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두물머리 (6)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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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엣길 평해4길 운길산역에서 신원역까지는 두물머리 나루길이다, 이 길은 북한강 철교를 건너서 부터는 양평물소리길이다, 2020년 5월에 양평물소리길을 완주하고 완주 인증서를 받은 길이라서 길을 찾아가는 부담은 없다, 운길산역 맞은편 주택 앞으로 이어지는 경기옛길 평해4길 운길산역 맞은편 작은 산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든 곳이라 예전 군작전 도로가 있다, 군 작전도로를 나가면 앞에 고가 도로가 보이는데 저 다리는 옛 중앙선 철길이다, 경기옛길 평해 4길은 옛 중앙선 철길이였던 폐선으로 이어진다, 폐선인 중앙선 철교 입구에는 카페도 있다, 이 카페 자리는 예전 북한강 철교 남양주초소다, 북한강을 건너가던 중앙선 철교. 발 가는대로 마음가는 대로 ~ 양평 여행을 환영한다는 아치도 있고 열차가 다니던 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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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가는 길은 운길산역 2번 출구를 나가서 오른쪽 진중1리로 간다, 진중1리로 글어가면 운길산 등산로 방향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다, 경의중앙선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나가서 작은 개천 다리를 건너가서 이정표가 알려주는데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운길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다 등산로 입구에 안내되여 있는 예봉산과 운길산 등산지도 이곳에서 운길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운길산 경유 새재고개로해서 도곡리로 가거나 또는 예봉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곳에 있는 등산지도도 예봉산과 운길산 등로를 표시해 놓은게 보인다 운길산역에서 운길산 정상까지는 3,1km에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되여 있다, 산길 초입은 생각보다 밋밋하다, 그러나 운길산은 해발 610m 나 되는 산이다, 한 여름철에 와도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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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빈산 정상인 직녀봉을 지나 직녀의 남편봉인 견우봉아래 바위에서 팔당호를 내려다 본다, 사실 오늘은 이 전경을 보려고 이곳으로 왔다, 궁금한것은 이곳에 왜 견우봉과 직녀봉이 있을까? 소 치는 견우와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 직녀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알수 없지만 전설이란? 사람이 만들어서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니 재미삼아 이야기꺼리로 즐길수도 있겠다, 견우봉 아래 넓적 바위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을 내려다 본다, 이곳에서는 언제나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팔당호 물결이 동양화 화폭에 담겨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어키기도 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햇살을 받은 팔당호가 강열하게 그 빛을 내 뿜어야 제대로 두물머리 일대를 볼수 있는데 오늘은 깊게끼인 운해로 시야가 좋지않다, ..
직녀봉인 예빈산 정상에서 견우봉으로 간다,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다, 조금 내려가서 이런 곳을 지나면 앞에 또 한곳의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이 봉우리에는 삼거리다, 이정표는 팔당으로 가고 팔당유원지로 가고 예봉산으로 가는 삼거리 산중 삼거리인 이곳은 바로 직녀가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는 소 모는 목동 견우봉이다, 견우봉 안내는 뭐라고 써 놓았을까? 음력 7월 7일 칠석날이 되면 세상의 모든 까마귀들이 모이고 새들이 높이올라 직녀와 견우가 만날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어 준다, 그 다리는 오작교라 불리며 칠석날 저녁에 비가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의 눈물이라 한다, 1년에 단 한번의 만남을 위해 견우는 게을려젓든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고독히 밭을 갈면서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