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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2) - 숭의전~동이리 배을마을(2015년 10월 11일) 본문

2015년 平和누리길/연천 3개코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2) - 숭의전~동이리 배을마을(2015년 10월 1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10. 12. 15:32


왕순례 묘앞 오른쪽 도로 따라 간다, 2차선길이고 도로폭도 좁은 전형적일 시골길이다

이런길은 위험할것 같지만 이곳은 차가 별로 없다, 그래도 언제 지나갈지도 모르는 도로니 조심은 해야 할듯하다,


임진강 하류가 보인다,

오늘쪽에 선명하게 보이는 산이 숭의전과 시가 새겨져 있는 잠두봉 이다,

작은 아미교 다리도 건너가고


숭의전 표시판과 연천 전곡 이정표 가 있는 사거리에서 연천 방향으로 직진해서 ~


은행나무 삼거리를 지나 콘크리트 방벽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간다,

연천당포성 이 있는 방향으로

오른쪽 언덕에 연천 당포성 이 보인다,

연천 당포성은 임진강의 당개나루터 부근에서 합류하는 지천과 임진강으로 인하여

형성된 약 13m 높이의 긴 삼각형 단애(斷崖) 위에 축성되어 있으며, 입지조건과 평면형태

축성방법은 호로고루 및 은대리성과 매우 유사하다.

 

임진강을 건너 양주방면으로 남하하는 적을 방어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위치로

나당 전쟁 이후 신라가 진출하여 당포성의 외벽에 석축벽을 덧붙여서 보강하고 계속 활용했다.


또한 당포성은 파주 어유지리 방면에서 마전, 삭령, 토산을 거쳐 신계 방면으로  같은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양주 방면에서 북상하는 적을 방어하는데도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큰곳이다,


당포성에 관하여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지리지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유일하게 미수(眉叟)허목(許穆)의 기언별집(記言別集)에 ‘마전 앞의 언덕 강벽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위에 총사가 있고, 그 앞의 나루를 당개라 하는데

큰물이 흘러 나룻길로 통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


직벽에 자라는 숲도 있고,

도로에서 당포성은 300m, 

왕복이 600m 이면 먼길을 걷는 입장에서 보면 그냥 지나 가는게 맞다, 그래서 패스 ~

차 한대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 길에 왕산초등학교 마전 분교가 있다, 폐교 된지 언제인지는 알수 없지만

목마름 목공체험장으로 이용중이나 그나마 문을 닫은듯 하다, 어찌보면 이런 환경이 우리네 농촌이다,

유엔군 화장장 시설,

언제 이곳을 일부러 찾아오겠는가, 가랑비가 날리지만 100m를 들어가 본다,

등록문화재 제480호다,  등록문화재란?

근대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하여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건설, 제작, 형성

된후 5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취가 특별히 필요하여 등록한 문화재다,

기존문화재 보호 방식인 지정제도와는 다르게 신고제, 지도, 조언, 권고

기본으로 하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유엔군 화장장 시설을 돌아나와 경주최씨 당대공파 비석과


동이리 부대앞, 버스 정류장, 동이리 배을마을 표지석을 지나간다,

여기가 한반도 중심이라 알려준다,

그길을 따라가다 보면 평화누리길 이정표가 있다, 가르키는 곳은


도로공사가 한참인 임진강 이다,


이길 위로 공사중인 도로는 적성과 전곡간 도로공사 다,

길은 이곳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다리 못미처서 좌측 농로 길로 들어간다,


비가 조금 거세여 진다, 계속해서 걷느라 흐르는 땀을 식혀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