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성산 장군봉을 지나 삼막사로 간다,(2015년 1월 10일) 본문
서울대학교 정문옆 광장 시계탑앞에서 삼성산으로 올라간다,
오늘 삼성산 들머리는 등산인 90%가 다니는 서울대학교 옆 계곡이 아니라 상가건물옆
신림금호타운 2차 아파트 와 관악문화관 가운데 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 등로는 초입부터 솔향이 짖게 배인 숲길이다,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 흔적으로 난 길모양새만 아니라면 어느 깊은 산중에 온 착각을 불러 일어킬만한 그런 길이다,
발자국의 흔적이 이렇게 자연을 망가지게 할수도 있다는 증거물일까?
이런곳을 지날때마다 죄스러운 생각이 든다, 비록 인간중심으로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사람이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기도한 그런 흔적들이 도처에 묻어난다,
마치 뭔가 사연이 있는듯한 바위, 뽀죽하게 생긴 저 바위의 날카로움은 뭘까,
이 바위에도 사람의 흔적이 있다, 동그랗게 눈을 그려 놓은걸까?
이 바위도 동물형상을하고 있다,
일화를 지여 내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재가 될것도 같은 바위다,
칼바위와 우회길 갈림길, 우리는 오늘 칼바위 쪽으로 등로를 잡고 올라간다,
어찌보면 삼성산은 관악산에 가려서 진가가 많이 떨어진 산인지도 모른다,
내려다 보이는 관악구 일대
서울대학교 캠퍼스, ~
관악산 연주대,
맞은편 호암산 전망대,.
주변경관도 그렇지만 등로내내 아기자기하고 은곳이 이 삼성산이다,
삼성산 칼바위라 부르는곳이다, 이곳에도 국기봉이 있다,
삼성산과 호암산에는 국기봉이 여러 곳에 있다,
또 한곳의 칼바위, 다행히도 이곳은 새로만든 우회길이 있었다,
말끔히 단장한 계단길까지,..
철계단을 올라서니 탁터인 전망이 반겨준다,
오랬만에 산에서 찍어보는 인증샷, 찍기만 하는 사람이라 스스로 찍히는건 영 어색하다,
그래도 이제부터는 가끔은 한장씩 찍히기로 ~
이제 거칠은 구간도 어느듯 끝나가고 여기만 올라서면 비교적 순탄한 길이 나오는 지점이다,
어느산이든 산길은 험한구간이 있어면 순탄한 구간도 있는거니까,
여기서 부터는 즐기면서 걷는 길이다, 삼성산 삼막사가 2km도 안남았어니까?
경인대학교 캠퍼스도 내려다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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