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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22-3(대부도관광안내소~동춘역)시화호 시흥구간(2018년 4월 3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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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22-3(대부도관광안내소~동춘역)시화호 시흥구간(2018년 4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3. 20:30


어부가 조업하는것도 구경을 하고 다시 또 걷는다,

사실 줄어들지도 않는 길을 10km가 넘게 걷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거고

내가 선택한거 지만 누가 시키거나 돈벌이였다면 내거 이런 무모한 일을 할수 있을까?

그나마 송도신도시 빌딩들이 보이는것 만으로 도 위안이 된다,

앞으로도 서해안길에서는 많은 방조제를 건너야 한다, 그래도 이 시화방조제 보다는 모두 짧아보이기는 하든데

유독 40km 가 넘는 새만금방조제는 또 어떨까? 바다를 기로지른 바다 한가운데길 방조제를 꼬박 이틀이나 걸어야 한다는게 가희

상상도 안된다, 그래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니 피해 갈수도 없다, 그래서 오늘 약 12km의 방조제 길은 그저 워밍업 수준이다,

그런생각 저런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호수에 시설물이 보인다,

시화호 요트장이다, 요트 면허가 없는 사람은 무시험으로 면허를 취득할수 있다는 안내광고도 붙어 있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어나, 시험도 안보고 따는 면허가 요트면허인가 보다, 시험을 안본다니 그럼 나두 하나 따 놓을까

이제 2/3 정도는 왔나보다,

500m 전방에 공사를 한다는 안내가 있다, 개통한지가 2001년이니 이제 슬슬 보수를 해야 하는

시기가 되였을테니 이런 공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게 맞다, 그러나  공사하는 사람 빼면 누가 이곳을 다닐까,



공사비 보다 더 많이 들었을것 같은 우회도로를 설치해놓았다,

걷어서 다니는 사람은 없지만 자전거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다고 한다,

그러니 안전하게 우회도로를 설치 하는게 맞기는 한데 어쩐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길은 방아머리교에서 부터

시화방조제를 따라 온 하부 2차선 도로로 연결했다,

내측의 시화방조제는 이제 육지로 연결이 되였다,

결국 시화방조제가 끝났다는 이야기지만 사실은 이곳이 시화신도시다,

방조제로 물길을 믹아 조성한 땅 시화신도시 부지다,

한마디로 끝이 안보인다, 기반조성 공사는 현재도 진행중이고,

그러나 지금 보이는 시화방조제(왼쪽) 넘어 는 바다 다,

시화방조제 내 측은 호수를 흙을 메워 땅을 만들었고 바다는 그대로 오이도와 닿아있다, 

그 거리만도 몇 km는 충분히 될만한 엄청난 크기다,

시화신도시 기반공사는 도로를 포함해 가로등이나

교통신호 등 같은 기반시설등은 이미 끝이나고 이제 마무리 공사중인듯 했다,


공사 안내 도 있고, ~


먼곳에서 부터 점점 밀고 들어오는 공장들이 보인다,

호수쪽으로 계속해서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 이겠지만

지금 이미 들어서서 영업을 하고 있는 건물들도 많아 보인다,

MTV 스마트단지 유통단지라는 간판도 보인다,


고가도로 앞 이정표가 있는 곳

이것 쯤에서 시화방조제는 끝난다,

오이도 바다는 이곳까지 닿아있고 내측 시화호는 몇 km 전방부터 땅을 만들어 공단을 조성중에 있다,


이제 시화방조제 약 12km 구간 끝이났다, 대략 3시간정도가 걸렸다,

지나가는 차들고 호수를 보는것 말고는 갈매기 한마리 보이지 않는 길을 참 재미없이 걸었다,

그러다 보니 발걸음이 빨라지고 페이스 조절을 잘못했는지 다리도 아프다,

오늘 가야할 목표의 절반도 못걸었는데 벌서 탈이 생기면 안된다,

그래서 지금부터 조금 속도를 줄이기로 했다,

앞에 보이는 곳이 대부도입구 사거리고 도로는 오이고가교 다,

저곳 사거리에서 오른쪽은 공단 3로며 왼쪽은 오이도로, 그리고 직진은 서해안로다, 나는 서해안로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