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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두물머리 전망대 589.9m 예빈산禮賓山 (2018년 12월 9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두물머리 전망대 589.9m 예빈산禮賓山 (2018년 12월 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12. 12. 06:00

 

직녀봉인 예빈산 정상에서 견우봉으로 간다,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다,

조금 내려가서 이런 곳을 지나면

앞에 또 한곳의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이 봉우리에는 삼거리다,

이정표는 팔당으로 가고 팔당유원지로 가고 예봉산으로 가는 삼거리

산중 삼거리인 이곳은 바로 직녀가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는

소 모는 목동 견우봉이다, 견우봉 안내는 뭐라고 써 놓았을까? 음력 7월 7일 칠석날이 되면

세상의 모든 까마귀들이 모이고 새들이 높이올라 직녀와 견우가 만날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어 준다,

그 다리는 오작교라 불리며 칠석날 저녁에 비가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의 눈물이라 한다, 1년에 단 한번의 만남을 위해

견우는 게을려젓든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고독히 밭을 갈면서 보낸다고

전해오는 전설이 쓰여있다,

궁금한 점 하나 이곳에 왜 견우봉과 직녀봉이 있을까? 소 모는 견우와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 직녀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알수가 없지만 

전설이란? 어치피 만들어서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니 재미삼아 이야기 꺼리로 즐길수도 있겠다,

견우봉 아래에 있는 넓적 바위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을 내려다 본다,

이곳은 두물머리 전경을 최고로 아름답개 볼수있는 조망처다,

오늘따라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팔당호의 물결이 마치 잘 그려진 동양화

화폭에 그려저 있는것 같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햇살은 받은 팔당호는 강열하게 그 빛을 내 뿜는다,

이런 한강의 모습을 말로는 표현할 방법이 따로 없었을 같은 장관이다, 날이 추운 탓일까?,

태양빛이 너무 강하다. 강에서 올라오는 햇볕이 더욱 강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런 장관을 뭐라고 해야하나

한강 주변 어느곳에서도 두물머리 일대의

이렇게 아름다운 전경은 볼수가 없다, 오직 이곳에서만 가능하다,

보고 또 보고 하염없이 내려다 본다,

그 이유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형언할수 없는 무었에 빠진것 같다,

전면으로 보이는 강이 남한강, 왼쪽 강은 북한강이다,

그리고 양수대교를 건너 강과 강 사이에 뽀죽하게 뻗어내린 곳이 두물머리 며,

보이는 마을은 양수리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처저서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있는 곳으로 한강 제1경(두물경)인 동시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저 있기도하다,

또한 두물머리는 팔당댐 건설로 인해 물길이 끊기기 전까지는 강원도와 서울을

잇던 번창한 나루터였다, 그래서 이곳은 다양한 이야기가 함께 있는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이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육안으로는 400년이나 된 느티나무도 보인다, 그리고 반짝거리는

 강물에 햇볕이 반짝이는 오늘쪽 상류는 강이 아니라 경안천으로 팔당호다,

두 강물이 머리를 맞대듯이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르는 곳의 지명으로

사용되는 합수머리, 두머리, 이수두(二水頭), 양수두(兩水頭)의 여러 이름 중

우리는 지금 두물머리라 부른다,

북한강의 마지막 구간인 두물머리 북한강은 북한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의 옥발봉에서 발원해 유역면적 10,834.8㎢, 유로연장 317.5㎞이다.

북한강은 한강의 대지류다, 금강산의 비로봉 부근에서 발원하는 금강천 등과

합류하여 남쪽으로 흐르며 소양강, 홍천강 등의 주요 지천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남한강의 길이가 북한강보다 길어 발원지를 한강의 발원지로 꼽고 있다.

남한강(南漢江)은 한강의 본류로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충주시와 경기도 남부를 흘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본래 명칭은 한강이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므로 편의상 남한강이라고 부른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되야 흐르는 한강,

맞은편 하남 검단산과 예빈산 예봉산 시이로 팔당을지나 서울로 흘러간다,

이곳은 천마지맥이다, 천마지맥이란? 한북정맥상에 있는 운악산과 수원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되여 주금산 812,7m - 철마산 709,5m - 천마산 810,2m - 백봉 587m -

갑산 547m, - 적갑산 561m - 예봉산 683,2m 지나는 약 50,6km 의 산 줄기다,

그러고 보면 이곳은 찬마지백의 끝 자락이거나 시작 지점이다,

분재로 만들어도 어려울듯한 소나무가 이곳에 자라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돌연변이 소나무겠지만

이렇게 휘여지고 비틀어지고 배배꼬인 소나무가 더 귀하고 값비싼 나무니?

 언덕을 넘어간다, ~

돌아보면 금방 지나 온 견우봉이 우뚝 솟아 있다,

오늘쪽으로는 팔당대교와 하남, 그리고 서울시내도 보이고, ~

우리가 가는 곳은 팔당댐이다,

이곳길은 몇군데를 제외 하고는 거의가 이렇게

낙엽이 쌓인 산책길처름 편안하다, 그렇다고 해도 산길은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천마지맥의 끝 지점인 소화묘원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당동성당 묘역이라는 표식이 붙어 있는 곳이다,

묘역으로 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묘역길을 따라 내려 가면서 보이는 한강

 전면에 보이는 강은 남한강이고 왼쪽에 보이는 강이 북한강이다,

내려다보이는 도로는 6번 국도 봉안대교다,

그리고 오늘쪽으로 보이는 강은

광주 오포쪽에서 흘러드는 경안천이지만 이곳이 팔당댐이라 팔당호다,

봉안대교는 팔당 2리 팔당유원지에서

팔당터널 4개와 봉안터널을 지나 신양수대교로 이어지는 6번국도 교량이다,

소화묘원 끝 천주교 묘지입구 교차로를 건너서

시골밥상 다산로 362번길 능내리유수지 옆 계단으로 구 철길로 올라간다,

구,철길 지금은 자전거도로와

트레킹길로 만들어진 한강 둑길에서 본 능내리 유수지,

이 길은 구, 중앙선 철길이다,

지금은 폐역이 된 능내역으로 가는 길이다,

그리고 팔당댐으로 가는 길,

터널로 간다

터널이다, 터널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능내터널이 아닐까?

이 터널로 중앙선이 다니든 곳이다,

中央線은 일본은 조선을 대륙침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경부선에 이은

조선 제2의 종관선을 건설해 경상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등 4개 도에 걸친

내륙 일대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수탈하고, 날로 증가하는 조선, 만주, 일본 간의

여객, 화물의 수송을 원활히 할 목적으로 이 노선을 건설했다.

1923년부터 여러 노선이 검토되었으나 1935년에 동경성(지금의 청량리)·

양평, 원주, 제천을 거쳐 단양, 영주, 안동, 의성, 영천을 연결하는 345.2㎞의 노선이

확정되어 노선명을 중앙선이라 하고, 1936년부터 실측공사에 들어갔다.

 

죽령을 기준으로 노선의 북부는 서울의 동경성 방면에서부터,

남부는 그해 12월 영천 방면에서부터, 중앙부는 죽령 터널과 치악 터널 부근에서부터

동시에 공사를 실시했다. 북부의 청량리-양평 간 52.5㎞는 1939년 4월에, 양평-원주 간 55.9㎞는

1940년 4월에, 원주-단양 간 74.3㎞는 1942년 2월에 개통되었고, 남부의 영천-우보 간 40.1㎞는

1938년 2월에, 우보-안동 간 48.9㎞는 1940년 3월에, 안동-단양 간 73.5㎞는

1942년 2월에 각각 개통됨에 따라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능내터널이 끝나면 팔당댐이 보인다, 터널 옆에 팔당댐이 있다,

팔당뎀은 북한강과 남한강 합류점에서 하류 쪽으로 7㎞ 지점에 위치한다.

1966년 6월 팔당수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으며, 7년 6개월에 걸쳐 가물막이공사와 기초굴착공사,

댐 축조공사 등 4단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여 1973년 12월에 준공했다

팔당으로 내려 가면서 돌아본 팔당댐,

이곳 구, 철길은 이렇게 4대강 유역 자전거 길로 살아 남았다,

아마도 4대강 공사가 아니였어면 페철로 그냥 사라질 운명이 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지금은 이렇게 남아 있다,

문제는 구, 철길 자전거 도로 공사를 하면서 기존에 깔려있든

철로를 철거해서 재활용한게 아니고 그대로 세멘트를 부어 묻어 버렸다,

철거해서 재활용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그냥 묻어버리는게

비용면에서 한결 돈이 덜 먹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생각해 볼 일이다,

쌍용양회 세멘트 사이로가 보이는 지점이 구,철길의 끝이며 구, 팔당역이다,

팔당역은 1939년 4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플랫폼에

노선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일자형의 장방형 역사로서 희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 팔당역은 지금 쌍용양회 수도권 히치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길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자전거 도로도 팔당유원지 마을로 들어간다,

이제 팔당대교가 보이는 강하류 까지 내려 왔다,

그러나 강하류로 내려온다는 표현은 맞겠지만 서울은 올라가는 곳이니

올라왔다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팔당2리 예봉산 입구다,

아침에 저곳으로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 했었다,

팔당역 이 팔당역은 중앙선 복선화로

2007년 12월 7일 구,팔당역에서 이곳 신역사로 이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