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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하늘아래 첫땅 천왕봉!!! - 3, (2015년 6월 7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하늘아래 첫땅 천왕봉!!! - 3, (2015년 6월 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6. 9. 10:08


천왕봉!!!, 찾을때마다 그 웅장한 모습이 다르다,  

어머니 가슴처름 포근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짖은 운무에 돌풍이 몰아칠때면 감히 범접할수 없는

영스러운 기운에 기가 죽기도 한다, 오늘(2015, 6, 7) 천왕봉은 온 천하를 다 조망할수 있을 정도로 쾌청하다,

이런 날씨까지가 선경중의 仙境 을 만들어 내나보다,

천왕봉 일출이야 천하 제일이지만 오늘 여기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경이다,

설사 일찍 도착해서 일출을 기다린다고 해도 일출을 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게 천왕봉이다,

 

그러나 설혹 일출을 못 본다고 하더라도 천지를 운해가 뒤덮고, 산도, 길도, 나무도, 모두

구름바다에 잠겨있는 듯한 망망 大海 산 봉우리들이 섬 처름 솟아 있는 광경은 그 깊이를 가늠 할수도

없을 만큼 아름답다, 오늘은 눈이 부신 햇볕살에 천하를 바라보지만,.~~

천왕봉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물로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칠선계곡을 비롯하여

뱀사골계곡, 대원사계곡 수없이 많은 계곡과 불일()폭포, 구룡()폭포, 용추()폭포 등

뛰어난 자연경관은 명산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으며, 화엄사(), 쌍계사(), 연곡사(), 대원사(),

실상사() 등의 대사찰을 비롯한 수많은 암자와 문화재는 이곳이 한국 불교의 산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지리산은 수많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들에게 삶터를 제공해주는 생명의 산이기도 하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에서 마치 양손을 벌리듯 15개의 남북으로 흘러내린 능선과 골짜기에는 245종의

목본식물과 579종의 초본식물, 15과 41종의 포유류와 39과 165종의 조류, 215종의 곤충류가 자라고 있다.

- 발췌 / 대한민국 구석구석,

천왕봉은 거대한 암/岩峰으로 하늘을 떠 받치고 있듯이 서있다,

천왕봉의 거대한 바위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고 불렀다, 서쪽 암벽에 天柱 라고 선명하게 새겨진 글씨가 그런 뜻 일게다,

 

 ↓ 天柱 라는 음각의 글자가 새겨저 있는곳, 0 표시,

천주의 뜻이 하늘을 받치는 기둥의 해석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종종있다,

천주라 새긴 사람이 누구인지, 무슨 뜻으로 새겻는지? 그것 까지 알고 싶지는 않다,  나는 학자가 아니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대로 적는것 뿐이니 오해는 마시라,

지리산국립공원()은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등 3개 도, 5개 시.군, 15개 읍.면에 걸쳐 있는

곳으로 그 면적이 440.517㎢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환산하면 무려 1억 3천평이 넘는 면적이 된다. 이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7배고 여의도 면적의 52배 정도로 20개 국립공원 가운데서 육지 면적만으로는 가장 넓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 : 1,915.4m)을 비롯하여 중봉(1,874m),

제석봉( : 1,806m), 반야봉( : 1,732m), 노고단( : 1,507m) 등 10여 개의 고산준봉이 줄지어 있고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르는 주능선의 거리가 25.5㎞로서 60리가 넘고 지리산의 둘레는 320㎞로서 800리나 된다.

- 발췌 / 대한민국 구석구석, -

 

↓ 온몸으로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받아 들이며, 두팔을 벌여 하늘까지 감싸 안으려 해 본다,

물론 택도없는 하찮은 짖거리지만 그냥 그렇게 피로를 풀어보며 해보는 놀이다,

천왕봉에 섰다. 여기가 백두대간의 종착역이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비석에 새겨진 각자는 읽기만 해도 가슴이 뜨겁다,

  현재의 이 표지석은 82년 초여름 경남지사 이규호씨와 당시 민정당 실력자 권익현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가 높이 1,5m의 자연석을 헬기로 옮겨와 세운것이다, 이번에보니 정상석 주변 바닥에 모래를 깔아놓았다,

여름장마철이 되면 모두 씻겨 내려갈것 같은데 모래는 왜 깔았을까?

 지리산은 산을 둘러싸고 있는 고을은 십주()나 된다, 북쪽은 함양(), 동남쪽은 진주(州)다,

서쪽에는 남원이 자리잡고 있다. 지리산은 동쪽의 천왕봉()과 서쪽의 반야봉()이 가장 높다,

(동쪽은 천왕봉1915m, 중봉1,874m, 제석봉1,806m)이지만 서쪽은 반야봉이 제일높은1,732m이다,) 

따라서 지리산 제 1봉은 천왕봉이고, 제 2봉은 높이와 상관없이 반야봉으로 치는 것이다,

 

지리산은 산이 높아서 인지? 산기슭에는 구름이끼고 비가오며 천둥, 번개가 요란해도

산위에는 청명할때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지리산에 이어저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지리산 천왕봉에는 

태을(, 북극신())이 산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신선(神仙)들이 모이는 곳이며,

용상()이 거하는 곳 이라고도 한다.

천왕봉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정상석은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줄을서 있다,

궂이 글자를 새겨진 돌이 아니드라도 눈에 보이는 거대한 암석이 모두 정상 이거늘 ~

오늘 함께한 우리 일행은 글자를 새긴 돌이 아니라 천왕봉 자연암반에서 정상 인증 기념 찰영을했다,

 

어떻게보면 우리가 단체 사진을 찍은 장소 뒤 제일 높은 바위가 정상일수도 있다,

정상석의 글자를 새긴 돌만이 정상이라 고집하지 마시라, 천왕봉은 이곳 전체가 다 정상이다,

해발 1915m, 지리산 제 1봉인 천왕봉, 발 아래로는 땅을 누르고 위로는 하늘로 우뚝 솟아있다,  

그러나 이제 천왕봉을 떠나야 한다, 발걸음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오늘 지리산에서 있었든 모든 감동을

고스란히 가슴에 담고 저 아래 세상속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쉽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아쉽다,

그래도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나는 신선 神仙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연적인 환경일때 이 길은 네발로 기여 다니든 길이다, 올라서고 내려가는 길이 정말 힘들었든 길이였다,

지금은 이렇게 편한하게 만들어 놓았어도 내려 가는것 조차 쉽지않다, 천왕봉이 쉽게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탓이 이런 이유다, 

천왕봉에서 하늘아래 첫 절인 법계사까지는 2km이다,

2km 의 거리면 평지에서는 약30 ~ 40분, 산길은 한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걸을수 있다,

더욱이 오름길도 아니고 내림길인데, 그러나 이길은 꼬박 2시간이나 걸린다,

내림길이 이렇게 힘든 산이 어디에 있을까? 바로 이곳 지리산이다,

 

 

 

가파른 계단길이니 쉬면서 내려가야 한다고 천왕봉 아래 300m 거리에 샘이 있다,

  해발 1900m나 되는 곳에있는 하늘 아래 첫 샘인 천왕샘이다, 남강의 발원지라고 알려주는 이정표에는

수자원공사도 끼여있다, 하늘아래 첫 우체통, 하늘아래 첫봉우리, 하늘아래 첫 샘, 과연 지리산이다,

날씨가 많이 가물어 수량이래야 한방울씩 떨어지는 정도지만 약수터에 앉아서

그 한방울의 물을 받고 있는 등산객도 있다,

 

내려서면서 되돌아 보는 천왕봉에서의 내림길,

 처다보는 것 만으로도 까마득해 보인다, 지리산^i^ 과연 명성에 걸맞는 산이 아닌가,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저 높은 천왕봉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저곳으로 언제 다시 올수있을까? 지금 당장은 기약도 없지만 그리 쉽게 오를수도

없는 곳이라 그런지 일년에 한번은 꼭 오리라 다짐은 해도 쉽지가않다,

드넓은 산세를 보여주는 지리산의 전체 모습은 더이상 볼수없다,

잘 있거라 지리산아 내 또 다시오리니, ~ 문득 설악에서 흥얼 거리든 설악가 가 생각이난다,

 

 

 

천왕봉에서 하산길 800m 지점인 이 곳은 개선문이다,

원래는 좌우로 두개의 바위기둥이 서 있었는데 한쪽은 벼락을 맞아 없어 졌다, 이 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 하여

개천문으로 불렸어나 지금은 개선문이다, 지리산에 쌩뚱맞게 개선문이라니?  이 무슨 망측한 소리인가, 여기가 대한민국

제일의 지리산임을 잋기라도 했는가? 이제라도 제발 옜날로 돌아가자, 하늘을 연다는 뜻의 개천문으로 ~

초 겨울이나 늦 가을에 가끔씩 개선문을 깃점으로 정상쪽으로는 눈이 내리고 

그 아래는 비가 내리는  진풍경을 볼수있고 이 문을 경계로 해서 설화가 활짝핀 장면도 볼수있다,

 그래서 동쪽에는 개천문, 서쪽은 통천문이 천왕봉을 지키는 관문이다, 그만큼 천왕봉은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수 없는 거대한 자연이기도 하리라,..

내려서고 내려서고 또 내려서고

끝이 나지않을것만 같은 암릉 너덜길을 아무런 생각없이 내려간다, 모두들 말도 없다,

 

저 곳이 중산리다, 금방 내려 설것 같은데 왜 이리먼가?

그러나 아무리 마음은 급해도 천왕봉에서 중산리 까지는 3시간 반 정도는 가야 한다,

법계사 입구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하다보니 오늘은 법계사에 들릴 여유도 없다, 법계사는 하늘아래 첫절인데,

법계사 아래 지리산 로타리 대피소다, 이곳에서도 물과 음식을 살수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가는 마지막 깃점이다, 여기서 길은 두군데로 갈린다,

약 2,8km의 거리에 있는 순두류와 3,3km의 거리로 중산리로 가는 계곡길이다,

오늘은 조금 가까운 순두류로 내려간다, 순두류에서는 중산리까지 약 3km 를 버스를 타고 갈수있다,

당일치기 무박산행을 하느라 밤새워 달려오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모두들 많이 지쳐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길도 오름길은 만만하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발걸음이 무거워서 그렇지 그리 험한 코스는 아니다, 그저 시간이 되여야 도착하는 거리일뿐,..

 

 

 

 

 

 

 

순두류 버스정류장이다, 법계사에서 운행을 하는지? 1인당 2,000원 씩 현금을 받는다,

이곳에서 버스로 3,2km 중산리 탐방안내소로 가서 다시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약 1,5km를 더 걸어가야한다,

걸어가지 않어려면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기본요금 거리인데도 부르는대로 요금을 줘야 하지만

GPS측정으로만 보면 12km의 거리를 9시간 39분에 도착했다,

쉬는 시간이 약 2시간 정도였어니 그렇만도 하다, 그만큼 지리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충분히 즐겼다는 뜻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