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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악산 공원 계곡, 2024년 8월 1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관악산 공원 계곡, 2024년 8월 1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9. 17. 00:24

06시20분경 신림선 관악산역에 도착해 관악산공원 山門을 지나 연주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관악산공원은 연중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이른 아침시간이라 한적하기까지 하다

더욱이 오늘은 일요일이니 8시만 되여도 관악산이나 삼성산으로 가는 산꾼들로 넘쳐나는 곳이지만

아직은 6시대이니 한적하기 까지 한 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관악산 공원을 들어가면서 두번째로 보이는 나들이숲 화장실은 100여평이나 될 것같은 큰 화장실이다, 전국공원 중에서는 제일 큰 화장실이 아닐까?

나들이 숲 화장실을 지나서 계속해서 관악산 공원으로 올라 가다보면,

관악계곡 물놀이장에 관악구청에서 그늘 막을 쳐 놓기도 했다,

공원관리도로 로 이어지는 길을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서는 왼쪽 호수공원으로 들어간다,

관악산공원내 호수공원이다, 호수공원이 있는 이곳 옛 지명은 자하동으로 이곳에서 태여난 신위 선생이 유년시절 수학을 하시면서 

시와, 글씨, 그림의 토대를 딱은 곳으로 선생의 "자하" 호도 여기에서 연유한다고 전해지며 이를 기리기 위해 이곳에 정자를 건립하고 자하 신위 선생의 이름을 따서 자하정이라는 이름을 붙인 작은 호수가 있다,

"자하 신위" 선생(1769~1847)은 시와 글씨 동양화에 뛰여나신 분으로 조선조 최고 문인 중 한분으로 조선 이조참판을 지내신 분이신데 특히 한시 문학에는 조선 500년 역사상 제일의 대가로 추앙받는 분이다,

호수공원을 지나 올라가는길 입구에도 간이 쉼터가 있으며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여유롭기 하다,

이 길은 연주대로 올라가는 길이라서 관악산 정상도 보인다, 보이는 철탑은 관악산정상 기상대탑이다,

아무도 없어서 일까, 아침 이슬을 머금은 숲길이라 여유롭기만 하다,

관악산으로 들어가는 길이니 이 정도의 오름길은

널널한 길이기도 하지만

안테나 철탑이 보이는 연주대로 올라가려만 깔딱고개를 힘겹게 올라 가야하는 코스이니 이 정도의 오름길은 평지 길이다, 

계속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다 보면

관악계곡 첫번째 다리가 있는데 여기서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다리 건너서도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연주대 방향은 직진으로 계곡을따라 올라가야한다,

아무도 없는 계곡을 따라 다시 언덕으로 올라가고

계속해서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두 번째 다리가 있다,

두 번째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이는 계곡 물은 꽤 깊다, 아랫녁에서는 물이 탁해 보이지만 올라가면 갈 수록 물은 깨끗하다,

두 번째 다리를 건너 약 30여m를 올라가면

이어서 바로 세번째 다리가 있는데 

세번째 다리는 폭이 넓어서 다리 아래는 그늘도 지고 물도 많아 여름철에는 인기가 좋은 곳이다, 여기가 좋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곳이라 지나간다,

다리를 건너면서 상류로 보이는 계곡, 저기가 오늘 우리의 목적지다,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물가에서 하루를 쉬는 날로 정했다,

다리 건너 10여m쯤에서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매년 몇 번은 왔다가는 단골자리가 있다, 비교적 상류라 물도 맑고 사람들도 많이 몰리지 않는 곳이라서 매년 여기로 오기는 하는데 올해도 사람이 없을련지?는 모르겠다, 이 작은 깔개는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을 수 없기때문에 이른 시간에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람들도 덜 붐비고 계곡물도 쉼없이 흐르는 장소라 깨끗해서 좋은 곳이다,

찜 해 놓은 장소에 후발대가 가지고온 천막을 치고 계곡에 까지 그늘을 만들었으니 이 정도면 먼곳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하루를 보내기는 아주 좋은 장소로 관악산역에서 2,3km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