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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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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신림면 황둔리 1823-1번지인 치악산둘레길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싸리치 옛길이 시작되는 분기점 석기동이다, 치악산둘레길 홈피에서 소개하는 7코스는 옛날에 산구비를 돌때마다 싸리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싸리치(싸리재)라는 이름이 붙여졋다고 한다, 버스가 다니든 싸리재는 1988년 황둔으로 가는 88번 지방도로가 새로 개통되면서 명칭도 싸리치 옛길이 되였다, 과거 소금과 생선, 생필품의 통로로 서울과 영월을 이어주는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옛길이다,라고 소개되여 있다, 석기동에서 싸리치 옛길로 간다, 이 지역에서 치?란 재라는 뜻이다, 4코스에서 초치 중치 말치 라는 고개를 넘어 왔는데 오늘은 싸리치(재)를 넘어서 간다, 이길은 버스가 다니든 서울 영월간을 이어주든 구 도로로 오늘은 도로를 따라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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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정에서 6코스 첫 스템프를 찍은후 석기동으로 간다, 숲길이면 좋겠지만 차가 다니는 임도라서 딱딱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니 발바닥이 아프다, 산길은 흙길을 걷는 멋도 있는데 이곳 6코스에서 흙길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임도는 그늘도 없다, 길을 나무랄데 없는데 조금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은 무었때문일까? 길 옆 그늘에 앉아서 점심을 한다, 을지로 골뱅이 파 무침에 민어회까지 차린건 없어도 꿀맜이다, 점심을 먹다가 하늘을 높고 푸르기만 하다, 어느듯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느긋하게 점심도 했어니 부지런히 가야겠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 아래를 내려다 보니 길옆은 거의 수직이다, 급비탈 산중턱에 임도를 개설했어니 당연하겠지만 매봉산자락길 임도 90%가 직벽 급경사다, 매봉정에서 1,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