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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조령산 하산길(2017년 10월 29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충청·경상·전라

조령산 하산길(2017년 10월 2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7. 10. 30. 16:15


조령산정상에서 신선암봉 방향 멀리는 조령3관문 방향의 백두대간을 타고 간다,

꽤나 가파른 급경사 내림길에 이렇게 계단을 설치해 안전하게 등로를 정비해 놓았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첫번째로 조령 2관문쪽에 있는 마당바위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마당바위까지는 2,4km다

마당바위로 불리는 바위는 타원형으로 생긴 길이 5m 와 4m의 평평한 바위로

지금은 관광객이 찾는 바위지만 옜날에는 도적들이 이곳에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덮치기도 했다는 바위다,

첫번째 마당바위로 하산하는 코스를 지나 신선봉암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 두번째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는길

신선암봉 신선봉 깃대봉 마패봉 928봉, 등이 다시 보인다,


우측 조령계곡 방향은 낙옆의 천국으로 물들어 있다,

비록 오늘은 시야가 좋지 않지만 저 길을 유유히 걷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신선암봉 800m전방 에서 오른쪽으로 조령관문으로 하산하는 마당바위 방향이 아니라 반대편 왼쪽 절골로 하산한다,

이곳은 조령산 정상에서 760m 지점이다, 마당바위든 절골이든 이곳에서 내림길은 매우 급한 길이다, 



절골방향으로 내려간다, 사진은 평범해 보이지만

길에는 낙엽이 쌓여있고 사람이 다닌 흔적이 뜸한곳이라 길이 선명하지않다, 

그래서 감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다행스러운것은 단풍 속 한가운데를 걷는다는것이다,



장마철 잠시 소나기를 피할수 있는 곳도 있고



이헐게 많은 낙엽이 쌓여 있어니 길이 보일리 없다,

그래도 2017년 마지막 단풍은 곱기만 하다ㅡ

내림길 처음부터 끝까지 단풍 단풍이다,



길이 없어니 계곡을 지그재그로 가로 질러 내려간다,








계곡을 다 내려서니 임도를 만난다,


절골에는 조령산 등산 안내가 아니라 신선암 등산안내 입간판이 붙어 있다,

우리가 지금 하산한길은 안부에서 합수머리 코스다,

마을입구에는 홍시가 되기전 감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고 ~

가정집 처마 밑에는 곶감이 익어간다,


신풍리 도로변에서 우리가 하산한 곳의 조령산을 처다보니 그곳에는 아직도 가을이 내려 앉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