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4) 임진교~한수원연천포천지사(2017년 4월 9일)

임진강변에서 매운탕 점심을 한후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임진교를 뒤로 하고 ~

강변에서 뚝방으로 올라가서

왕징면 무등리 배수 펌프장을 지나간다,

멀리 가물거리듯이 군남홍수조절지 가 보인다, 저곳이 평화누리길의 11코스 종점이다,

무등리 해뜨는 펜션을 지나 무등리 보루가 있는 산으로 올라간다,

산길 초입은 약간 가파르지만 그 거리는 짧다,

이곳이 연천 무등리 2보루다,

보류에 대한 설명은 아래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보이기는하지만 오늘의 종점인 군남홍수조절지 까지는 7,5km 남았다,

아직도 2시간은 더 가야 하는 거리다,

산 능선에 오르면서 돌아본 임진교와 왕징면 일대,

조금은 북쪽이지만 봄을 알리는 잔달래는 지천으로 피여났다,

매화가 피고 산수유가 피고 진달래와 개나리가 순서대로 피여나면서 봄을 여름으로 바꾸는 자연의 변화가 경롭기 까지하다,

임진교가 있는 왕징면 무등리 에서 이곳을 거처가는 길이 임진강 고구려 보루 숲길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평화누리길을 계기로 이곳을 두번이나 이길을 지나가지만 이름도 생소한 고구려 보루길 이라니 아마 평화누리길이 아니였다면

평생 와 보지도 못했을 길이 아니였을까?

너무도 멀고 한적한 길이라 그런지 고구려 보류숲길 전체구간은 발이 빠질 정도의 낙엽이깔린 길이다,

이런길은 낙엽이쌓인 그 자체만으로도 한번쯤은 걸어볼 가치가 있을것 같다,

한수원 연천포천지사 뒤로 군남홍수조절지 땜이 바짝 다가와 보인다,

아직도 4km 정도는 더 가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