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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치악산둘레길6코스 매봉산자락길下(매봉정~석기동)2021년 9월 5일 본문

Trail(둘레길)/치악산둘레길

치악산둘레길6코스 매봉산자락길下(매봉정~석기동)2021년 9월 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9. 16. 23:41

매봉정에서

6코스 첫 스템프를 찍은후 석기동으로 간다,

숲길이면 좋겠지만 차가 다니는 임도라서

딱딱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니 발바닥이 아프다,

산길은 흙길을 걷는 멋도 있는데

이곳 6코스에서 흙길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임도는 그늘도 없다,

길을 나무랄데 없는데

조금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은 무었때문일까?

길 옆 그늘에 앉아서 점심을 한다,

을지로 골뱅이 파 무침에 민어회까지 차린건 없어도 꿀맜이다,

점심을 먹다가 하늘을 높고 푸르기만 하다,

어느듯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느긋하게 점심도 했어니 부지런히 가야겠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 아래를 내려다 보니 길옆은 거의 수직이다,

급비탈 산중턱에 임도를 개설했어니 당연하겠지만 매봉산자락길

임도 90%가 직벽 급경사다, 

매봉정에서 1,7km를 지나왔다,

황둔하나로마트에서 8,7km거리로 석기동은 5,6km가 남았다,

6-21 이정표가 보인다, 6코스 21개째 이정표이니

황둔하나로마트 앞에서 20개의 이정표를 지나 왔다는게 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매봉산 임도

조금 오래 걷는게

불편한 분들은 자동차로 와도 되는 길이다,

매봉산 임도를 차로 가보려면

황둔피노키오 캠핑장으로 해서 올라가면된다,

그래도 산길이니

승용차보다는 SUV 차량이면 좋겠다,

앞에 또 한 곳의 정자가 보인다,

매봉산자락길 두번째 정자이자 스템프함이 있는 물안정이다,

정자 이름이 왜 물안정 인지는 알수 없지만

물안정에 대한 뜻은 있을 것 같다,

여기서 6코스 두번째 스템프를 찍었다,

스템프를 찍는 잠시의 시간에 세사람이나 도착해서

손에 스템프를 들고 우리가 스템프 찍는게 끝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스템프를 찍고 기념사진도 한장씩 찍고나서

석기동으로 간다,

물안정에서 석기동으로 가는 길은

서서히 고도가 낮아진다, 

콘크리트로 포장도 되여있고

180도각으로 굽어지는 구간도 있다,

매봉산자락 임도는 10,6km나 되는 먼길이다,

임도 거리가 멀다보니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다,

석기동 종점이 가까워 지는 곳에는

전나무 숲도 보인다,

마지막 구간은 이렇게 이어진다,

오늘따라 이곳에는 지나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일까,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둘레길 리본 마저도 반갑다,

딱딱했든 임도가

이제 잡풀이 자라는 임도로 바뀐다,

석기동 종점이 얼마남지 않은 거리까지 왔다,

마지막 내림길 경사가 급해서 180도 각으로 휘여지게 길을 냇다,

이렇게 휘여지는 길이 몇번을 이어진다,

산 비탈이라 직선으로는 차가 올라갈수 없어니

지그 재그로 올라가는 길을 만든것 같다,

석기동 1,2km지점에

6코스 23번째 이정표가 길을 안내해준다,

이제 임도의 끝,

매봉산 자락길 출구문이 있는 곳 까지왔다,

황둔에서 오는 사람들은 출구문이고

석기동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은 입구 문이다,

전나무 숲이 울창한 출입문 근처를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점점 더 울창한 전나무 숲이 우거저 있다,

6코스 임도중

가장 멋스러운 길이 이 일대인 것 같다,

임도 안내도가 있는게 보인다,

내려가는사람들은 참고가 되지않겠지만 석기동애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는

치악산둘레길 6코스 매봉산자락길 순방향 종점인 석기동이다,

황둔에서 14,3km 이어서 가야하는 7코스 용소막 성당까지 9,8km라 알려준다,

여기는 차악산둘레길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출발점인 분기점이다, 

원주시내로 돌아나와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식사를 했다,

오늘은 제대로 기록이 된 것 같다,

어쩐 일로 앱이 제대로 동작을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