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원터마을에서 청계산 국사봉 가는길(2018년 6월 24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원터마을에서 청계산 국사봉 가는길(2018년 6월 2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7. 2. 05:00


 지하철 4호선으로 인덕원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간다,

인덕원에서 청계산으로 가는 길은 청계사로해서 올라간다, 그러나 오늘은 청계사코스가 아닌

원터골로 해서 국사봉으로 가려고 1303번 버스로 원터골로 간다,

인덕원 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303 버스로 약 20여분이 걸려 도착해 원터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왔다,

버스정류장 뒤 도로를 따라가서

도로 밑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건너간다,

그리고 만나는 마을이 원터골,

원터마을이다,

원터골은 하우현성당(下牛峴聖堂)이 있는 마을이다, 하우현성당은 1884년에

하우현은 공소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뮈텔(Mutel)신부 등이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를 했는데 이때까지도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하에 있었기 때문에 뮈텔 신부는 상복으로 변장하고 은밀히 하우현을 방문했다.

1886년 한불조약의 성립으로 한국 천주교회에는 신교의 자유가 허용되였고. 이 조약이 비준된 이듬해인

1888년 7월 왕립(갓등이)이 최초로 본당으로 승격하여 하우현의 모(母)본당으로 하우현까지 관할한 역사 깊은 성당이

있는 마을로, 어찌보면 당시에는 관가의 손길이 채 미치지도 않는 외진 곳 이였든 모양이다,

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차가 다닌 흔적이 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이런 길을 우리는 OFF - ROAD (오프로드)라 부른다, 오프로드 는 포장된 도로 이외의

장소를 차량으로 통행하는 경우의 도로로  그 장소는 포장되지 않은 산길, 자연 그대로의 지형까지 다양한 길을 말한다, 

이곳도 오프로드이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이곳으로 차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은 더운 여름날이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 등산준비를 해야 할 만큼 날씨는 벌서 초여름이다, 

이곳 산길의 특징은 그늘이 우거진 숲이 많은 곳인데 

오늘따라  그늘은 있어나 바람은 없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 왔어도 비오듯 땀이 흐른다,


산길이지만 차가 다니는 길이고

고도가 그리 높지도 않어니 산길이 아니라 둘레길 수준의 등로다,


바람은 없어도 그늘이 있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그래도 넘처 흐르는 땀 까지는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럼 어떤가,

 그나마 그늘이라도 있어니 다행이 아닌가,

그리 어렵지 않게 능선에 올라섯다,

능선 갈림길에 있는 안내 지도

이곳은 국사봉과  이수봉으로 가는 길과 청계사로 가는 길이

나누어 지는 갈림길 능선이다,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어떻게 보면 이곳 능선부터의 길이 등산로인 셈이다,

그래도 청계산 32 - 2 번이라는 표식이 있어니 1km 는 올라 왓다는 뜻이다,


이쪽 코스는


계속해서 다소의 오름길이기는 하지만

그늘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그러다가 이정표가 있고

긴 의자도 있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길 안내 지도는 이곳이 삼거리라 알려준다,

우리는 지금 하우현성당이 있는 곳에서 올라왔고 국사봉으로 가야 한다,

올라온 길과 직진으로 20여분 거리에

국사봉이 있다는 표식과 또 한곳 하오고개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고 알려주는 지는 삼거리다,

그리고 또하나 성남 누비길이라는 안내도 보인다,

우리는 이곳까지 하우현성당이 있는 원터마을에서 1800m 를 올라왔고

국사봉은 이곳에서 640m 거리에 있다고 하니 원터마을에서 국사봉까지는 2,44km 라는게 된다,

원터마을에서 이곳 현재의 위치까지의 길은 아주 평탄한 둘레길 수준으로

거리도 1,8m 정도니 천천히 걸어도 30~40분이면 올라올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