렇게 좁은 길이니 차가 있어도
주차할 공간이 없다,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가다보니 앞이 휜히 트인다,
이제 능선길 오름이 끝나는 것 같다, 은근히 계속해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포장 길이라 사실은 많이 지루하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하다,
넓직한 공터가 있는 탁 터인 곳으로 왔다,
여기는 4코스 노구소길 임도 갈림길 말치고개로, 태종대로 부터는 4,1km 거리다,
치악산둘레길 홈페이지 지도는 이렇게 위치 안내를
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임도와 마을길로 나누어지는 분기점이다,
마을길 구간과 임도 안내 이정표는
이곳 말치에서 종점인 초치까지는 마을길로는 8,8km
임도로는 22,4km라고 알려준다,
이곳 말치고개에는
노구소길 두번째 스템프함이 있다,
치악산둘레길 4코스 노구소길
두번째 스템프 함에서
스템프를 찍는다,
스템프는 두산계곡과 황장금표 지도가 새겨저 있다,
새겨진 지도는 마을길이다,
말치재에서 임도로 들어가는 입구다,
산림청에서 관리하기 위해서
개설한 산림기반시설 이라고 안내되여 있다,
잠시 들어가 본 임도는 이렇게 멋스럽고 아름다운 길이다,
그러나 오늘은 임도를따라 걸을수가 없다, 이곳에서 4코스종점까지 22km이고
다시 버스를 타야하는 곳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4km정도니 아직도 26km 정도는 더 가야한다,
시간당 3,5km기준으로 쉬지않고 부지런히 걸어도 7시간 30분은 걸어야 하는 거리다,
외지인들이 당일치기로 임도를 걷기에는 역부족이다, 선택은 마을길이다,
치악산둘레길 4코스 노구소길 두번째 스템프에 있는
두산계곡과 황장금표가 있는 마을길로 내려간다, 이곳말치에서 마을길로
종점까지도 8,8km이고 다시 4km를 더 가야하니 아직도 12,8km 정도는 더 가야 한다,
이곳 말치의 해발고도는 695m(GPS기준)로, 관악산보다 6,6m나 높다,
자료사진이 많아서 마을길은 下 편으로 이어서 기록한다,
말치인 임도 삼거리는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 산 753번지, 와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 산 2 번지, 로 나누어지는 경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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