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로 2017(2017년 6월 26일) 본문
1900년 경인선과 남대문 정거장이 설치되고 1925년 경성역이 준공된 후
서울역과 철도는 회현동과 중림동, 청파동 지역을 서로 가로막는 벽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1970년 산업 근대화의 상징물로서 서울역 고가도로가 지어지기 시작하여, 1970년 3월 퇴계로에서
동자동 구간의 서울역 고가도로가 최초로 개통되었으며, 1975년 만리재에서 퇴계로까지의 구간을 포함한 서울역 고가도로가 완공되였다.
그리고 2017년 서울역 고가도로는 차량통행을 멈추고 사람이 걸어다닐수 있는 인도교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
전철 1호선 서울역 8번 출구 예전 대우빌딩인 서울스퀘어 앞에 설치되여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울역 고가도로 로 올라간다,
새로 만들어진 이정표와 안내도
서울역 고가는 1970~1980년대 남대문 시장과 청파동, 만리동의 봉제공장 상인들이
물건을 실어나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서울역 고가는 노후됐고
1990년대 말이 되면서 그 안전성이 문제시 되기 시작했다.
그후 정기적으로 서울역 고가도로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하게 되었고,
2013년 3월에는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고, 고가도로의 구간을 축소하여 새로운 고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했다,
그리고 2014년 9월, 전문가 자문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는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대신 재생하여 녹지 및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후 근 3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보행공간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서울역과 후암동방향 서울역 일대 전경
중앙일보 사옥 등이 있는 서소문 일대 전경
도심을 가로 지르는 경의선 철도
새롭게 탄생한 서울역 고가도로는 이렇게 변했다,
화분형태로 조성해 식재한 나무와 꽃, ~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 일이였다고 하더라도 뭔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은 떨칠수 없다,
조경이나 공원조성에는 전문적인 식견이 없다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들였을까, 그리고 앞으로도 관리유지비는
또 얼마나 많이 들어갈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다,
고가도로 아래 조금이라도 자투리 공간이 있어면 무슨 시설물을 만들려고 노력 한게 보이기도 하지만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만리동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서부 서울역에서 고가도로로 올라가 남대문 시장 방향으로 간다,
남대문도 보이고 ~
남대문 교회도 보인다,
오른쪽 호텔 마누와 왼쪽 대우재단으로 연결되는 보행 조감도
호텔 마누로 나가면 남대문과 세종로 로 연결이 되고 왼쪽 대우재단으로 나가면 힐튼호텔과 연결된다,
대우재단빌딩
호텔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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