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끝 나들이 ~ 매봉산, 안양천변, 청계광장,(12월 30날)

2018년 12월 30일 올해의 마지막 나들이길, 멀리 갈것도 없고 동네산을 한바퀴 돈다,

출발하는 이곳은 서부트럭터미널 이고 가는 곳은 매봉산을 지나 구로올레길 산림형 2코스를 따라

수렁고개  부천둘레길 1코스 향토유적길을 따라 까치울 역 까지다,

매봉산 정상

안내 표지판대로 비슷 한것 같가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여하튼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다,

오늘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가벼운 발 걸음이기 대문이다,

나무에 주렁 주렁 열린 물통 들,

주말 농장 물주기는 통들인데 겨울에는 집에 가지고 가시지?

작동터널위도 지나가고

까치울역으로 간다,

일단 가벼운 걸음으로 서부트럭 터미널에서 매봉산을 지나 약 7km 를 걸어서 까치울 터널로 왔다,

이곳에서는 7호선 전철과 버스로 개봉역으로 간다,

 

12시니까? 밥은 먹어야 하는 시간, 일단 거하게?

고기굽는 냄새가 좋아서일끼. 아니면 추운 곳에서 따듯한 곳으로 들어와서 일까,

소주맛이 달다,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

여하튼 거하게 먹고 일어 섯는데 아직 1시 조금 넘었다, 다시 걷는다,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이 있는 곳, 구로고척교 교차로에서 부터 안양천변을 따라 한강방향으로 내려간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목동 하이페리온 빌딩 일대다,

하이페리온 빌딩과 현대타워

그리고 그 사이로 CBS 방송국과 SBS 방송국도 보인다,

계속해서 열등포구 안양천변을 따라

한강으로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흰 건물은 화장실 건물이다,

안양천변에는 구로구청이나 영등포 구청 관활 모두  화장실이 거의 500m 나 800m 정도에 하나씩 있다,

화장실도 그냥 화장실이 아니다, 겨울에는 난방이되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주는 화장실이다,

목동 열병합 발전소(쓰레기 소각장)굴뚝

이곳은 안양천이 한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지점인 염창이다,

염창(鹽倉)이란? 소금창고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다. 조선시대 서해안의 염전으로부터 수집해온 소금을

한양도성으로 운반하기 전에 소금의 뱃길 어귀인 이곳에 소금 보관창고를 지었다.  서해안 등지에서 만든 소금을 서해 뱃길을

이용해서 한강하구까지 들여오는데 일단 한강하구에 진입하는 배는 마포 근방까지 가지만 소금의 경우는 자칫하면

물에 녹는 경우가 많았고, 이곳이 소금을 보관하기에 좋은 장소였기에 이곳에 소금을 부리고

다른 물품들은 마포까지 배로 운반 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에 마전군 서쪽 오리에 염창산이 있다. 라는 기록에도 나와 있고,

팔도군현지도 에도 염창이란 이름을, 해동지도, 여지도, 1872년 지방지도 에서도 염창산이란 곳이 나온다.
이전에는 양천군 남산면 염창리라고 하였다.

염창 하류 방화대교와 강건너 오른쪽 노을 공원 일대,

아직도 건설공사중인 월드컵대교와 하늘공원 그리고

그 뒤로 아련하게 보이는 북한산

한강에서 야경이 제일 아름답다는 성산대교

성산대교도 지금 교량 보수 공사중이다,

앞에 보이는 더리는 선유교다,

선유도 전망대로 건너가는 선유교,

선유교 에서 보이는 여의도

올림픽 대로 위 선유도 반대방향

롯데칠성 신협 정비공장 방향으로 건너간다,

다리를 건너 가면서 보이는 올림픽 대로

고척스타이돔 건너편에서 이곳까지 약 두시간정도 걸려서 약 9km 를 왔다,

오전에 매봉산 까치울역 간 7km를 더하면 오늘은 약 16km의 산책을 했다, 시간은 17시 경이다,

양평한신아피트, 선유도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합정동으로 이동해서

합정역애서 2호선 전철로 충정로역, 다시 5호선 전철로 광화문역, 그리고 동아일보 앞 청계광장으로 가서

무교동 우정낚지집으로 갔다, 예나 지금이나 무교동 낙지 요리는 맵다, 매워도 땀이 날 정도로

많이 맵다, 그러나 그 매운맜을 느끼기 위해 가는 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또 소주가 달다,

매운맛으로 땀 뻘뻘 흘리며 저녁까지 먹고 돌아보는 청계천

올해 처음보는 청계천 야경

2018년 마지막

서울의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