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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12-8(종천우체국-대천해수욕장)장안해수욕장(소사사구생태학습장)(4월 26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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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12-8(종천우체국-대천해수욕장)장안해수욕장(소사사구생태학습장)(4월 2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8. 08:30


장안해변의 공식명칭은 장안해수욕장 이였다,

앞에 보이는 해변은 장안해수욕장이고 그 다음 해변은 소황해변이다,

이 지역은 소황사구 생태 경관보전지역으로 바뀌였다,

소황사구 생태, 경관보전지역 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와 닿지는 않지만 사빈과 전사구열이 약 2km에

걸처 발달되여 있다고 하니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어나 여하튼 해변을 따라 갈수는 있는모양이다, 지금 내가

중요한건 해안을 따라 갈수있느냐? 이지 다른건 뭐가 되였건 중요한게 아니다,

소황사구 생태보전지역 탐방로 출입구가 있고

그 옆에는 에어컨까지 설치되여 있는 공군 초소가 있다, 조심스럽게 초소로 다가 갔다,

군 근무자가 없다, 혹시 잠시 자리를 비울수도 있어니 아무도 없는 텅빈 해변에서

10여분을 데크길에 앉아 기다렸다, 그러다가 더 이상은 지체 하기 힘들어 탐방로 데크길을 따라간다,

해안끝까지 이렇게만 이어저 있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생각을 하면서 걷는길, 화장실도 있고

조망대도 있다,


그리고 데크길은 여기서 끝이다, 그럼 이곳 까지만 사구경관보전지역?

꽤나 멀리 왓어니 돌아가는것도 힘들다, 그래서 해안 모래를 따라 걷는다,

물론 길은 없다, 그냥 해안을 따라 걷는다, 발이푹푹 빠진다, 그러나 요즘은 사람이 지나가지 않았는지 발자국이 안보인다,

아니면 파도에 휩쓸려 없어젓거나,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통제구역이라는데 통제하는 시설이나 사람이 없어니

모래를 밟어며 해안을 따라 걸어면서 독산해수욕장 방향으로 둘러보니

육지와 붙어있는 독대섬과  그 앞 직언도, 조금 더 떨어져 있는 섬은 황죽도 다, 직언도는 공군부대가 있고

황죽도는 공군사격장 이였든것 같은데 지금도 그런지는 알수 없다,

그리고 뒤돌아보니 내가 오늘 걸어온 부사방조제가 보인다, 

돌아가기는 너무 먼길까지왔다, 이제는 무조건 독산해수욕장까지는 이길을 가야 한다,

독대섬과 직언도 도 조금씩 가까워 진다,

이제는 독산해수욕장 까지 보인다,

빗물 배수로가 해변을 끊어 놓았다, 바지를것고 수로를 건너가야 하나?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수로를 건너기에는 물길이 너무 깊다, 이제 돌아갈수도 없는 거리까지 왔는데 이런 변수는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나무 토막이라도 있어면

어떻게 해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리번 거리다보니 군부대 철책에 붙어 있는 뭔가가 보인다,

세상에 이런 일이 ~~~ 

해안으로 물을 보내는 작은 배수갑문이 있고 그 위에는 데크길이 놓여저 있다,

짧은 순간 세상이 지옥에서 천당으로 바뀌였다,

아주 기분 좋은 다리를 건너서 독산해수욕장으로 간다, 걷는길이 모래바닥이라 발이 좀 빠지는것 쯤은 이제 일도 아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지나온

장안해수욕장 방향으로 돌아 본다, 멀리 보이는 부사방조제가 바다로 길게 뻗어있는게 보인다,


이제는 독대섬과 직언도가 아주 가깝게 다가온다,

해안단구 보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이곳에는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고,

그리고 친절하게도 또 다른 데크길도 만들어 놓았다,

전혀 생각 밖이다, 정안해수욕장 입구에서 들어올때는 그렇다고 치드라도

그곳에서 이곳 까지는 엄청 먼거리인데 설마 생태관람을 하는 사람들이 이곳 까지는 올일은 없을것 같은데

데크로 길을 만들어놓았다? 어떻게 해석이 안된다,

 그리고 또하나 소황사구 생태탐방안내소 가 있다, 물론 직원은 누구도 없었지만,

이곳에는 그정도 뿐이다, 그리고 또 해변 모래를 걸어서 독대섬 앞 까지왔다,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에 부딪혔다,

길이없다, 해안은 물에 잠겨 있고 산은 경사가 높아 올라갈수도 없고

결국 선택한길이 군철책 지지대 앞 공간이다,

생각보다는 여유가 많았다,

이렇게 독대섬으로 올라 왔다가 독산해수욕장으로 내려간다,

길이 아니다 보니 내려가는 것도 길이없어 급한 경사를 미끌려서 내려갔다, 어찌되엿건 이렇게 독산해수욕장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