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1코스-3, 석리 자연해수풀장(2013년 1월 5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영덕구간 62,8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1코스-3, 석리 자연해수풀장(2013년 1월 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7. 7. 19:58

오늘 날씨가 영하 10도가 넘는 날인데도 해녀분이 작업을 하고 있다,

얼마나 추울까? 아무리 평생직업으로 살아오신분들 이라 하드라도 감히 상상이 안된다,

가파른 해안 절벽을 따라 만든 해안길,

바다와 더욱 가깝게 만들어 놓은 길, 파도소리 들어며 걷는길은, 생각만으로도 짜릿하다,

 

 

군 초소 를 철거 하지않고

그냥 길옆 조형물로 남겨둔것도 인상 깊고,..

우리가 오늘 가야하는 종점은 저 멀리 등대가 있는 곳이다,

아주 멀어 보인다, 그러나 한발 두발 걷다 보면 만리길도 가는 법이 아니든가,.

조금이기는 하지만 해안가 오솔길도 따라 걷고 ~

비탈이 지기는 했지만 겨울철 이런 양지녁에서는 따끈한 차한잔의 여유도 부려보고,~

 

 

여기서 부터 석리마을 이다,

작은마을 바닷가에 조성해 놓은 방파제 끝에는 낚시꾼들이 모여 있다,

영덕 석리 마을에는 백사장이 없다,

가파른 산과 바다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다,

석리마을 방파제 왼쪽에 테트라포트 를 쌓아 물을 가둬 놓은 곳이 있다,

아마 어촌체험을 위한 해수풀일게다, 이런곳은 겨울에는 돌김, 봄에는 돌미역, 그리고 해삼 성계등의

채취도 가능할것이고, 테트라포트 사이공간으로 바다와 통해 있는곳이니 여름철 아이들이 놀기에는 아주 좋을듯,

파도따라 바다로 쓸려갈 위험도 전혀 없고,.. 동해안에서도 좀처름 보기 힘든 참신한 아이디어다

석리마을은 모래가 없고 돌이 많아 예부터 석동 石洞 으로 불렸다가 석리로 이름이 바뀌였다,

여기는 사진에 보이는것 처름 언덕 중턱에서 내려와야 마을로 들어선다, 사진 가운데 몇 사람이 모여있는

곳은 영덕 블루로드 확인 스탬프를 찍는 곳으로 지도 도 있다,

이제 석리 마을을 지나 해안 트레킹길을 따라 나간다,

석리마을 끝에 설치되여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블루로드 탐방로와 연결 된다,

영덕 블루로드 B코스인 이곳은

동해안이 거의 그렇기는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낚시 좋아 하나요? 그럼 여기 영덕 석리로 오세요,

아이들은 안전한 자연 해수풀에서 놀고 낚시꾼 아빠는 맘놓고 느긋하게 낚시도 하고, 정말 여기는 천혜의 가족놀이터다,

낚시꾼들만 찾는다는 용바위 낚시터는 감성돔이 아니면 모두 잡어로 취급한다 는

주민의 말처럼 낚시 명당으로 알려저있다. 절벽 같은 바위가 길을 가로막지만 영덕블루로드를

내기 위해 계단을 설치해 바닷가를 따라 계속 걸을 수 있다.  도박돔과 먹치기 낚시터라

표지판을 세워 놓았는데 도박돔은 돔의 일종이라 치고 먹치기는 또 뭘까,?

북으로 북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블루로드

멀리 경정 마을이 보인다,

파도가 철석이는 갯 바위 위로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저 갯바위에 앉아 낚시도하고 책도 읽고 그랬어면 좋을것 같은 그런 길이다,

 

해파랑 쉼터, ~ 옆 공간에 전망 데크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군인 동상도 만들어 놓았다,

쉼터 건물은 마치 군인들 경비초소 처름 만들어 놓았는데 내부에는 두어 사람이 앉을 만한 나무의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