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일주 해파랑길32코스-3, 광진봉수대아래~삼척종합운동장(2013년 8월 29일)

 

이길은 삼척시민의 산책길인듯 가는곳 마다 많은 시설을 해놓았다,

역시 사람이 많이 사는곳은 정성을 들이나 보다, 그래야 표가 나올테니까?

가끔 이런길이 나오지만 옆길로 들어서지 말고 그냥 곧장 가면 된다,

옆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거의 시내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 길을을 알려준 사람은 큰 철탑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앞에 보이는 철탑은, 통신 안테나 철탑이란다,

겨우 방향만 가르키는 이정표 인데도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다,

이 길을 아는 사람들이야 필요도 없는거 겟지만

 

여기가 봉수대 정상인 모양인데 사방을 둘러봐도 안내판이 없다,

덩그러니 세워논 데크전망대만 있을뿐,

앞에 보이는 하얀선의 길, 금방 지나온 길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숲 길로 들어선다,

콘크리트 포장이나 아스팔트 포장이 안되여 있는 흙길^^,

이런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다,

더욱이 빽빽하게 우거진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는 무척이나 향기롭고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돌 무덤이 있는 곳에 왔다, 비석은 국난극복의 유적지라 새겨저 있다,

그럼 여기 이 돌 무덤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터인데 따로 설명이 없다, 사람도 없어니 물어 볼수도 없고 ~,

 

계속해서 이어지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감미로은 길이다,

웰컴투 삼척 대표자 분의 강력 추천을 이제야 이해 할것 같다,

국난극복 돌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서는 직진이 아니라 오른쪽 계단길로 내려 가야 한다,

 

이 다리 아래는 도로가 나 있다,

도로를 가로질러 만든 다리, 이 다리를 건너서 ~ 

오늘쪽으로 난 계단길로  올라서면 제대로 길을 찾아 가는게 맞다,

 

이길에는 유독 이런 돌탑이 많이 보인다,

무슨 사연이 있는것일까? 궁금하기는 하지만 알길은 없다,

 

가파르지도 험하지도 않은길, 그저 편안한 길이다,

돗자리라도 펴고 누우면 그냥 깊은잠에 빠저들듯한 평화로운 숲길

삼척 시민은 이런 멋진 자연 유산을 가장 가까이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것 같다,

 

 

 

결국 이 길의 끝은 종합운동장이라 한다,

이렇게 이정표가 있는 구간은 이정표만 따라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