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15-1(백사장항-태안버스터미널)백사장항-드르니항(2018년 4월 28일) 본문
서해안국토종주 15-1(백사장항-태안버스터미널)백사장항-드르니항(2018년 4월 2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13. 05:00백사장항 대한모텔에서 2018년 4월 28일 06시경에 출발을 했다,
바다기 보이는 창문이 있는 2층 두번째 방에서 하룻빔을 지냈기 때문에 안개가 많이끼여
이른 아침에 길을 떠나는게 조금은 그렇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야 하는길이고
이런 기후의 변화마저도 여행의 일부라는 생각에 출발을 서들럿다,
백사장항 횟집들이 있는 곳을 지나서
백사장항 해경파출소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이곳에서 몽산포 항까지는 해변길이 이어저 있다,
해변길만 따라가면 길을 찾는 수고는 줄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길에는 장단점이 있다,
여행을 하면서 비교적 여유를 가지고 머무를수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지만
많은 곳을 보고는 가야하는데 해안길은 바다와 풍광을 즐기는 것은 좋을것 같아도
사람이 사는곳을 보고 가는데는 한계가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갈등이 생긴다 이름다운 풍광이냐?
우리 이웃이 살아가는 삶의세상이냐? 하기는 말은 조금 거창한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그거기는 하니 그냥 가다가 내가 편한 내맘대로 가야겠다,
이제 섬에서 육지로 나간다,
배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자동차로 가는것도 아닌 두발로 걸어서 간다,
육지(드르니항)와 섬(백사장항)을 건너가는 길은 대하랑 꽃게랑 이라는 인도교다,
그러나 여기서 부르는 이름은 대화랑 꽃게랑을 줄여서 꽃게다리라 부른다,
3층 정도 높이의 로타리 오름길을 올라간다,
짖은 안개로 지금 시간 가시거리는 약 10m 내외다, 사진은 이렇게 찍혔어도
육안으로 보기에는 코 앞만 보일뿐 아무것도 안보인다,
회전방식의 오름길을 올라서 건너가는 다리 위
이 다리를 떠받치고 지탱해 주는 교각 2개가 있는데 그 교각마저도 안 보인다,
몇걸음 더 걸어서 교각 바짝 다가가도 이렇게 보일정도로 안개 가 많이 끼였다,
이 꽃게다리 인도교의 바닥은 첫발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이렇게 편안하게 만들어저 있다,
인도교 가운데 부분 양쪽 전망대
나는 양쪽 전망대를 피하고 그냥 중심부로 지나간다,
전망대로 올라서서 걸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기도 했지만 이렇게 지독하게 끼인
안개는 처음이라 우선은 이 다리를 빨리 건너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다,
가운데가 주 통로이고 양쪽이 전망대 난간이다,
이제는 반대편 회전 로터리 내림길을 내려간다,
계단이 없는 로타리 방식이다,
눈 쌓인 겨울철에는 경사도가 있어 얼어붙은 길이
조금 위험할 것 같은 그런 길이다,
다람쥐 쳇 바퀴돌듯이 돌아서 내려간다,
인도교를 다 내려가기 전
다리 교각을 올려다 봐도 여전히 잘보이지 않는다,
이제 꽃게다리를 건너왔다, 이 다리를 건너면 섬에서 걸어서 육지로 나왔다는 의미다,
섬에서 걸어서 육지로 나 간다, 동화속이나 옜날 이야기속에서나 나오든 이야기같은 일이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다 반사로 일어나는게 현실이다,
바다 가운데 인도교까지 이어진 해안 방둑 같은
길을 따라 해안길로 간다,
드르니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이 안게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드르니라는 항구의 이름이 조금은 특이하다, 드르니라는 말은 들르다 라는 우리말 이라는데
일제 강점기에 신온항 으로 바뀌어 불리다가 2003년에서야 원래의 이름이였든
드르니 로 다시 부르게 되였다고 하는 이름이다, (드르니=들르다,)
드르니항에는 제일 눈에 먼저 띠이는게 어촌계 수산물 시장이였다,
아침 이른 시간이니 문을 연 가계는 없었지만
섬에서 육지로 나와서 보니 섬 지역인 백사장항은 넓은 주차장과
어촌으로서는 다소 큰 마을이였었는데 정작 바다 건너편인 육지의 첫 항인 드르니항은 한적한 어촌이다,
아마 섬에서 보면 육지를 만나는 첫 항이지만 육지에서 보면 끝이라서 그런가 보다,
백사장항에서도 있든 해경파출소가 이곳에도 있다
행정구역 관할은 다르겠지만 직선거리 2~300m에 해양경찰 파출소가 있다,
지역이 달라서 겹치는 공공기관이 얼마나 될까?
이제는 드르니항도 나가야 한다, 날씨가 좋았다면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의 아름다운 전경을 아침내내 즐겼을텐데 지독한 안개가 내 몫을 빼았아갔다,
평지도 가시거리가 20m도 안되는 것 같다,
이렇게 도로를 따라가다가 대형트럭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낭패일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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