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흥길제3길 (2)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이 고개는 조선 태조가 무악대사와 회암사를 찾았을 때 산세를 보려고 봉양리의 어등산에 올랐다가 천보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20리쯤 되는 고개를 내려와서 어하고개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일설에는 원바위 고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미군이 전략상 필요에 의해 표시한 1Y 를 그대로 읽으면서 변한 이름이다 으악고개라고도 불린다, 어하터널위로 지나가는 통로는 양주포천 천보산 어하고개 생태통로다, 이 통로는 어하고개 도로 개설로 단절된 생물 이동로 를 복원하고 천보산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조성한 생태통로다, 어하터널 생태통로를 지나가면 조금은 높은 지대로 올라가야 하지만 그리 높은 곳은 아니다, 그리 높지 않은 천보산의 지형탓에 천보산맥의 어하고개를 포함한 등산로는 하이킹 코스로도 자주 사용된다고한다 어하고개에는 ..
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은 천보산 능선을 걷는 즐거움을 체험하는 길이다, 축석령은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이루는 분수령으로 한양에서 철원까지는 약 200리인데 이를 잇는 고개라 하여 이백리고개 라 불렀어며 효자 오백주吳伯周(1643~1720)의 전설로도 유명하다, 경흥대로의 원형 노선이라할 수 있는 43번 국도가 천보산 분수령을 넘어 포천과 철원방면으로 연결되는 등 예로부터 한수 이북의 심장부이자 교통의 요충지 였다, 천보산(335m)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약 5km를 걸어며 걸을 수 있기에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축석 고개는 의정부시 북쪽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던 간선도로 가운데 한양에서 수유리를 지나 의정부와 축석령을 통과하는 길은 제2로인 경흥로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