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악산 무장애 숲길 (2026년 8월 9일) 본문

신림선 관악산역 출구로 나가 관악산 무장애 숲길로 간다, 지난주에는 무장애숲길 일부만 돌아본게 아쉬워서 오늘(2026, 08, 09)은 관악산 무장애숲길 전 구간을 돌아 보려고 지난주에 이어 또 관악산공원으로 왔다,

관악산공원 입구에 늘어서 있는 여러개의 스템프함들과 이정표가 관악산공원의 유명도를 말해주는 듯한 길

공원입구에서 잠시 들어가면 서울둘레길 석수역 방향으로 가는 길 안내와 호압사와 녹두거리 고시촌 등을 알리는 이정표도 있지만

오늘은 관악산무장애 숲길로 가는 날이니 그냥 도로를 따라 직진이다,

관악산을 찾아갈때는 언제나 공원내 도로를 따라 가다가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 호수공원 방향으로만 들어갔는데 오늘은 가던 길로 계속해 들어간다(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길)

약간은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관악산 공원 제1광장이 나오고

제1광장에는 제1광장 화장실도 있다, 이곳 제1광장은 호수공원옆 이다,

제1광장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성주암으로 가는 길로 다시 또 나눠지고

성주암 갈림길입구 관악산 등산로 안내에는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 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 또는 "관악'이라고 한다고 전해준다,

성주암으로 가는길 140m 전방에는 관악산 치유의 숲길(관악산 치유센터)과 119산악구조대도 있다는 안내도 있다,

성주암입구도 지나서 계속가면 삼막사와 국기봉, 삼성산, 철죽동산, 안양유원지로 이어진다고 했고

성주암입구 다음은 관악산 게이터볼장이다,

게이터볼장을 지나 약간 오르막인 도로를 지나가는 길에는 관악산 초록숲길 안내도 있는데 이 안내는 우주와 숲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다,

안내를 그대로 옮기면 약 150억년 전 우주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온 고압의 가스덩어리로 되여 있었는데 그 속에는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이 들어 있었다, 이 가스덩어리는 펑 소리와 함께 단 한번의 진동(대 폭발)이후 최초의 3분 동안 거대한 우주를 만들어 냈다,

그후 약 100억년이 지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만들어 졋고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년 쯤 되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4억년전 쯤에 나무와 숲의 조상이라 할 수있는 프실로피톤 이 대지 위에 고개를 들었다, 그후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나무라는 명칭을 쓸 수있는 식물로 자랐는데 전 지구에는 대략 100,000종의 나무가 존재하며 이는 전체 식물종의 약 25%에 해당한다, 전 세계에서는 아직 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종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잠시 우주의 탄생과 숲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사진에 보이는 스텐파이프로 설치한 안전가림 시설이 양쪽에 있는데

다리 아래는 삼성산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관악산 계곡으로 유입되는 계곡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제 2광장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제1광장이나 제2광장 화장실은 워낙 깨끗한 시설로 잘 관리되고 있지만 사용자의 수준은 많이 부족해 쓰레기를 화장실에 버리고 가거나 화장지등 공공 물품등을 변기에 버리고 물도 안내리고 가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렇게 깨끗한 화장실을 쓰레기 장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사는지? 궁금하다,

여기는 무장에숲길 안내소가 있는 곳이다, 이름은 숲길 안내소지만 상주하는 직원은 없다,

무장애숲길이니 계단은 1도 없는 것은 기본일 테고

약간의 경사는 있겠지만 휠체어가 다니는 길이니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한결 편한 길이다,

이런 길에서는 빠르게 걸어야 할 이유도 없고 짓푸른 숲의 향기를 느끼면서 걷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은 길이기도 하다,

느리게 길을 걷다가 사이쉼터 1, 2, 3을(사이쉼터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잠시 쉬여가는 공간) 지나면

일자로 나 있는 길을 걷다가 이렇게 위로 올라가는 길이 겹치는 길이 보이면

잠시 길을 이탈해 데크길 아래로 내려간다,

데크길 아래 약 20여m 되는 거리에 관악산 연주대와 무너미고개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등산로 건너에는 관악산공원계곡 섬?이 있는데(물이 많을때 양쪽으로 물이흐르는 곳이라 섬이라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아니다)

여기는 지난 주에 머물럿던 곳이기도 하지만 매년 여름철 관악산공원 계곡으로 가면 단골로 찾아가는 우리들만의 아지트가 있어서다(물론 일찍 자리를 잡아야 하는 곳이기는 하다)

일주일 사이에 물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흐르는 물이니 이 정도라도 충분하다, 서울에서 숲과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지만 여기서는 가능하다,

계곡물에 발 적시고 하늘을 처다보니 오늘따라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이 느껴진다, 올해 立秋는 8월 7일 날로 가을은 입추부터 입동전까지의 계절이다, 오늘 일기예보에 태풍영향이 있다고 하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곳에서 느긋하게 쉬고 나서

다시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이어간다, 여기는 관악산 무장애숲길의 명소인 "하트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정표에 적힌 전망쉼터, 잣나무쉼터, 도토리쉼터 등의 친근한 이름들도 낮설지 않은곳,

하트바위는 오랜세월 동안 풍화작용을 거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을 만들면서 만나게 된 하트바위와 즐거운 추억거리도 만들어 보라는 알림판도 있다,

바위 모양이 하트를 닮았다고 하트바위라고 부른다는데, 하트바위 둘레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데크로 길도 만들어 놓았다,

하트바위도 구경했어니 계속해서 무장애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관악산 무장애숲길의 또 다른 이름은 "사색의 공간 당신의 마음이 쉬여가는 곳"이라 했다,

관악산 무장애숲길은 관악산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낮은 경사의 산책길을 숲속 사이로 조성했어며 곳곳에 만들어진 시화판은 운치를 더 해준다,

점자 안내판 및 휠체어 충전소도 설치되여 있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휠링형 숲길이다(안내판 인용)

관악산 무장애숲길은 2010년대 초반에 조성되어, 2013년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울시 대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숲길로

2010년대 초반, 서울시와 관악구가 협력해 ‘배리어 프리 디자인’을 적용한 숲길로 조성했어며 서울시의 대표 무장애숲길로 자리잡아, 안산, 용마산 등 다른 지역에도 유사 숲길이 확산되였다고 하는 무장애 숲길의 원조?다,

여기서 말하는 Barrier-Free(배리어 프리)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을 가로막는 물리적 장애물과 심리적 장벽을 줄이거나 없애려는 운동, 정책을 뜻한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등의 건물들도 내려다 보인다, 무장애숲길은 계속해서 이렇게 올라가지만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오름길이라기 보다 그저 평범한데크길이다,

그러다가 보니 전망쉼터까지 올라왔다,

전망쉼터는 서울대학교와 관악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우수한 곳이라는 알림판도 있다,

캠퍼스 끝이 어디일지? 감도 안 잡히는 듯한 넓고 넓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뒤로

중앙에는 남산, 왼쪽은 도봉산, 오른쪽으로는 불암산도 보인다,

갈지(之)자로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이지만 지루할 틈도 없고 힘도 들지 않는 평온한 길을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보이는 작은 정자 쉼터가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이는 조망은 왼쪽으로 뽀죽하게 보이는 여의도 빌딩숲들과

북한산과 도봉산, 남산, 불암산, 수락산등이 파노라마를 그리며 늘어서 있어며 서울시내의 수없이 많은 빌딩들과 눈앞에 펼쳐지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많은 학사들이 상상을 뛰여 넘는다,

이렇게 멋스러운 전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무장애숲길의 정상지점인 끝 자락이다,

데크길 끝에서 무장애숲길을 나가면 왼쪽은 무너미고개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제2광장으로 연결이 된다는 이정표도 있다,

여기서 보이는 무너미고개라?는 지명은 물이 넘어가는 고개, 또는 산을 넘어가는 고개 라는 뜻으로 불리는 말이다,

우리는 오른쪽 제2광장 방향으로 간다, 가는길 아래는 돗 자리 펴고 앉아 쉴 수 있는 너른 공터도 있어, 단체로 탐방할때는 이곳에서 편하게 쉴 수 있을것 같은 장소도 있다,

아랬녁으로 보이는 쉼터를 지나면 다시 또 조망대 처름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모자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모자봉으로 올라가는 첫 출발지는 바위 틈새로 이어지는 길로 마치 공룡능선 바위길 어디?처름 낮설지가 않다,

이곳 모자봉(母子峰)?은 이름 그대로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있는 봉우리라는 뜻의 전설로 이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모자봉은 관악산과 삼성산사이에 위치하며 바위 모양이 아이를 업은 어머니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으로

어머니가 아들을 등에 업은 듯한 모자봉(母子峰)에는 오래도록 이어져 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옛날 아주 먼 옛날에 금슬 좋은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살해당한 뒤 부인은 이를 모르고 매일 아들을 업고 남편의 무사 귀환을 빌며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녀의 지극한 정성에 감동한 자연이 부인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는 전설의 모자봉으로 가는 길은 조금은 가파른 바위길이지만 밧줄을 잡고 편하게 올라 갈 수 있도록 밧줄을 설치해 놓았다,

밧줄을 잡고 올라간 밧줄길의 끝에는 이렇게 보이는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열녀암(烈女岩)이라 불리는 母子峰이다,

모자봉에서 다시 서울시내를 내려다 본다, 왼쪽부터 여의도 일대 63빌딩까지의 빌딩들이 서 있고 북한산과 도봉산의 우람하고 당당한 위용과

서울 중앙에 있는 남산과 수락산과 불암산 등이 줄을지어 너울지고 그속에 펼쳐지는 거대한 빌딩숲은 끝간데 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바로 발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드넓은 규모도 장관이다,

서울 중심부인 남산타워를 중심으로 조금 더 크게 당겨보면 왼쪽 도봉산일대와 오른쪽 불암산등과 서울시내의 빌딩 숲들이 한폭의 동양화로 다가온다,

모자봉(母子峰)건너 맞은편 삼성산자락에는 성주암도 있는데 聖住庵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전통사찰로, "성인이 머무는 암자" 라는 뜻을 가진 삼성산의 대표적인 사찰로 태고종소속이며 관악구 전통사찰 제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母子峰에서는 관악산 정상부 일대도 바짝 다가온다, 관악산 정상 기상대 안테나와 KBS 방송통신 안테나도 손에 잡힐듯 가깝게만 보인다,

母子峰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다보니 능선이다, 그러나 여기는 초행길이라 이어지는 길이 어디일지? 가늠이 안되여 이 정도에서 내려가기로 했다, 등산로가 계속해서 이어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더 이상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해서다,

내려가는길 관악산과 삼성산이 모자봉(母子峰)을 에워싸고 있는 듯 하다,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가깝게 보이는 곳까지 내려가면

내려가는 길도 이렇게 안전시설물이 잘 설치 되여 있어며,

이 길의 끝은 무장애숲길 정상인 전망쉼터다,

전망쉼터에서 부터는 올라 온 길이기도 하지만

거칠게 없는 안전한 길이니

빠르게 걸어도 느리게 걸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길도 아니다,

올라갈때 보았던 하트바위도 지나 가면서

사이쉼터 1까지 내려가면

무장애숲길 안내소다,

관악산역으로 내려 가면서 보이는 관악산공원 계곡에는 늦은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나가기도 했을 것 같은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도 보인다, 2026년 8월 9일 관악산 무장에숲길 일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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