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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4) - 임진적벽~임진교(임진물 새롬센터 오토캠핑장)-(2015년 10월 11일) 본문

2015년 平和누리길/연천 3개코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4) - 임진적벽~임진교(임진물 새롬센터 오토캠핑장)-(2015년 10월 1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10. 12. 23:28


하상에 아름답게 핀 갈대숲을 지나 임진교 방향으로 길을 따라간다,

앞에 제방이 보이는 것을 보니 임진강 하상길은 이곳에서 끝나는 것 같다,

제방으로 올라가는길, 범상치 않은 구축물 계단으로 멋을 부렸다,

그 위 제방에는 평화누리길 각 구역별 시작지점에 있는 것과 같은

아치문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보는 아치문을 올려다 보니 나름 멋스럽다,

지나온 주상절리 제방이 끝나는 지점, 하상길이 시작되는 곳 부터

이곳까지 약 2km는 임진강 하상을 이용하는 구간으로 집중호우시에는 하천범람과

낙석의 위험으로 부터 사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안내판이 이곳에 붙어 있다,

기왕이면 하나 더 만들어서 주상절리 제방 끝 지점에도 설치하면 어떨까?

동이리 부터 꽤나 먼 길에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 그래서 가을은 코스모스의 계절인듯 하다,

더이상 임진적벽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돌아보니 새로 만들고 있는 도로에 세워진 교량지주가 웅장하게 보인다,

이제는 가물거리는 거리기도 하지만 웅장한 교량지주를 보는것 만으로도 여운이 맴돈다,

편안한길과 경치에 취해 걷다가 다시 긴 제방길을 따라간다,

이 길은 샛강으로 끊어진 길을 건널수 있는 상류까지 올라 갔다가 다시

건너편 제방길로 되돌아 내려오는 전형적이 평화누리길 이다,

이정표는 이곳에서 하상으로 내려 가라 알려주고,

이곳에도 폭우시에는 길이 잠기니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다,

어쨋거나 샛강의 저 다리를 건너 오른쪽 제방으로 올라간다,


건너편 제방길로 올라서니

평화누리길 이정표 한켠에 평화누리길 임진적벽길

순환코스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었다, 임진적벽길을 따라 꽤 먼길을 걸어 오면서

임진적벽 길이나 적벽에 대한 안내는 어느 곳에서 보이지 않더니 생뚱맞게 이곳에서 이런 안내문을 보다니 의외다,

물론 이 안내판은 순환코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믿고 싶지만 이런거 몇개 더 만들어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광고 좀 하면 어디 덧나나?

그런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첫 걸음 일텐데, 연천군수님 어때요?

한참을 걸어 올라 온 길을 샛강을 건너 다시 내려간다,

평화누리길은 임진강 제방으로 가야 하니까,

임진강 상류로 올라가는 제방 길 왼쪽은 넓은 농지인 전답이고, 오른쪽은 임진강이다,

임진물 새롬랜드 로 가는 제방 길에서 다시 또 뒤로 돌아 보았다,

그리고 줌으로 당겨본다, 저 곳은 정말 신비로움의 세계다,

임진적벽의 여운이 아직 크게 남아서 인지? 가는 길이 삭막해 보인다,

임진강을 바라 본다,

하상의 갈대숲과, 임진강의 푸른 물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드넓은 농토와 가을 하늘도 아름답고, ~

언제 까지 임진적벽에 취해 있을건가?

코스모스와 함께 해 본다, 마침 가을 했살이 맑게 비처 준다,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배수문도 지나간다,

갈대와 임진강 그리고 코스모스 잘 어울리는 이곳은 평화누리길 11코스다,


이제 뭔가가 눈에 들어오는 지점까지 왔다,

공원일까? 놀이 산? 아니면, 학습장 일까?

연천군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임진물 새롬센터 오토 캠핑장이다,



텐트를 칠 자리는 40개, 공원규모는 족히 몇 만평은 되는것 같다,

캠핑의 특성상 매일 캠핑장이 대여되는 것도 아니고 공휴일이나 주말에만 대여될텐데, ~

사진 아래 위는 40개의 텐트가 들어갈수 있는 오토 캠핑장 이다,

공간은 넓직하지만 이곳에는 데크가 없다, 그냥 땅 바닥에 텐트를 처야 한다,

연천에 왔어니 오토캠핑장 에 대한 광고,

참고로 이곳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지 않는다,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공원시설은 그런대로 상위권, 운영은 70년대 수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있다, 

마지막에 있는 농협 광고판,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까지 해 주겠단다,

캠퍼는 위낙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들이라 별 효과는 없겠지만 ~

임진물 새롬센터 오토캠핑장 지근 거리에 임진교 가 있다,

길은 임진교 아래로 내려가라 안내되여 있다,

이곳도 폭우시에는 하상으로 갈게 아니고 도로를 건너 제방 길을 따라가도 되는 길이다,


다리 아래로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집이 전주가든 이다,

이곳에서는 민물고기 매운탕과 토종닭 오리탕 등을 먹을수 있다,

그리고 다리위에 있는 식당에서도 설렁탕 해장국 등을 먹을수 있었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 길은 마을이 많지 않은 곳이다,

따라서 점심 도시락을 준비 하지 않았다면 이 근처 어디에서 든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는데, 먼길을 걷는 일이니 일단은 배가 불러야 한다,

매운탕에 거하게 점심을 먹고나서야 가든길을 재촉한다,

하상길은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제방으로 올라가는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