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계조암석굴 (2)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라올때 워낙 급하게 올라오느라 못보았던 전경들이 내려 가면서는 제대로 잘 보인다, 모두들 정상에 몰려 있어니 오름길 마지막 데기소 였던 너른 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물도 한모금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수직 절벽에 쇠 파이프를 박아 만든 철제 계단의 기울기는 얼마나 될까? 올라올때는 발 아래만 보고 올라와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내려 가면서 계단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아찔 한 모이다, 누가 이런 길을 만들었을까? 설악산관리공단 말고 계단공사를 한 업체는 수직 절벽에 암반에 볼트를 박고 기둥을 세워 연결해서 계단을 만들려면 정말 많은 공을 들여야 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피른 계단을 모두 내려가면 처음으로 돌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까지만 내려와도 벌서 다 내려온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니..
繼祖庵石窟(계조암석굴)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간다, 울산바위는 여기사 1km정도된다, 시작은 아주 가볍다, 작은 높이의 계단도 있고 그저 그런 길도 지나가지만 계조암석굴에서 약 200m정도를 지나면 울산바위까지는 800m정도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蔚山岩(울산암)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직암릉으로 해발 873m, 둘레가 5km에 이르는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바위다, 고서에 따르면 울산(蔚山)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데서 유래하였다, 고지도에는 天吼山(천후산)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는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이정표가 있던 곳에서 부터는 울산바위로 가는 오름길의 시작이다, 이렇게 보이는 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