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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포천 운악산 - 용의굴 가는길 - 1,(2016년 12월 4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포천 운악산 - 용의굴 가는길 - 1,(2016년 12월 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12. 5. 14:29


포천에서 운악산을 오른다, 들머리는 포천 운악산자연 휴량림이다,

 포천 운악산자연휴양림은 37번 국도에서 바로 연결이 되는 곳이고 등산로 또한 37번국도에서 바로 시작된다,

입구에 세워저 있는 운악산 등산안내 지도와 운악산성에 대한 안내문, ~

도로에서 잠시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나무계단이 나온다,


입구에서 운악산 정상인 운악산 서봉까지는 2,4km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이곳 운악산은 경기 5악중 한곳이다,

운악산에는 운주사와 현등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곳은 운주사가 있는곳이다,

운주사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이곳 반대쪽인 가평 현등사에서 오르는 코스보다 더 험한 편이다. 또한 이곳에는

운악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과 등산인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들머리에서 얼마 되지 않는곳에 정가가 있다, 이 정자는 무지개 폭포전망대다,

오늘은 물이없어 검은색이 감도는 흰 바위만 보이지만 우기에는 태산중복이 뒤 흔들리는것 같다고 써여 있다,

홍폭 이 이 폭포의 이름이다 자세한 내용을 읽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여기에 붙인다,

등로 초입은 아주 편안한 능선을 따라 걷는다,

운악산은 경기도의 동북 산간 지역에 위치한다. 북쪽에는 한북정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있고

남쪽에는 북한강이 동서로 흐르고 있다. 북쪽의 한북 정맥에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을 비롯해 응봉(1,436m),

촛대봉(1,125m), 가덕산(858m), 북배산(967m), 계관산(655m) 등이 강원도와 경계를 이룬다.


한북 정맥은 포천군과도 경계를 이루는데 운악산을 중심으로 하여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주금산(813m) 등이 솟아있다. 한편 한북 정맥의 본 줄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운악산과는

조종촌을 경계로 하여 명지산(1,267m), 매봉(927m), 수덕산(749m) 등이 별도의 산줄기를 이루며 뻗어있다.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하늘이 보이는 능선이 나오는

 데 저곳에는 운악산성이라 불리는 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오르는길에 보이는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주금산(813m)등의 수려한 산세가 연달아 이어저 있다, 

정상으로 가는 산등성이에도 무너진 성 돌이 널려 있다.

운악산성의 전체둘레는 3km 남짓이라고 알려저 있다. 난공불락의 운악산성을 다 돌자면 5시간 정도는 걸린다,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 조선 중, 후기의 고문헌 및 사료에는 운악산성에 대한 기록이 없다.

단지 조선 중기 발간된 포천읍지인 견성지에 ‘운악산은 포천군 동쪽 25리에 있는데

곧 가평 현등산 서쪽의 산이다 라는기록과. 산꼭대기에 옛 나라의 궁궐터가 있다 는 기록이 유일하다.

고구려의 부흥을 꿈꾸었던 궁예와 고려 왕건,

그들의 활동무대였던 철원, 포천지역의 다른 산성들만큼 알려지지 않은 운악산성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르는길 수풀에 가려있어도 무지개 폭포[홍폭(虹瀑)]가 보인다. 이정표에는 무지치폭포 위 라고 지점표시를 해놓았다,

무지개 폭포는 무지치 폭포라고도 하며 왕건 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 온 궁예가 상처를 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이어서 신선대, 신선대 가는길은 비 탐방지역이다,


신이 놀고 간다는 신선대는 암벽 전용등산로라 알려준주는 이정표가 있다, 



용굴 갈림길이다, 용굴은 비밀스런 동굴로 무지치폭포에서 살든 용이 승천하기 전에 살았든 굴인지?

 궁예가 몸을 은신하든 곳이라 임금 굴이라는 의미의 용굴인지는 알수 가 없다, 그러나 용이란 이름은 아무곳에나

다 붙이는게 아니므로 신성스러운 굴임에는 틀림없다,  

용의굴 갈림길에 있는 등산 이정표,

길은 이제 점점 난이도가 높아진다,

가파르고 힘든 너들길을 힘겹게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시작되는 셈이다,



그나마 밧줄을 따라 잘 올라왔는데 길이 없어젓다, 그냥 계곡 너들길을 따라 올라간다,

잠시의 구간을 지나면 다시 길이 나타나지만

계곡길 구간에는 길안내에 대한 어떤 표식도 없어니 잘 살펴보면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