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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21-11(매향리선착장~대부도관광안내소)쌍계사 버스정류장 ~대부도관광안내소 (2018년 4월 17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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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21-11(매향리선착장~대부도관광안내소)쌍계사 버스정류장 ~대부도관광안내소 (2018년 4월 1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3. 19:14


쌍계사 입구를 지나와서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입구이자 시화방조제 입구에 있는

대부도 관광안내소를 가는길, 이제는 걸어가는게 아니라 정신력으로 간다고 하는게 더 적절한 표현일것 같다,

그저 걷고 또 걷는다, 아직은 해가 뜨 있어니까,

처음으로 대부도관광안내소 이정표를 본다,

그래 이제는 지척이다, 힘을내자

많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거리가 나온다,


나두 가끔은 들렸든 할머니칼국수집도 보인다,

이제부터는 낮설지 않은 거리다,


가는길 오른쪽 시화호가 보이는 들녁 언덕 넘어에 큰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저기는 시화호 풍력발전시설이다, 이제 저곳이 오늘의 끝이다,

관광안내소 구봉도 등등 낮익은 이름들이 즐비하게 보인다,

아직은 조금 더 가야하지만 이제는 다 온 기분이다,


구봉도 입구 구봉도 도 섬이였지만

지금은 대부도와 연결되여 있다,


백합 칼국수집도 지나가고

자동차로 지나다닐때는 그리도 가깝든 대부도 입구 상가들이

걸어가니 왜 이렇게도 먼지?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펼처지니는 시화호 들녁을 보면서 간다,

참 내가 지금 오른족으로 걷는 이유는 이곳에 인도가 있어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제 마지막 작은 언덕을 넘어서



백사장회센터 앞도 지나간다,

해는 이제 점점 더 저물어 가는 시간

백사장 회센터에도 하나 둘 불이 밝혀진다,

동춘서커스공연장이다, 대부도에서 상시로 열리는 서커스 공연장인데

평일에는 오후2시에 1회만 공연이 열리고 주말에는 11시 2시 4시30분에 연달아

공연을 한다고 하니 언제 서커스 구경이나 한번 와야 겠다,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거리라는곳이 보인다,

길 건너에는 횟집도 없는데 간판은 왜 이곳에 세워 놓았을까

방아머리 선착장이 보인다,

저곳에서는 자월도 승봉도 이작도 덕적도 등을 운항하는 대부해운의 페리호가 있는 곳이다,

이제 시화호방조제 가기전에 있는 마지막 상가들

대부도 관광호텔앞도 지나가고


대부도 종합어시장도 지나간다, 이곳에는 건물도 새로 지여 입주했다,

방아머리 제1주차장,

타고온 차를 두고 방아머리에서 배를 타고갈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 주차장 이다, 




버스가 서있는 저곳이 대부도에서 시화호를 건너가는 대부도관광안내소 정류장이다,

조금만 빨리 왔어면 저버스를 탈수 있었는데 이제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시화방조제를 건너 인천동춘역까지 갈때

출발했든 시화방조제와 방아머리선착장 입구에 있는 대부도 관광안내소 가보인다,

이곳까지 오려고 얼마나 걸었을까,

도착하고 나서 보니 왜 인지 허탈하다, 왜일까?

그나마 궂궂이 견뎌냈는데 온몸의 힘이 다 빠지는듯 하다,

그래서 이곳을 보면서 한참을 멍히 서있었다,

대부도 공원 주차장

그러다가 몇걸음 더 걸어서 방아머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한번 주저 앉어면 닫는 부분 전체가 흙먼지로 도색이 되는것 같은 버스정류장 의자에 그냥 털석 주저 앉았다

배낭을 내려 놓고 시간을 보았다, 저녁 7시가 다 되여 간다, 이제는 버스를타고 오이도로 가야 하는데 전광판을 처다보니

47분뒤에 도착한다는 안내가 뜬다, 47분동안 할일은 없고 그냥 기다리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하루종일 실행시켯든 앱을 종료한다, 36,17km 사실 내가 한일이지만 나 자신도 상상이 안된다,

걷은 시간은 9시간이고, 평균속도는 4km 라고 기록되였다, 오른쪽 발가락이 조금 통증이 있어 등산화를 벗었다,

발을빼니 맨발만 쏙 나온다, 이게 뭐지 하고 보았더니 양말이 등산화 바닥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세상에 이런일이

어쨋거나 나는 이곳에서 47분 동안 버스를 기다렸다, 2018년 4월 17일 오늘은 서해안일주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

거리를 걸은 날로 기록될것 같다, 다음에도 새만금방조제라는 복병이 있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