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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3코스-5, 후포해수욕장~후포항(2016,07,01)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울진구간 78,3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23코스-5, 후포해수욕장~후포항(2016,07,01)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7. 8. 21:55

후포해변에 심어진 해송을 따라 후포항으로 간다, 우산으로 카매라만 덥고 바람과 비는 그냥 맞어면서 ~

햇모자는 빗방울이 눈에 들어 가지않게 보호해 주고 우의는 어느정도 빗물을 막아주니

아무리 우산으로 카메라를 보호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기록을 안할수도 없다

사진 기록이 없는 여행은 내게는 상상도 할수 없어니까,

울진바다목장 홍보관도있고

지금 내가 가고있는 오른쪽은 후포항이다,



한손에는 우산을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다가 보니 우산도 겹쳐서 찍혔다 그럼 어떤가 이것 마저도 기록인데.



도로를 따라 그냥 걷는다, 후포항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냥 가는데 까지는 가볼요량으로 ~


후포항은 울진군 남쪽 끝에 있는항이다.  동해 중부해역의 주요 어항()으로 꽁치, 오징어,

고등어, 대게, 가자미 등 이 많이 잡힌다, 항구 뒤쪽 등기산(64m)에는 1968년부터 가동된 후포등대가 있고,

그 주변은 등대공원이다. 후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울릉도까지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다.

항구의 방파제는 감성돔, 학꽁치가 잘 잡히는 이름난 낚시터 기도 하다,

후포항 한마음 광장 이라는 비석이 있다 주차장이기는 했지만 

이 한마음광장 맞은편 화장실 앞에 해파랑길 코스 정보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다,

이곳은 해파랑길 24코스 가 끝나고

후포항에서 기성버스터미널 까지 24코스가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늦기도 했지만 더이상은 무리다, 오늘은 이곳에서 멈추어야 겠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온몸으로 비를 맞았더니 내차림이 내가 봐도 내가 아니것 같다,

급한대로 이곳에서 가깝게 보이는 여관으로 갔다, 차림새를 보더니 방이 없단다, 그래서 민박집을 찾았다,

3만원 짜리 민박인데 화장실도 없고 샤워실도 없다, 마당에 있는 공동 화장실에서 겨우 씻고나서 회덥밥 한그릇 으로

저녁을 먹고 들어오면서 편의점에서 맥주도 한캔 삿다,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지만 그래야 잠이올것 같아서다

그리고 바로 잠 자리에 들었다, 2016년 7월 1일 후포항은 밤새도록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