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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1코스(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1,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환상의 바닷길(2013. 1. 5)조블뉴스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영덕구간 62,8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1코스(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1,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환상의 바닷길(2013. 1. 5)조블뉴스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7. 7. 19:57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일출을 만나려 동해 바다로 떠난다,

그기에서 한해 처음으로 솟아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소망도 빌어보고 무사안녕도 기원하리라,

바다는 해만 떠오르는게 아니라 달도 떠 있다,  2013년 1월 5일 새벽 달빛을 머금은 바다의 어둠이 걷히면서

동해안 영덕 창포말 등대 넘어로 검붉은 태양이 떠 오른다

영덕 블루로드 B코스의 들머리인 해맞이공원 너머로 붉은빛의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영덕을 상징하는 대게의 집게발을 형상화한 창포말등대 전망대에서 보면 푸른 바다가 환상적이다,

위 사진이 대게의 집게다리를 형상화한 영덕 해맞이공원의 창포말 등대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끼였다

그래서 오메가를 만들며 힘차게 용솟음 치는 태양은 볼수가 없었다,

아직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사랑海요, 영덕 !! 

바다 해海 자로 표기해 놓은 입간판도 아름다운 자연에 녹아들수 있도록 멋을 부렸다,

대게로 유명한 영덕, 모든 조형물이 대게를 형상화해서 꾸며 놓았다,

대게야 영덕대게만 있는게 아니고 동해안 일대에서 잡히는 모든 대게는 다 갇다고 보면 되겠지만,

대게잡이 배가 어느 항구로 들어 가느냐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진다,

지명보다 더 유명한 영덕대게가

거대한 집게발로 빨간 표지등을 떠받치고 있다,

수십톤이나 됨직한 큰 바위에 영덕 해맞이 공원이라는 표석이 있다,

자칫 이곳 등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누가 되지는 않을 련지? 걱정 스럽다

영덕에는 시퍼런 그리움이 묻어나는 바다가 있다. 바다를 곁에끼고 걸어가는 길이 Blue Road 다.

영덕군 초입 남정면 부경리를 출발해 강구항과 축산항을 거쳐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4개 코스는

모두 64.6㎞로다. 각 코스 모두 푸른 바다에 잠시도 눈을 뗄수없는 아름다운길로 5~6시간 정도걸린다,

 

우리는 오늘 영덕 해맞이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까지 가는 해파랑 길 21코스인 블루로드 (B코스)

또는 푸른대게의 길, 환상의 바닷길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로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15,5 km의

해안길,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북쪽으로 바다위에 섬처름 떠있는 곳이 블루로드 B코스의 종점이다,

 

해파랑길이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이란다,

( 해 : 떠오르는 해와,  파 : 푸른바다를 보면서, 랑 : 너와 내가 함께,  길 : 걷는다,)

블루로드 최고의 길은 ‘환상의 바닷길’로 불리는 B코스다. 바다가 시야를 벗어나는 때가 거의 없다.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대게원조마을을 거쳐 축산항을 잇는 이 구간은 ‘블루로드’란 이름을 낳게 한 길로,

말 그대로 15,5km를 걷는 내내 쪽빛 바다를 시야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코스의 들머리는 해맞이공원이다. 1997년 대형 산불로 황폐해진 곳에

해안산책로와 침목계단, 대게의 집게발을 형상화한 창포말등대, 수선화 단지 등을 조성했다.

공원 뒤쪽 언덕 위의 풍력발전기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바닷바람을 벗 삼아 거대한 바람개비를 돌린다.

 

 이제 동해안 최남단에서 북단으로 이어지며 해파랑길(21코스)이라 불리는 길의 일부인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환상의 아름다운 바닷길 자연을 즐겨보자,

 

해안길을 따라가다 보면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만드는 하얀 포말이 청량감을 더해 준다.

 

동해안 7번 국도는, 포항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최북단 MDZ까지 뻗어있는 동해안에 하나뿐인 국도다, 

7번국도를 타고 북으로 달리다가 잠시 20번 국도로 영덕으로 들어서면 동해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길이다,

국내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도로이자, 드라이브는 물론 해맞이 등산로,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 길도

비껴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이나 이웃들이 함께 바닷가

산책길에 들어서 보면 마음이 탁 터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먼저 손길을 내미는 그런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