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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13-2(대천해수욕장-영목항)대천연안여겍터미널~영목항(2018년 4월 27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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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13-2(대천해수욕장-영목항)대천연안여겍터미널~영목항(2018년 4월 2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10. 07:00

이렇게 번듯한 건물이 여객선 터미날인지도 모르고 

아직 문도 열지않은 유람선매표소에서 언제 매표를 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기다렸어니

모르면 모르는 거 만큼 수족이 고생 한다는 말이 틀리지 않은듯 ㅠㅠ

여객선 매표소다, 대천항 입구에는 유람선 매표소도 있다,   

여객선 매표소는 해남에서 이곳까지 오면서 보았든 시골 버스터미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지하철역사 처름 잘 꾸며저 있었다,

대천항에서 운행하는 인근 섬들을 오가는 여객운임표 전광판도 보인다, 

전광판 시설 자체도 최신 시설이다,

오늘 배가 뜨는지 아닌지도 알려주고

그기다가 운항 시간 까지

더욱이 여객선이 오가는 섬들의 사진들 까지 잘 정리되여 있다,

그러니 무었을 물어봐야 할게 전혀 없다,

07시 10분 개찰을 하고 배를 타러 들어간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표를 끊었는데 이곳에서 한번 더 표 소지자가 동일인 인지? 신분증으로 확인을 한다,

여객선을 타면서 했든 승선확인서를 쓰는 번거로움도 없고 배타는 절차가 아주 매끄러웠다

앞에 정박해 있는 저 여객선을 타고 영목항으로 가는 모양이다,

서해안 일주를 하면서 이렇게 여객선 여행도 한번 쯤은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

여객선은 카페리다,

오늘 고객은 작은 트럭 2대와 몇사람이 전부다, 배삮도 몇천원이 전부든데 기름값도 안되겠다,

오늘따라 물결 한점 일지 않는

대천항을 둘러본다,

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과

항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방파제 끝 지점 항구 출입구 양편에는

등대가 설치되여있다,

항구에 닿을 내린 어선들은

아직도 새벽 잠에서 깨여 나지 못하고 있는지 미동도 하지않고 정박해 있다,

여객선도 몇척이 보인다, 대천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인접 원산도를 비롯해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편이니

여객선이 많이 있는게 당연한 일인데도 작은 어촌에서 이렇게 많은

여객선이 보인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07시 20분 내가 탄 여객선이 출발을 한다, 

미동도 하지 않는 바다에 거센 물살을 일어키며 미끄러지듯이 대천항을 떠나간다,

선착장에서는 여개선 사 직원 몇사람이 출항하는 여객선을 보고 있다,

그리고 눈 깜박할 사이에

내가 탄 여객선은 대천항을 빠저 나가 바다를 달린다,

대천항, 바다에서 뒤 돌아보는 대천항은 아침에 내가 보았든 항구가 아니였다,

보이는 것 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항구다,

 

배가 멀어지는 내내 아름다운 대천항이 멀어질때까지

나는 여객선 갑판에서 바다를 보고 서 있었다,

멀어지면 멀어 질수록 점점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대천항,,

그러나 사실 대천항이 아니라 어디라도 배를 타고 바라보는 전경은 아름다운게 아닐까,

잠시다, 정말 잠시의 시간이 지난후 배는 다음 섬에 들렸다,

대천항과 직선거리에 있는 저두다, 이곳에서 차도 내리고 사람도 내리고

이제 여객선에는 승무원들과 나 만 있다, 오늘 나는 이른 아침부터

여객선 한대 전세내여 여행을 하고 있다,

육지로 보이는 공장단지 저곳이 어딘지는 모르겠다,

아마 위치상으로 보령항 국가산업단지가 아닐까 싶다, 그냥 추측일 뿐이다,

오늘 바다는 정말 고요하다, 풍덩 뛰여들어 수영을 해도 좋을것 만큼

적막감이 넘치는 바다다,

다음 기착지는 효자도 였다,

처음타보는 배를타고 어떻게 섬의 이름까지 알겠는가, 배에서 선장이 방송을

해주지 않았다면 그냥 바다고 그냥 섬이 였을텐데 선장의 방송을 녹음을 해 확인한 것이다,

사실 녹음만한게 아니다, 핸폰 녹음에는 이 시간에 남긴 내 육성도 들어가 있다,

얼핏보기에 서해대교 스타일의 연육교가 보인다,

설마 이곳이 인천 앞 바다는 아닐테니 저 교량이은 무었일까? 급히 검색을 해 본

지도에는 원산도와 영목항을 연결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리고 다음 기항지는 어디였는지?

그리고 다시 작은 기항지도 떠나간다,

그러나 배가 항구에 닿기만 했을뿐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었다,

해안은 한가롭게 뜨 있는 어선들의 천국이고

연육교는 점점 더 가깝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원산도로 기항했다

 원산도는 이지역 해상에서는 제일 큰 섬이다보니 조금전에 들렸든 곳도 원산도 중 어느 곳인듯 하다,

원산도에서도 타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앞에 보이는 해안도시가 영목항인 것 같다,

항해하는 뱃길은 돌 섬들이 많아서 잠시 편안한 뱃길로 우회를 해서 약간은 돌아서 간다,

잠시 들어갔다가 돌아 나오더니 이제는 한참을 달린다,

육안으로도 빤히 보이지만 거리는 한참이다,

이런 곳도 지나가고

이렇게 보이는 곳도 지나간다,

내가 지금 타고 가는 선실이다, 혼자니 여기서 딩굴어도 되겠고

TV 가 방영되는 휴게소다, 어디든 눞거나 앉거나 자유겠지만

그래도 어디한 곳 편안한 곳은 없다, 그래서 거적데기 같은 초가 삼칸이라도

내집이 세상에서 제일 편한 곳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바짝 가까이 다가 온 영목항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연육교(공사중인 교량)를 보면서

영목항에 도착한다,

신한고속훼리호, 내가 타고 온 여객선이다,

배는 나를 내려주고 이곳에서 승객을 승선시킨다, 승객이래야 몇사람일뿐

보이는 분들은 모두 여객선사 직원들이다,

내가 선착장으로 올라와서

태안군 관광안내도를 살펴 보는 사이

여객선은 벌서 영목항을 빠저나간다,

난생 처음 저 배를타고 영목항으로 왔다, 일부러 작정을 해도 저 배를타고

영목항으로 왔을리 없었을 텐데. 남들이 보면 가당치도 않은

서해안일주 라는 여행길이 내게 준 선물인 것 같다,

앞으로 2년 쯤 후에는 바다로 여객선을 타고 와야하는 

이 곳이 자동차로 10여분이면 올수있는 곳으로 변한다, 영목항에서 원산도 까지는

연육교로 원산도에서 대천까지는 해저터널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