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3, ~ 금호방조제와 영암방조제(2018년 5월 16일) 본문
해남군 황산면 소재지 06시경 식당문도 안열고 편의점도 깜깜이니 오늘도 아침은 먹을수 없다,
다행히 일찍 문을연 효명마트에서 빵과 우유를 사서 출발한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은 있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데 서울에는 아침부터 엄청나게 비가 온다는 뉴스를 보고 나왔다, 황산초등학교 앞을 지나간다,
황산초등학교는142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면소재지 학교로서는 큰 학교다,
황산초등학교 앞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남리삼거리가 있다,
남리삼거리는 황산초등학교 앞 도로와 시등삼거리에서 나오는 도로가 합류해서 관춘교차로로 나가는 도로다,
남리 삼거리에서도 보이는 다음 삼거리인 덕암삼거리다,
이름은 삼거리지만 사실상길은 오거리다, 작은도로까지 사거리에 옆으로 샛길이 하나 더 있다,
나는 이곳에서 1시 방향 황산면 연당리 방향으로 들어간다,
높낮이가 다른 곳으로 물을 보내기 위해 만든 수로가 작은 교량처름 보이는 곳을 지나간다,
물이 공급되여야 농사를 지을수 있어니 이런 수로는 많을수록 좋을것같다,
이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네 농로다,
하루에 몇번은 버스가 다니기도 하지만 동네사람들이 아니면 이 길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곳은 농어촌 버스가 다니는데 농어촌버스는 군 직영버스로 운행 횟수가 그리 많지않다,
이길 말고도 시원스럽게 빨리 갈수있는 주 도로인 18번 국도가 있고, 특별한 볼거리도 없는 도로라서
사람들은 궂이 이길을 다녀야 할 이유가 없다, 내가 오늘 이길을 걷는 이유는 이런 한적한 길을
걸어면서 우리 농촌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 길을 찾아 선택했다,
황산면 관춘마을이 나온다,
언덕에는 꽤나 멋스러운 정자도 보인다, 정자 주위 밭에는 보리가 익어간다,
가끔은 이렇게 규모가 큰 농장들도 보인다, 오늘 가는길은 마을을 따라 걷는 길이 아니라
마을과 마을사이 중간에 나 있는 도로로 지나간다, 도로에서 마을은 모두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가는길에서는 집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따라서 마을이 형성되여 있는게 아니고 생업의 터전인 농토가
아주 넓은 지역으로 퍼저있다보니 농토 가까운 곳에 농가가 있기 때문이다,
비닐하우스 골조처름 생긴 철재 구조물이 보인다, 그러나 비닐을 덮었든 흔적은 없고
뼈대만 이어붙여 놓았다, 철제 파이프로 이어 만든 이 구조물은 그 길이가 족히 50m~ 100여 m는 되는 것 같다,
양쪽에 심어놓은 농작물은 호박이였다, 결국 이 구조물은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호박을 이 구조물에 올라타고 키우는
농사 방법인 모양이다, 호박 전문 농가다,
성만리로 들어 가는 마을입구도 지나간다,
넓은 밭에 심어저 있는 마늘이 가는 곳마다 보인다, 해남은 마늘 농사를 많이 하는것 같다,
그리고 촘촘히 세워진 전선주를 따라 성만리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성만리로 들어가는 도로변 농가주택들도 보이는 대로 밭 한쪽에 한채씩 드문드문 있다, 어떻게 보면 모여사는게
아니라 흩어저서 사는 모양새다, 그러나 농지를 관리하는데는 최적의 선택이였어니 그맇게 했을 것같다,
마을 이름은 모르지만 농가에서 도로까지 이어지는 길은 있다
포장이야 되였건 말았건 이곳에서는 오직 농산물을 가꾸고 관리하는 효율적인 기능만이 우선적인 고려사항 인듯하다,
저수지가 보인다, 지도로 확인하니 성만 1 저수지 다,
물은 농사를 짖는데는 최고로 중요한 요소다, 물이 없는 농사란 있을수가 없다, 그래서 일까,
이곳분들은 곳곳에 저수지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어제 오늘이 아니라
오랜세월 그렇게 농사를 해오신 분들이다,
약각은 경사가 진 언덕을 내려가는데 이 지역에서는 드문 집단마을이 보인다,
이 마을은 황산면 관춘리 내산마을이다,
이렇게 집단 마을이 있는 이유는 여태까지 지나온 마을들은
산 언덕 구릉지 농토였어나, 이 마을은 평야지대에 농사를 하는 마을인 점이 다르다,
평야지대의 넓은 농토를 관리하자면 집단으로 모여있는 마을이 더 유리할수도 있기 때문이 였어리라,
내산승강장 맞은편 넓은 농토에는 오늘 내리는 가랑비가 지금철에는 꿀맛 같은 비다,
이곳 내산승차장에서 비를피해 아침에 사가지고 온 빵과 우유로 아침을 때운다,
18번 국도인 큰길을 따라 갔어면 지금쯤은 문을 연 식당들도 있을텐데 이 도로에서는 식당이 아니라
구멍가계도 없는 곳이다, 내산승강장장에서 얼마되지 않는 곳에 있는 삼덕교를지나 오래된 간판인 삼덕수산을 보면서
삼덕포길 목삼리로 들어간다, 삼덕포길은 제한속도가 50km 이지만 지나 다니는 차는 없고 농사용 장비와
지역주민들 차만 다니는 인것 같다,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린다, 옷이야 젓어면 마르겟지만 카메라는 사정이 다르다,
우산을 카메라에 만 씨웠다가 사진 찍을때는 우산과 카메라를 같이들고 셔터를 누른다, 그렇게 비속에서
찍은 사진이라 오늘 사진 화질은 엉망이다, 그래도 여기올려진 사진 한장 한장이 이렇게 어렵게 얻은 내게는 아주 귀한 사진이다
가랑비에도 옷 젓는다고 했다, 많은 량이 아니지만 계속해서 가랑비가 내렸어니 온 몸이 흠뻑 젓었다,
삼덕포로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마을 모습이다, 그러나 많은 마을들은 이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저 산들 넘어에 있는게 대부분이다, 저 마을은 문내면 일정길에 있는 일정마을이다,
그러나 안보이는 곳 저 산 언덕 뒤에는 훨신 더 큰 일정마을이 있다고 한다,
이곳은 끝이안보이는 평야지대다, 평야지대 둑길 너머는 금호호 다,
강이 있어니 아무리 들녁이 넓어도 농수는 충분하다, 그래서 이곳은 천혜의 복 받은 땅이다,
이곳은 문내면이다, 문내면은 해남군 서부에 있는 면으로 진도와·해남을 연결하는
지방도가 있고, 진도군과는 진도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진도대교 입구에 있는 우수영 국민관굉지도 문내면 구역이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기준으로 12개리가 있고 행정리 기준으로는 46개 마을이 있어며 면내 전체 인구는 4500명(2016년기준)이다
-백과사전자료-
유명한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와, 명량대첩비(보물 제503호)가 있는 곳이 이곳 문내면이다,
여기 저기 농로에 차들이 보인다, 작은 트럭도 보이고 농기계들도 보이고 기계로 농사를짓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이 넓은 들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농사도 기계로 짓고 농약치는 일마저 드론이 하는 시대가 됬다,
밭을갈고 씨를 부리고 거두는 것까지 모두 다 기계로 하는 시대다,
그렇다고 농사일이 예전보다 편해 졋을까?
다리건너 앞 언덕에는 고대마을 이 보인다, 이곳의 행정지명은 고평리다,
고평리 고대마을 전경,
이제는 화원면 성산리 가람마을이 보인다, 화원면은 해남군 서북단에 있는 소백산맥의 지맥이
서남해안으로 이어지며 형성된 화원반도의 북부지역으로, 전체적으로 300m 내외 의 구릉성 산지로 형성되어 있고.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 유역을 따라 농경지가 분포하며, 영호리와 영암군 사이의 간석지로 대규모 농경지가 조성되였고
금호방조제가 축조된 후 인접 지역으로의 교통편이 편리해진 곳이다,
지방도를 통해 해남읍과 진도를 잇는 국도와 연결되며,
금호방조제를 통해 금호도를 사이에 두고 영암군과 연결된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15개리,
행정리 44개리 며, 인구는 2017년 기준으로 4,172명 이다, -백과사전 참고-
왼쪽에 보이는 마을은 성산리 가람마을이고 내가지금 걷고 있는 길은 삼덕포길이다
저 마을의 주 도로는 마을 뒤로 나 있는 문내화원로 다, 그곳으로 는 마을버스도 다닌다, 그러니 지금 내가 가고있는 이길인
삼덕포길로 나와야 하는 이유가 없다, 그래서 마을에서 이 길로 연결되는 길은 거의 밭 두렁길 수준이다,
앞에 보이는 커다란 건물들 허허 벌판에 외로이 서 있는 것 처름 보인다,
조금 떨어저서 보기에는 그렇다, 그러나 이 건물은 농사를 짓는데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일을 하는 곳이다,
작물에 혈액을 공급 해주는 기관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문내양수장과 화원 양수장이 함께 나란히 있다, 이곳의 행정구역은
화원면이지만 양수장은 문내면과 화원면으로 나누어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도로는 화원면 이곳 성산리에서 화원초등학교 앞까지 일직선으로 길게나 있다,
넓은들녁 평야지대 한가운데를 따라서 걸어간다, 보이는건 없고 가도가도 줄어들지 않는것같은 힘든 길이다,
오른쪽 평야 끝 제바둑이 있는 금호호 방향으로 둘러보니 이 넓은 곳에 가득심어놓은 보리밭이 보인다,
이제 곧 보리를 베고 모심기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 왔어니 보리수확을 해야 하는데 아직 다 여물지는 않은것 같다,
그리고 직선으로 뻗은 이 도로 끝에 마을이 보인다, 마을의 규모가 농촌치고는 커보인다,
이런 시골에 아렇게 큰 마을은 어떤 곳일까 높은 건물도 있고, 아파트와 상가건물도 있는게 보인다,
물론 이 장면은 최대한 당길수 있는데 까지는 당겨 찍은 것이다,
일직선 길이니 걸어도 걸어도 거리는 좀처름 좁혀들지않는 것같고
그기다가 광활한 들녁이니 볼거리 마저도 없다, 그러니 그저 보이는 들녁을 상대로 뭐 볼게없는지,
볼거리를 찾는다, 그러다 보니 멀리 금호호 건너 금호도의 산이 보인다, 나는 저 산이 금호호 건너 금호도가
이니라 지금 가고있는 평야지대 끝에 위치해 있는지 알았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마을도 바라본다
아마 화원면 성산리 척북마을인 것 같았다, 초행길이니 더 이상은 알수 없기에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다, 이 도로에서도 저 마을로 연결되는 농로가 있다,
척북마을 로 길게 이어진 보리밭에서 익어가는 보리 색갈이 곱다,
옜날, 어찌보면 아주 먼 옜날 친구들과 보리를 따서 불에 구어 먹어며 서로가 서로의 입가에
묻은 검정 숱뎅이를 보고 깔깔거리고 놀았든 보리밭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데 벌서 반평생의
세월이 후딱 가버렸어니 ~ 우리세대는 아렇게 보리밭에 대한 추억이 많은 세대다,
왼쪽 끝 마을도 바라보면서 걷는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건물들은 아파트고ㅡ 오른쪽 큰 건물은 DHSC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이다,
그리고 이 큰 마을은 화원면 소재지다,
그래도 면소재지 정도는 되여야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마을일테지만 처음에는 화원면소재지
일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어찌보면 초행길은 캄캄한 어둠속을 걷는거나 마찮가지다,
이제 앞에는 노란색의 길다란 건물이 있는게 보인다,
저런 건물은 거의가 초등학교 일테니 뭐 새삼 찾아볼것도 없다, 이제 화원초등학교 맞은편까지 왔다,
면 소재지 초등학교로는 110명이나 다니는 큰 학교로, 학교의 역사는 90년이나 된 오래된 학교다,
화원초등학교 앞에는 마을길인 청룡길과 4차선인 77번 국도가 지나간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은 관광레저로다, 이름만 관광레저로지 관광꺼리는 전혀없는 농지들길이다,
77변국도 옆으로 나 있는 관광레저로를 따라 77번국도 구지교차로를 지나서 영호리로 들어왔다,
이곳은 영호리입구 화원농협산지유통센터 앞 도로다
화원면소재지에서 금호방조제 방향으로 가는 77번 국도,
저 길을 따라가면 직선길이니 금방 갈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궂이 마을길을 따라간다,
영호리 마을 을 지나서
영호길을 따라 별암리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간다,
해남군 화원면 영호리 2-35 별암여객선터미널 선착장이 있는곳으로 왔다,
먼저 바다를 둘러본다, 오른쪽에 보이는 방조제가 금호방조제다, 나는 잠시후 저 방조제를 건너가야 한다,
별암여객선터미널로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있는 상점은 슈퍼였고 두번째가 돌고래 횟집이였다,
돌고래 횟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했다,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건 회덥밥뿐이 였어니 무조건 회덥밥을 시켜 먹었다,
그나마 식사를 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이제 금호방조제를 건너간다, 앞에 보이는 구조물은 금호방조제 배수갑문인 금호갑문이다,
금호방조제는 금호 방조제가 지나는 해남군 산이면 금호리 금호도(錦湖島)에서 이름을 따 온 것이다,
금호방조제 내측 금호호다, 금호도는 목화를 생산하여 돈을 묶는다는 뜻으로 속금도라
했다는 설이 있으나, "만 사이에 있는 섬 을 의미한다" 1780년(정조 4) 발간된 호남 연해 형편도(湖南沿海形便島)에
속금도(束金島),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소금도(蘇今島)로 표기되어 있다.
영암 금호 방조제가 1996년 준공되면서 금호도는 육지화 되었으며,
1995년 현재 면적 4㎢[논 0.68㎢, 밭 1.03㎢, 염전 0.2㎢], 133세대 337명(금호 마을 265명, 산두 마을 72명)이 살고 있었다.
- ↑ 다음백과사전 -
건너편에는 화원면 소재지가 있는 청용리와 영호리 그리고 별암마을 등이 보인다, 몇번씩 돌아보아도
참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금호호와 주변들 가랑비가 오는 날씨만 아니였다면 오늘 이곳은 내게 또 다른
모습으로 남았을텐데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볼수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금호갑문을 건너서 금호1교차로 옆에 금호호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호수가 금호호다, 이제는 이곳도 지나가야 하는데 떠나기가 못내 아쉽다,
다시 한번 영호리 방향을 본다, 이곳에서 보이는 영호리는 지나오면서 보았든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전경이다,
저곳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서 보이는 모습도 전혀 다른것일까,
아니면 다른 모습으로 바라 보는 사람의 마음일까?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한다, 이곳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오늘 가야하는 길이
아직도 10km 이상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금호방조제를 지나서 영암방조제로 올라간다,
이 도로는 방조제 도로가 아니고 금호도 땅에있는 해남군 산이면 지역 도로다,
이제는 관광레저로인 49번 도로를 따라 금호 2교차로로 올라간다,
금호 2교차로에서는 금호보건소와 금호마을회관 산이서초등학교 금호분교 등과 금호리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이자 금호도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 길이다,
이곳은 금호도다, 섬이지만 이렇게 넓은 농토도 있는 곳이다,
금호도의 옛 이름은 목화를 생산하여 돈을 묶는다는 뜻의 속금이었어나, 1920년경 금호라 불러야
무한한 발전과 부흥을 이룩할 수 있다고 해서 속금에서 금호로 이름을 변경한 섬이다, 금호란? 섬 주위를 둘러싼
바다의 경치가 비단자락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우며 물결이 호수처럼 잔잔함을 의미한다
영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산이면 금호리 90번지 까지의 해안을 메워 간석지를 만들어 금호도의 땅을늘렸다,
이 토지는 그렇게 해서 생긴 바다가 육지로 변한 땅이다, 금호도는 5백 년 전까지도 무인도였어나 조선 초기까지 무안현 문내방에 속했다,
세종32년 1450년에 관제 개편에 따라 현이 폐지되고 군이 되면서 해남군 화원방에 속하다가 1906년 산이면에 편입된 섬이다
이제 길은 금호도에서 달도교차로 간다 달도교차로는 금호방조제를 건너기 전 해남군 화원반도에서
영암군 삼호읍으로 연결되여 있는 영암방조제 사이에 있는 해남군 산이면 지역으로 금호호와 영암호 가운데 있는 땅이다,
옆에 보이는 호수는 금호호 줄기다, 금호호는 금호도를 기준으로 하여 해남만에서 양쪽으로 갈라저 큰 줄기는
별암으로 흐르고 작은 줄기는 이곳으로 흐르면서 금호도를 섬으로 만든 물 줄기다,
이곳에도 배수갑문이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배수갑문이라 부르지 않고 그냥 갑문이라 부른다,
엄밀히 따지면 배수시설은 물을 가두기도 하고 내 보내기도 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니 배수갑문이라 부르는게 맞겠다
그렇지만 배수는 빼고 갑문이라고 해도 뭐 별다른 문제야 있겠는가, 배수갑문 시설은 하나다, 달도배수갑문이다,
덜도배수갑문을 지나면 달도교차로다, 교차로에서 영암방조제의 웅장한 구조물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바닷가 쪽으로 해서 영암방조제를 건너기로 했다, 여태까지 오면서 방조제 내측인 호수쪽으로 왔더니
지나가는 차들이 등뒤에서 달려오니까 조금은 위험한 것 같아서 가는 길을 바다 쪽으로 바꾼다,
달도교차로 앞 바닷가에 있는 작은 산 인,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산 22 번지를 지나
바다 쪽을 보니 영암군 삼호읍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바짝 다가 온다, 단지 오늘은 가랑비가 종일토록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시야가 맑지못해 아쉬운 날이다, 영암호건너 삼호읍을 바라보며 바닷가 해안둑길을 걷는다,
내가 해안 둑길이라 표현하는 것은 이곳은 방조제가 아니라 육지해안을 막은 둑이기 때문이다,
해남과 영암의 경계는 영암방조제 절반인 영암호 중간 까지지만 호수말고 육지는
앞에보이는 저 구조물이 끝나는 지점까지다, 내가가는길은 바다쪽이라 내측이 안보이지만
내측은 아직도 육지인 산이면 구성리 630번지 땅이 이어진다,
영암방조제의 명물? 방조제로 가는 해남땅 산이면 구성리 엄청나고 화려한 구조물에 입이 쩍 벌어진다,
이게 무슨 용도일까, 아치와 다리 위 육교는 호수를 바라보는 전망대거나 영암 금호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있었든 자료들을 모아
기념관 비슷하게 만들어 진 곳 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보기에는 의욕이 많이 앞섰거나 또는 특정인의 치적을위해
만들었거나 둘 중 하나일 것같다,
여하튼 멋스러운 경관을 만들기위해 모양을 만든 구조물인지 필요한 용도가 있어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조제에 이런 구조믈로 치장을 하는게 맞을까? 더욱이 이상한건 해남군 홈피 관광에서 해남광장이라고
검색을 해도 나타나지도 않는다, 하기는 잘 안내되여 있는데도 내 PC가 검색기능이 약해서 찾지못하는 경우도 있을테니 그렇다고 치자,
여하튼 사업주체가 해남군이든 아니면 농어촌개발공사든 간에 불필요한 일로 재정을 낭비하는 일은 이제 그만했어면 좋껬다,
적페라는 어머어마한 단어는 이런것들에 대한 예산낭비를 막는데 써야 할것같은 생각이 들어 지적하는 것이다,
이제 육지는 이곳에서 끝이 나고 바다를 가로막은 영암방조제로 들어간다, 방조제를 따라 49번 국도기 이어진다,
이제는 영암방조제를 따라 삼호읍으로 건너 가야한다, 영암방조제길은 지금 내가 걸어가고있는 둑길과 옆 경사면 아래 인도,
그리고 49번 국도가 지나가는 4차선도로도 만들어저 있다, 물론 건너편에도 인도는 있다, 방조제는 고작 2km 이니 금방 건너갈수있다,
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서도 도로는 둘로 나누어 진다, 가는길 직선으로는 영암갑문, 그리고 왼쪽 고가도로는 39번국도로
어어지는 삼포대교다, 이곳에서는 어디로 가건 다 목적하는 곳으로 연결은 되지만 오른쪽 4차선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 수준이라 위험하니 직선길로 시내로 들어가야한다
지나는 왔지만 지나오면서 본 전경과 지나와서 돌아다 보는 전경은 거짓말 처름 다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나 자신도 모르게 뒤돌아 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 전경을 보고 들어올때 보았든 것과
다르다고 느꼈다면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인것 같다,
영암배수갑문이 눈 앞인것을 보니 이제 영암방조제를 다 건너왔다, 영암배수 갑문으로 간다,
이제 오늘 목표한 지점도 다 왔어니 급할것도 없지만 언제나 목적지가 가까워지면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삼호교차로에서 언덕을 넘어오니 현대삼호중공업 본사가 보인다,
나는 모텔을 찾아 직진으로 계속해서 간다, 가는길 아침식사와 방이 있다고 했는데
방은 중공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월세로 빌려주는 방이다,
그리고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왔다, 산위에 현대호텔이 보인다,
이제 부터는 잠자리를 찾아 헤메는 일이 시작되였다, 검색을하니 10km 는 더 가야 모텔이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제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버스를타든지 택시를 타는수 밖에없다, 버스정류장을 찾았다,
그러나 버스정류장은 1km 정도는 더 가야 있는 것으로 검색이 된다, 그러다가 찾은게 상촌교차로다,
상촌교차로에 여관이 있는건 아니고 마을도있고 버스정류장도있다, 그래서 걷기로 했다,
내일 걸어도 어차피 한번은 걸어가야 하는 길이고 거리도 3km 정도니 갈만은하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지름길인
8차선 대불산단도로를 따라 걷는다, 가는길 건너편에는 레미콘 공장도 보이고 그 뒤로는 영암방조제에서
건너온 49번 국도가 지나가는 것도 보인다,
언덕길을 올라 왔어니 내려가는 시간이다, 아무래도 내려 가는게 발걸음이 더 가볍지 않을까,
그러나 이렇때 자칫 오버페이스를 하면 신체리듬이 무너질수도 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교차로 저곳이
내가 오늘 찾아가는 마지막 지점이였어면 좋겠다,
상촌교차로로 내려간다, 급한대로 카메라로 주변을 훌터보니 오른쪽에 모텔이 보인다,
생각지도 못했든 반전이다, 오는 내내 이곳에서 버스로 이동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게 횡재인가보다,
상촌교차로다, 영암상촌교차로는 대불산단 입구 교차로로 목포와 영암으로 나누어 지는 사거리다,
가내항까지 왔다, 뜬금없이 도심에 무슨 항? 여기에도 사유는 있다, 이곳은 항이였다,
소라를 캐고 낚지를 잡아 생업을 이루든 어민들이 살았든 갯벌이 있었고 항구에는 어선이 닺을내리고
쉬고있든 항이 맞다, 그러나 영산강과 영암호, 방조제로 천지개벽을 하면서 항구는 없어지고
육지가 된 곳으로 삼호읍 삼포리 가내항 마을이다,
해남군 황산면소재지에서 약 34km 거리를 약 10시간 30분 이나 걸어서 영암 삼호읍 가내항까지 왔다,
이곳에 보림장 모텔이 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 429-5 번지로 061-464-2478 이다,
걸어서 만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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