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2, ~ 세계적인 고천암 철새도래지(2018년 5월 15일) 본문
2018년 5월 14일 송암 버스승강장에서 시내버스로 해남읍으로 이동해서
터미널 앞 골목에 있는 보석 24 사우나에서 자고 오늘새벽 터미널 맞은편 GS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07시 20분 첫차로 이곳으로 왔다,
07시 40분에 도착한 송암버스 승강장에서 핸드폰을 꺼내들고 걷는길 전 일정을
한순간도 빠지지않고 기록해주는 트랭글 앱부터 켜고 GPS로 내위치를 알려주고 가는길도
알려주는 지도 길찾기로 해남군 황산면 사무소를 목표지점으로 설정한후, 군곡리
바다를 막은 군곡리 제방으로 들어간다, 보이는곳↓은 군곡리 간척지다,
썰물이라 벌로 변한 바다를 보면서 해안 제방길을 따라간다,
내게는 뻘로 보이는 이 바다는 이곳 어민들의 생업의 터전이자 평생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준 생명줄인 바다 다,
내가 지금 건너가고 있는 해안둑길
건너편에는 현산면 백포리 와 백포리항 도 보인다,
나는 지금 긴 해안 제방길을 따라 현산천 배수갑문을 지나 백포리로 들어왔다,
배수갑문이 현산천에 있어니 현산천 배수갑문이라 적었지만 이 둑과 배수갑문의 이름은 없었다,
바다를 막아 넓은 간척지를 만들기는 했지만 바다를 막았다는 표현보다 해안에 제방을
쌓아서 바다물이 넘처들지 못하게 만들어서 토지를 만들었다는게 맞는것 같다,
해남은 이런 곳이 많았다,
현산배수갑문을 지나 백포리 두모승강장으로 왔다,
비록 하루에 몇 번만 다니는 버스자만 백포리 마을사람들 에게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다,
두모승강장 옆 도로를 따라가면 77번국도와 연결이 되지만
나는 그 길을 버리고 마을길로 들어간다,보이는 마을은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로 지도에
나오지만 백포라는 행정지명이고 두포승강장이 있는 것을 보니 두포마을인것 같다,
이곳도 해안을 둑으로 막아 넓은 농토를 만든 지역이다,
이제 바다가 보이는곳 까지 왔다,
썰물때니 바닷물은 없지만 드넓은 갯벌이 펼처저 있다,
갯벌은 또 다른 먹거리를 주는 곳이 아니든가,
왼쪽에 모이는 산은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산 63-5 일대고
오늘쪽은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산 66 일대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는 끝이 보이지도
않는 서해다, 백포리 산과 안호리 산을 이어서 제방을 쌓어면 새로운
간척지를 만들수도 있는 지형이다,
해안제방 길 중간쯤에서 오른쪽 백포리로 들어가는 농로 길이 일직선으로 나 있다,
앞에 보이는 높은 산은 망부산이다, 망부산 아래 보이는 마을 저곳에는 해남공 재고택이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372에 있는 중요민속자료 제 232호 로 尹斗緖(윤두서, 1668-1715)
본관은 海南(해남) 자는 孝諺(효언) 호는 恭齋(공재)이며, 조선 중기와 후기 변환기에 활약한
대표적인 선비 화가 孤山(고산)윤선도의 증손자이자 다산 정약용의 외 증조부
해남공 재고택이 있는 마을이다,
그는 장남인 덕희와 손자인 용도 畵業(화업)을 계승하여 3대가 화가 가정을
이루었는데, 시서화 음악 공예 등 다방면에 능통했고 지리 천문 수학 등 폭넓은 학식을
지닌 실학자였으며, 謙齎 鄭敾(겸재 정선) 玄齎 沈師正(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후기
三齋(삼재)로 꼽히는 화가다. 이 고택은 해남 윤두서 고택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해안둑길을 건너가면 이어서 77번 국도와 만난다,
내가 오늘 해안길을 택하지않고 77번 국도를 따라왔어도 이곳에서 이 길과 만난다,
77번국도는 해안둑길이 끝나는 지점인 이곳 화산면 안호리사거리에서 끊어진다, 그래서 지금
이곳에서는 해남군 화산면 석호리 77번 국도와 연결해주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안호리에서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해남군 화산면 석호리(행정지명) 대지리 마을회관으로 왔다,
길은 마을회관 옆으로 해서 다음 마을로 이어진다,
대지리 마을회관이 있는 곳이 지대가 높아서 언덕에서 내려 가는것 같은 길을 따라 간다,
이 일대는 석호리다, 석호리에는 교회도 보이고 저수지도 있다, 이 넓은 땅에
농사를 지을려면 이 정도의 저수지는 기본일게다,
지금 내가 가고있는 마을길은 대지큰길이다, 대지큰길을 따라 가다가
77번 국도인 송평로와 합류해서 오늘쪽 도로로 잠시 올라가다가 삼호보건진료소와
사포마을 비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초등학교 앞으로 삼호보건소 방향으로 들어간다,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화산남초등학교지만 지금은 폐교다,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34-1 번지에 있는 삼호보건진료소
이곳뿐만은 아니겠지만 서해안 농어촌 가는 곳 마다, 보건소가 있다, 아마 옹어촌에
제일 많이 있는 기관이 보건소인 것 같다, 통계가 없어니 확인은 어렵지만 하루종일 환자 1~2명도
진료하지 못하는 보건소가 많다고 하는 소리도 들리는 것을 보면 세금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구조조정 이라도 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
길은 2차선이 지만 사포길이라는 마을길이다,
그리고 앞에보이는 건물 뒤는 바다 다, 바다와 육지가 붙어 있어니 이곳도
해안재방을 쌓아 토지를 만든 곳이다, 오늘은 처음부터 작정을하고 지방도나 국도를
버리고 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을길로만 따라가는 날이다, 조금은 길 찾기가 애매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알바를 할수도 있겠지만 이번 여행에서 한번쯤은 이런길을 따라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있다가 오늘 처음 시도해 본다,
그리고 사포길 끝, 화산만이다, 이곳에는 건물몇채가 있는데
동하수산 회사와 선박제작 조선소가 있는 곳이다, 사포길은 이제 이곳에서
끊어지고 더이상 연결이 안되는 막다른 곳이였다,
더이상 길이 없다, 그렇다고 돌아가기에는 너무 먼길을 왔다, 그래서 어떻게든
해안으로 해서라도 가볼려고기웃거려 보았어나 해안으로는 들어갈수도 없이 막혀있다,
그래서 옆에있는 작은 산으로 올라간다, 조금은 높은 곳에 올라가니 상마도와 삼마리, 그리고 안도까지
보이고 그 뒤로는 진도까지 보인다, 길이 없는곳이지만 이곳으로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 조망을
볼수 없었을 것 같은데 날씨가 장마철인게 아쉽기만 하다, 바다 건너 맞은편 평호리 749번지
일대 간이항도 보인다, 저곳과 이곳은 U자를 옆으로 한 형태의 바다다,
산을 넘어가니 석호리 평야가 보이고 앞에는 마을도 있다,
토지와 마을이 있어면 길도 있는거니 이제 막다른 길에서 잠시 혼란스러웠든
일도 추억이 되였다,
이제 길을 제대로 찾아 내려왔다, 그러나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그래서 일단은 방파제가 있는 곳으로 간다, 길 상태를 살펴보니 타이어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금 전 산위에서 본 마을로 연결이 되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방조제로 왔다, 이 방조제가 관동방조제다,
관동방조제는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 997 일대에 있는 방조제다,
관동방조제에서는 갯벌이 보이지 않는다 그 만큼 수심이 깊다는 게 된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은 해발 150m의 관두산이고 앞 마을은 해남군 화산면 풍혈길 403 번지다,
방조제 내측으로는 내수면 민물이 호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산으로 둘러 쌓인 끝까지는 관동방조제로 생겨난 간척지다,
관동방조제 배수갑문과 화산면 관동리 마을이 보인다,
방조제끝에 높게 세워저있는 구조물이 관동방조제 배수갑문이다, 석호리와
화산천을 따라 흘러내려오는 내수면 빗물을 바다로 내 보내는 역활을 하는 갑문이다,
관동방조제 배수갑문 바같, 바다쪽 민가가 있는 곳이 관동방조제 선착장이다,
관동방조제를 건너 와서 첫번째로 보이는 마을로 들어왔다,
이곳 관동방조제 앞 까지 풍혈길이 이어저 있다, 그리고 첫번째로 보이는 영터승강장도 있다,
버스승강장이 영터니 이 곳은 영터마을 인가보다, 행정지명은 화산면 관동리다,
이 마을에도 교회가 있다, 서해안을 걸어면서 제일 많이 본 건물이 교회다,
집 몇채만 있어도 교회는 있었다, 이곳에 있는 안디옥교회를 지나가니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 중앙에는 이렇게 멋스러운 정자가 있는데, 서해안지역 정자는 먼지가 많아서 앉을수도
없었는데 이 정자는 동네분들이 자주 사용하시는지 깨끗하게 청소도 되여 있었다,
나는 오늘 처음으로 이 정자에서 여장을 풀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기 때문에, 이제 가야하는
거리도 체크하고 전화기 작은 화면을 크게 확대를 해가면서 지도도 살펴본다,
그리고 나서 77번 국도로 연결되는 직진길을 버리고 다시
마을길을 따라간다, 길 때문에 고생을 항것도 모자라 또 엉뚱한 일을 저지러는건 아닌지?
언덕을 넘어가니 버스승강장이 있다, 이렇게 짱짱한 2차선 도로에 승강장까지 있어니
길이 막히지는 않을것 같다, 막히면 어떤가, 산이라도 넘어가면 되는것을
앞에는 바다가 보이고 바닷가에는 섬도 하나가 있는 이곳은 명성리마을이였다,
얼른 지도를 찾아보니 섬은 증도 였다,
사람도 안보이고 차도 다니지 않는 2차선 도로를 휘적 휘적 걸어간다,
오늘은 꽤나 먼길을 나혼자 전세? 내서 다닌다, 이런 곳이라면 하루종일 걸어도 지치지도 않을 것같다,
일기예보는 황사농도가 짙어니 어쩌고 하지만 여기에서는 다른나라 이야기 같다,
이곳에서 보이는 땅 전부는 화산면 가좌리 며 지금 걷고있는 도로는 무학길이다,
지도에는 그렇게 나온다, 그러나 이런 공식적인 이름 말고도 각 마을에는 고유의 이름이 있다,
예를 들면 윗마을 아랫마을 등으로 그런 고유지명을 알아 보려고 했어나 별다른 표기도 없고 길 주위에서
농사 일을 하는 분들도 안보인다, 이곳에 살고 있는 분들은 모두 어디로 가셨을까?
무학마을 골목길을 걷는다,
가는길 양쪽에 있는 집들도 하나같이 새로 고쳤는지 외관이 아주 깨끗하다,
이곳 분들이 얼마나 부지런 한지는 들을보면 알수있다,
보이는 농지 어디라도 비여있는 곳이 없을만큼 곡식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분들이 모두 어디로 간게 아니라 보이지않는 들에서 일을하고 있다는거다,
그러다가보니 교회 안테나 탑이 보이는곳까지 왔다, 지도에는 이길 끝 지점에
화산서부교회가 있고 서부교회 앞에서 77번 국도로 가야 한다고 알려주는데 그곳인 모양이다,
무학길과 77번 국도가 합류되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곳에도 버스 정류장이 있다,
삼거리에 있는 이곳 버스정류장 이름도 무학이다,
이제부터 나는 77번 국도를 따라 고천암방조제를 건너가야 한다,
이곳에서 고천암방조제 까지는 그리 멀지않다, 이 도로는 일반국도지만 그래도 명색이
77번 국도다, 고천암방조제로 연결되는 도로라서 그런가, 차량 통행도 거의 없다,
보이는 마을은 해남군 화산면 가좌리다,
가좌마을 표지석 옆에있는 정자에 앉았다, 많이 걷기도 했지만
사실은 편의점 도시락 하나로 아침을 때운지라 시장하기도 하다, 그기다가 77번국도를
따라 걸은 것도 아니고 마을길로만 걷다보니 그 흔한 편의점이나 구멍가계도 만나지 못했다,
준비한거라고는 달랑 물병 하나지만, 물병을 바닥내고 나서야 정자를 내려와서
가좌마을 길을 따라간다,
그리고 잠시 고개언덕을 올라가서 보이는 마을,
해남의 농지는 평야가 많았는데 무학길에서 부터 이곳까지는 산지구릉지 농토가 많았다,
언덕을 내려가면 넓은 평야지대도 보인다, 이 평야가
고천암방조제로 생긴 평야다, 앞에는 삼거리가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는게 보인다,
삼거리에서는 U턴으로 해남읍으로 가고 직진으로는 고천암방조제로
가는 길로 갈라진다,
고천암방조제 내측 2차선 도로가있는데 그 안쪽에도 또 다른 길이 있는게 보인다,
고천암방조제 거리는 다른 방조제에 비해서는 그리 길지는 않다,
고천암방조제로 올라서보니 바다가 깊은 지역이 아니라서 그런지 방조제규모는
해안에 제방을 쌓은정도다, 고천암은 황산면 징의리에 위치한 바위 이름으로, 1988년 황산면
고천암에서 건너편인 화산면 율동리에 이르는 구간에 방조제를 건설하고 고천암방조제, 또는 해남방조제라
부른다, 고천암호는 황산면, 화산면, 해남읍사이에 있는 호수로 본래는 해남천과 삼산천의 하구에
해당한다, 남쪽 화산면 율동리에서는 건너편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 지역이 보인다,
이곳은 밀물일때는 하천주변의 간석지가 바닷물에 잠기든 곳이다,
고천암방조제가 만들어 지면서 안쪽은 호수로 바뀌고, 호수 주변에 대규모 농경지가 생겨났다,
주민들은 이 농경지를 고천암과 관련시켜 천개의 창고를 곡식으로 채울 수 있는
농경지라 부른다,
고천암호는 국내 최대의 갈대군락지다, 고천암 갈대밭에는 먹황새, 독수리 등
희귀조류는 물론 전세계 90%의 가창오리가 "겨울을 나면서 환상적인 군무를 하기도 한다.
조류는 54종 (미확인종 제외)이 관찰되었으며 수금류는 33종, 맹금류는 5종, 명금류
및 기타 조류는 16종이나 발견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서식지다,
이곳 해남군에 철새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간척지의 기온이 따뜻하고
새로 조성된 호수가 철새들에게 새로운 서식지로 형성되었고 주변의 넓은 농토와
바다 갯벌이 오염되지 않아서 먹이가 풍부하고 중국~일본간, 시베리아, 알레스카~호주, 뉴질랜드
간 이동 통로의 중간 기착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넘이와 동틀 무렵에는
가창오리들의 현란한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있다,
철새도래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본 고천암호 내측으로는 철새도래지와
화산면 연곡리, 그리고 해남읍으로 들어가는 길이있다, 간척지의 넓은 평야와 철새가있는
아름다운 곳이다보니 고천암을 배경으로 해신, 서편제, 장군의 아들 등 각종
영화나 드라마 를 촬영한 장소기도 하다
철새도래지 가는길 우측 율동리 평야와 마을도 보인다,
이제 철새도래지를 지나서 건너편으로 간다,
>방조제를 절반쯤 지나가니 황산면이다, 여태까지 온길은
화산면으로 같은 해남군이라도 관할면이 갈리는 경계다, 황산면에서는
우황리공룡화석지 와 박물관이 유명하다,
황산면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다시 방조제 위로 올라간다, 바다가 보인다,
가는길 건너편 작은 어촌에 어선들이 있는 한자리 바다가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곳
방조제 끝에서는 한자리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없다, 저곳으로 가려면
다음 마을에서 들어가야 하는 모양이다,
이곳 배수갑문은 해남배수갑문이라 쓰여있다,
고천암방조제니 고천암배수갑문이면 될 것을 궂이 해남배수갑문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뭘까? 엿장사 마음이니 알게 뭐람,
배수갑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지나온 방조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니 화산면 율동리와 연곡리, 그리고 멀리는 해남읍까지도 보인다,
고천암방조제를 지나 한자리마을로 왔다, 이곳에 지나오면서 보이든
어촌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500m정도 떨어진 어촌에는 민박도있고 횟집도 있다는
안내판도 붙어있다, 여태까지 점심을 못했기에 그리로 갈까 고민도 했어나 500m면 왕복이 1km다,
걷는 사람에게는 먼 거리다, 설마 이 길이 국도니 식당하나 쯤은 있겠지 하고 조금 더갔더니
고천암슈퍼가 있다, 슈퍼로 들어가서 먹을것을 사야겠다, 그러나 슈퍼문은
잠겨있고 옆에 식당이 영업을 한다,
이제 고천암로를 지나서 징의로 들어간다,
이곳 징의마을도 보이는 것처름 깨끗하고 잘 정돈된 마을이였다,
도로와 마을사이 논에는 모를심을 준비를 하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소독약을친다, 못자리 하기전에 미리 병충해 예방약제를 뿌리는 모양이다,
이곳은 해안과 붙어있는 곳이라서 해안에는 모두 해안제방을 쌓아
토지를 만들어 놓은게 보인다, 그리고 둑길에는 77번 국도가 바다와 접해 지나간다,
무슨방조제나 그런것은 아니고 해안에 있는 해안 둑 도로다, 지금은 썰물이라 갯벌만 보이지만
밀물일때는 바닷물이 넘실대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 갯벌은 바지락양식이나
낚지등이 잡히지 않는곳인 모양이다, 지나온 징의 마을과 함께 바다방향으로
돌아보니 멀리 가물거리듯이 진도가 보인다,
북으로 올라가는길 매립지농토에 여러채의 건물들과 태양열 전기
패널판이 벌판 전체에 가득 깔려있다, 전기생산 수입이 고생스러운 농사 수입보다
더 좋은지, 한두평도 아닌 몇 만평은 되는것 같은 넓은 토지에 끝도없이 세워저 있는 태양열
전기생산단지가 이어진다, 농사가 얼마나 힘들면 농토를 내주고 소득을 올리는것도
방법이겠지만 그러나 이 넓은 농토에 농사를 포기하고 태양열전기 단지를
만들었다는 것은 아무리 정부시책이라고 하드라도 이해가 안된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않았는가,
해안으로 넓게 이어저 있는 농토가 보인다,
보이는 끝이 바다다,
가는길 오른쪽으로는 황산남부교회도 보이고 그 앞에는 황산면 신정리 교차로도 보인다,
이곳 신정리 일대는 보리밭이 많은 동네다, 오른쪽 밭도 보리밭이고
왼쪽 밭도 보리 밭이다,
이곳은 신정 마을이다, 가는길 어김없이 보리가 자라고 있는마을
논에는 모심기를 해야 하니까 보리농사를 짖는게 눈에 띠지 않지만 밭은
절반이상이 보리농사다,
언덕에서 본 마을
아직도 저곳까지는 거의 4km 정도는 남아 있는 곳이지만
아마도 저곳이 황산면사무소 소재지인듯 하다,
그렇게 언덕길을 내려서니 교차로가 보인다, 남리교차로다,
남리교차로에서 목포와 해남간은 18번 국도며 진도와 팽목으로 이어지는 길은
77번 국도인 길이 합류된다, 황산면 소재지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간다, 공룡화석지는
황산면사무소로 들어가는 길 일직선상에 있는 우황포다, 우황포는
황산면사무소에서 2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면소재지라서 인지 붉은 아스팔트를 깔아 놓은 인도가 있다,
인도를 따라가면 된다,
황산면소재지다, 오늘은 여기 까지다,
오늘은 27,28km에
8시간 반을 걸어 황산면소재지에서 멈춘다,
걸어서 만든 지도 기록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F952427428153617/CERT/ALL/2018/80132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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