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매는 떠나고 없어도 매봉은 남아 있다, 청계산(2018년 12월 2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매는 떠나고 없어도 매봉은 남아 있다, 청계산(2018년 12월 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12. 4. 06:00

서울 출발역인 강남역에서

청계산 입구역까지 가는 전철은 신분당선이다,

강남역에서 3번째 정류장이 청계산 입구역이다,

청계산입구역에 도착해서 나가는 역사 내부다, 그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역은 아닌것 같은데

역의 크기에서부터 웅장함이 돋보인다, 크기도 크기지만 역사의 화려함이 보통 일반역 수준과는 전혀 다르다,

화장실만 해도 개철구안에 하나 바같에 하나 2개의 화장실이 붙어있다,

청계산 입구역에서

청계산으로 가는길 청계산입구 마을까지는 약 700m 정도는 된다,

원지동 청계산 등산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에 4평 정도의 미륵당이 세워져 있다.

이 안에는 목탁과 제기가 갖추어져 있고 크기가 2미터 정도 되는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현재 마을 사람들은

이 불상을 미륵으로 부르고 있다. 이 불상은 원터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1년에 한 번씩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

원래 이 불상은 영험이 있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반출하려다 실패 했다고 한다.

현재 불상 머리에는 고깔과 같은 모자를 씌워 놓았어며져 몸에는 흰색 옷을 입혀놓아 신체의 세부 양식은 볼 수 없다.

옷에 가려진 불신(佛身)과 노출된 얼굴 부분은 칠을해 놓았어며 청색으로 칠해진 머리에는 중앙에 빨간 색으로 계주를 표현했다.

그 아래는 흰색으로 백호(白毫 : 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를 그렸다. 그리고 이마에도 또 검은색으로 백호를 그려

이중으로 백호 표현을 하고있다. 투박한 이미지의 얼굴은 코가 뭉툭하며 입은 눈, 코에 비해 작게 나타냈다. 이 불상은

원지동석불입상 및 석탑이다, 그러나 미륵불에 당을 지어 원지동 미륵당이라 부른다,

경부고속도로 아래로 들어가면 강남에 있는 유명한 산이라

그런지 산행 들머리 입구에는 아웃도어 제품을 파는 많은 가계들이 많이있다,

그리고 상가가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 청계산행은 시작된다,

청계산으로 들어간다, 청계산의 높이는 618m.로 서쪽에 솟은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을 이루고,

주위에 국사봉(540m)·응봉(349m) 등이 있으며, 망경대·옥녀봉·청계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고도 불렸다. 능선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다. 서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과천저수지로 흘러들며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다

청계산은 오르막이지만

계단으로 꾸며져 있어 대체로 잘 다듬어진 길이라 위험하지는 않다.

매봉까지 연결되는 청계산 등산지도다,

시작은 원터골입구 쉼터며 어디로 올라가건 모두 매봉으로 올라갈수 있다,

진짜 나무니 참 나무다,

그러나 참나무의 종류가 굴참, 가라참, 신갈, 졸참, 떡갈, 상수리 등으로 많다는개 놀랍기도 하다,

6개의 참 나무 종류가 있어 참나무 6형제라 부른다,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푸른 산자락이 청계산이다.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청계산은 관악산 산자락이 과천 시내를 에둘러

남쪽으로 뻗어내린 것이다. 산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남쪽으로 뻗어나가 의왕시의

백운산, 모락산, 오봉산으로 이어진다.

 청계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이 송도를 떠나

입산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하여 좌청룡 우백호,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 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과천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망경대(해발 618.2m)가 청계산 정상이다.

이곳은 정자고개라 불리는 길마재다, 길마재는 무려 산중 5거리다,

청계산중 등산로에서는 가장 많은 곳으로 갈수 있는 최고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5거리는

원터골, 청계골, 옜골, 매봉, 원터골쉼터 등으로 연결이 되여진다,

5거리인 길마재에서 부터는 이런 계단길의 연속이다,

길마재에서 매봉으로 올라가다가

내려다보면 금방지나온 5거리 정자일대가 보이는데 조금 떨어저서 보니 더 아늑해 보인다,

계속해서 오름은 계단길이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청계산 헬기장이 있다,

이곳 헬기장에서 매봉꺼지는 15분정도가 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헬기장에서 다시 또 계단을 올라가면

청계산 특전용사 충혼비가 있는 곳도 지나간다,

청계산은 특별히 등산을 한다기보다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도 가볍게 오를수 있는 산이다, 이곳은 매봉 앞에 있는 매바위다,

매봉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 메바위와 매봉은 바로 옆에 있다,

옛날에 청계산에는 매가 많았는지? 매바위, 매봉, 이름앞에 매지가 붙어있다,

그러나 매가 있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비단 이곳 뿐 이겠는가, 전 세계적으로도 매는 찾아보기 힘든 조류다, 

우리나라도 매를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십년동안은 본 적도 없는 것같다,

다시 매바위로 돌아왔다,

오늘은 매봉까지만 올랐다가 옛골로 하산을 해야하니 올라 온 길로

헬기장까지는 내려가야 길이 갈라진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잠실 일대

뾰죽한 기둥처름 서 있는 롯대월드타워가 보인다, 저곳 전망대에서 보이는 서울은 어떨까?

 입장료 27,000 이 아깝지는 않다고 하는 소리가 들리든데, ~

그리고 강남일대, 희미하게 남산 타워도 보인다,

미세먼지인지? 운해인지는 알수 없지만 시야는 아주 좋지 않은 날이다,

맑은날이 였다면 청계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가 생각과는 달리 아름답게 조망 될수도 있었는데,

그런 생긱을 하면서 내려가다보니 돌문바위로 내려왔다, 창덕궁에도 돌로 만든

작은 불로문이라는 문이 있다. 키가 큰 사람은 허리를 숙여야 통과할 수 있다. 불로문은 왕의 장수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만들어졌는데 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늙지않고 무병장수를 누린다고 믿었다. 문에 담긴

의미를 알아서일까, 외국인들도 불로문 앞에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소원을 빌며 지나간다.

중국 서산에도 소원을 이루어주는 문이 있다.

서산을 넘으면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는 옥황상제의 약속을 믿고 물고기들이 용으로

승천하기 위해 통과한 문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용문 앞은 소원을 빌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계산의 돌문바위에도 바위 문을 세 번 통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물론 입증된 사실이나 근거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청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돌문바위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가세요 라고 쓰인 나무판을 보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칠 법도 한데, 이어지는 이야기가 바위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능선구간이라 다소 평평한 길을 따라가면

이곳이 헬기장이다, 헬기장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늘 우리가 가는 옛골이다,

이 구간은  처음내려 가는 곳만 계단이 있을뿐

전 구간이 흙 길이다,

내림길에서 만니는 첫번째 이정표는 성남누비길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성남 누비길은 일반적으로 산 둘리나 허리를 감씨도는 둘레길이 아니고 산과 산을 이어주는

등산길로 지성되여 있는 점이 특이한 길이다,

하산길이라 부담은 없지만

이곳 청계산 옛골로 하산히는 길은 넉넉하고 부드럽다,

다소 미끄러운 건 있지만

가는길 내내 흙길이라 내림실에 대한 부담이 전혀없는 길이다,

매봉에서 옛골 입구까지는

2,5km 남짖이니 넉넉하게 걸어도 1시간 미만의 길이다,



이런 밭 떼기가 보이면 이제 거의 다 내려 왔다는게 된다,

그리고 도로가 나온다, 물론 일반 차들이 다니는 길은 아니다,

TANGO vehicle access policy above only, 라고 쓰인 안내도 붙어 있다, 한마디로 차등으로 접근

할려면 규정에 따라야 한다는 경고문이다, 그럼 이곳은 도대체 뭐하는 곳이길래 영어로 안내를 해놓았을까?

근데 첫머리 글자 처름 탱고라도 추라고 하면 어쩌나? ㅎ

다행히 말도 안통할 것 같은

곳으로는 가지않고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 간다,

그리고 정토사로 내려서면 오늘의 일정이 끝난다, 정토사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있는

현대 사찰로 1982년 6월 20일 한보광(韓普光) 스님과 몇몇 신도들의 발원으로 상적동 346번지 주택을 인수하여

정토선원(淨土禪院)을 연 것이 시작이다. 이때 극락정토현재설법결인(極樂淨土現在說法結印)

아미타불상을 봉안하여 지금에 이른다.

트랭글 앱을 2,2km 나 지난 후에야 사동시키는 바람에

2,2km 와 1시간을 더하면 전체 거리는 6.5km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