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성산 삼막사, - 2,(2015년 1월 10일) 본문
삼성산 정상아래 깊숙히 숨어있는 듯한 삼막사가 보인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일까, 그 자연속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절집이 한폭의 그림같다,
잠시 내려 서고, ~
KT 통신탑을 바라보고 걷다보면,..
삼막사로 들어 가는 도로가 나온다,
삼막사들어가는길 옆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진 곳에 사각으로 파진 곳이 있다,
무슨뜻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부도라고 하는데 진의는 모르겠다,
일주문은 사찰을 찾으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문이다.
기둥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고 해서 일주문(一柱門)이다. 한 줄의 기둥은 번뇌로 흐트러진
세속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일주는 곧 일심(一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문 밖은 속계(俗界), 문 안은 진계(眞界), 곧 정토세계다. 문은 단순히 절 경계를 가르는 용도가 아닌 것이다,
기둥이 둘인 경우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부산 범어사 일주문처럼 기둥 넷이 한 줄로 늘어선 경우도 있다,
불이문(不二門)은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게 경주 불국사의 불이문인 자하문(紫霞門)이다.
삼막사 역사 안내판, 이제부터 삼막사의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
사진의 오른쪽 龜 자는 거북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한자다,
가운데 글자는 거북의 등짝에 크게 태극의 구분을 두었고 여러개의 12 가지 구분이
원형으로 그어져 있고 12 개의 면마다 점을 찍어 놓았다. 이것은 12 지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역학에서 말하는 十二支를 상징한다고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맨 왼쪽의 도형문자 역시 한문의 거북이 龜 자다,
이 그림은 아주 날카롭게 벼락치는 모양으로 그렸다. 온 몸을 관통하는 氣의 흐름을 상징하는 그림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끔 이런 그림은 기마병사 집단에서 군부대의 상징 깃발을 나타내는 軍馬旗 에서
사용되여지는 디자인과 흡사하다
삼막사 산신각이다, 보통 산신각은 작은 건물을 짓고 산신각이라는 현판을 붙여
놓았어나 삼막사는 자연암의 원형은 그대로 살려서 정성들여 파내고 다듬어서 만들었다,
삼막사 사적비 (三幕寺 事蹟碑)
비석은 1707년(숙종 33)에 건립된 사적비로 장방형의 대좌는
윗부분이 모깎이 형식으로 다듬어 그 위에 비신을 끼웠으며, 비신 위에는 지붕돌이 씌워져 있다,
삼막사 사적비는 비문에 신라의 원효(617-686)등이 창건하고도선국사(827-898)가 중건하여
관음사라고 개칭했으며, 고려 태조가 중수하여 삼막사라 하였다 라고 적혀 있다, 삼막사는 대웅전이나
경내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이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참 많은 흔치 않은 절이다.
천불전 이다, 뭐하는 곳인지 복잡하게 생각할게 없다
그저 천불전이란 천개의 불상이 있다고 해서 천불전일게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삼막사 삼층석탑, 三幕寺 三層石塔 !! 삼막사 선실 뒤편에 서 있는 3층 석탑이다.
고개를 위로 높이 들거나 한 발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아야 눈에 들어올 만큼 높은 곳에 세워져 있다
전체적으로 둔중한 느낌을 주고, 지붕돌받침이 3단으로 줄어드는 등 고려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입에 맞선 삼적사 승려 김윤후가 싸움에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탑을 세웠다고 한다
삼층석탑 아래에 있는 범상치 않은 우물, 거북 모양의 약수터인 감로정(甘露井) 이다,
三幕寺 冥府殿,!!
명부전은 중생이 죽은 후 가는 곳인 명부를 다스리는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이다. 시왕전 혹은 지장전이라고도 하는데, 이곳에는 명왕전(冥王殿)이라 현판 해놓았다,
삼막사 동종 (三幕寺 銅鐘)
이 종은 쌍룡(雙龍)의 용뉴(龍유)를 갖추고 종신(鐘身)에는 견대(肩帶)와 구연대(口緣帶)가
배치되어 있으며 유곽(乳廓)은 견대와 거의 붙어 있고 유곽들 사이에는 보살입상(菩薩立像)과 위패(位牌)가
한조가 되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명문(銘文)이 양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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