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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32코스-2, 한재~광진봉수대밑(2013년 8월 29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삼척동해 105,2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32코스-2, 한재~광진봉수대밑(2013년 8월 2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3. 8. 29. 13:30

신도로인 고속 국도와 한재에서 내려서는 구, 길이 만나는 삼척 오분교차로다,

 여기서 동양세멘트 앞을 지나고 삼척교를 지나 정라동으로 간다,

정라동 입구다, 조금 더 들어가면

새천년 해안도로가 나오고 앞에 보이는 집들이 있는 산길이 나리골길 이다,

도로 옆 오른쪽에는  정라항 어선 전용 항구가 보인다,

나리골길 이정표가 높다랗게 붙어있다,

왜 저렇게 잘 보이지도 않게 높게 붙여 놓았을까?

가든길로 직진해 해변까지 가면 해안을 따라 동해로 연결되는 새천년도로가 있다,

그래도 오늘은 나리골길을 따라 가기로 했다, 웰컴투 삼척의 대표분의 추천으로 이 길을 간다,

언덕으로 올라가는길 좁은 도로는 개인들의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고 비교적 넓은 도로가 능선길이다, 물론 승용차도 올라갈수 있는 곳이다,

 

 간간이 뿌리든 빗줄기가 굵어 지기 시작 했다,

저 빨간 양철지붕이 있는 집에서 배낭에서 우산을 꺼내고 배낭커버를 씨운다,

산 능선에 올라서니 정자가 있었다,

내가 가는길은 저 정자를 지나서 가는길은 아니지만  정자에서는 무었을

볼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 때문에 정자로 올라간다,

빗 줄기는 점점 더 굵어진다, ~

정자에서는 동양세멘트 삼척공장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삼척은 원래 손꼽히든 공업도시다, 세멘트와 석탄이 주를 이루는 자원의 도시다,

지금은 그 영화가 없어 졋지만 그래도 동양세멘트는 지금도 생산을 하고있다,

정자 앞에 있는 흔들의자, 비는 내려도 저 흔들 의자에 잠시 앉아본다,

보이는 큰 건물은 삼척의 대표적인 호텔인 펠리스호텔이다,

 

갈길은 여전히 바쁘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어니 나리골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간다,

잠시 들어 가다가 돌아다 보니 정자와 그 뒤로 삼척항이 보인다,

여기 나리골길은 산능선으로 이어저 있는 길이나 가끔 승용차가 지나 다닌다,

지나가는 차를 세워 이길이 추암으로 가는 길이 맞느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갈수는 있지만 먼길이니 옆길로 내려가서 새천년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야 한단다,

 

뒤돌아 보는 지나온길,

삼척항과 동양 세멘트 공장이 점점 멀어 진다,

 

오늘 하루종일 처음 만나는 이정표다, 멋없이 만들어 세우기는 했어도 반갑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옷이 젖고 배낭이 젖는건 문제가 안된다,

바쁘게 걷느라 땀으로 뒤범벅이니 내리는 비는 그냥 맞어면 된다, 그러나 오늘의 일기를 기록하는

카메라는 다르다, 우산을 받처들고 서터를 누른다, 사진 왼쪽 상단에 우산이 찍혔다,

이 마저도 오늘의 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