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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가좌역에서 안산자락길(2018년 10월 2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가좌역에서 안산자락길(2018년 10월 2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10. 30. 00:42


2018년 10월 28일 오늘은 시내길 트레킹이다,

처음 1차 목표가 가죄역 1번출구에서 홍제천을 따라 인산자락길 봉원사 갈림길까지 4,5km다,

경의중앙선 가좌역 1번출구, 비가온다,

조금은 많이 내리든 비가 출발하려고 하니 잦아든다, 비 온다고 중단할수는 없어니

가랑비를 맞어면서 홍제천으로 간다,

이곳은 모래내라 불리는곳이다, 모래내 지하차도가 있고 성암로 다리가 있어며

경의선 철길 다리와 사천교 다리,등 3개의 교량과 지하차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다, 

홍제천으로 들어 가자면 3개의 다리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모래내라 부르는 모래내길은 이 길과 나란히 흐르는

모래내(사천, 홍제천)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모래내길은 서대문구 홍제동 158-33번지(의주로)에서 백련교를 거쳐

남가좌동 102-4번지(사천교)에 이르는 폭 15~25m, 길이 3,400m의 4차선 도로다.

이 길은 1984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해 기점과 종점을 바꾸고 도로 제원은

그대로 하여 가로명을 모래내길로 변경하였는데, 이때 기점은 홍제2동 158-33번지 고은초등학교 입구다.

이 길은 홍제2동과 제1동을 지나 홍제천과 더불어 연희동과 남가좌동의 경계를 이룬다.

이곳에서 홍제천을 따라 서대문 구청까지 2km를 가서 안산 자락길 봉원사 갈림길 까지가 오늘의 1차 목표다,

그 다음은 그곳에 가서 생각 나는대로, 출발지는 있어도 목지지가 없는게 오늘의 여행 목표다,

홍제천을 따라 서대문 구청 방향이니 상류로 올라가는 길이다,

홍제천변 양쪽, 자전거 길과 보행길을 과할 정도로 잘 만들어 놓았다,

이런정도의 길이야 서울 구청별로 경쟁을 하다싶이 만든 길이니

잘 만들어 진게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한쪽도 아닌 양쪽에

모두 만들어 놓은것을 보면 표로 만들어 지는 구청장들 답다, 

어차피 돈 처발라서 잘 만든 길이니

이 길을 걷고 있는 나도 뭐 나무라고 싶지는 않다, 징금다리도 폼 나게 만들고 ~

옆 석축도 비싼 자재로 만들어 모양을 냈다,

홍제천 위로 흐르는 내부순환도로 교각에도

담쟁이를 심어 모양을 냈는가 하면 뭐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은 점은 평가 할만 하다,

보이는 다리가 서대문 구청 앞에 있는 홍연교다,

이제 홍연교를 지나 홍제천 인공폭포 방향으로 간다, 그 곳에 안산 자락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홍연교를 지나 가면 이런 돌다리가 있다, 징금다리를 지나가면

물레방아도 있고

홍제천을 따라 타고 내려갈 배도 있다,

그러나 저 배는 노아의 방주 때나 사용이 가능할게다,

물레방아가 있는 곳 뒤에는, 

안산 자락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올라가는길 초입은 작은 공원이다,

초입에서만 작게 보일뿐 올라서니 훨신 더 큰 이곳 일대 전체를 공원으로 꾸며 놓았다,

꽃 밭은 기본이다,

온 산을 뒤 덮을 만큼의 단풍과

잘 만들어진 꽃 밭의 국화가 어우려 지는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잠시 돌아보면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게 보인다,

공원을 지나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면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연결된다, 이 도로는 지금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다,

도로에 떨어진 낙엽, 낙엽이지면 겨울의 시작이라는데, ~ 벌서 겨울인가보다, 이제는 그렇게나 더워 죽겠다고

푸념을 하든 이번 여름이 그리울 시간인가보다,? 이 길은 서대문구청 뒤 다,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조금 못 미처서 안산 자락길로 접어든다,

물론 이 갈림길은 안산 정상과 나눠진다,

일단 이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 마루길이다,

산길 임에도 최신식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도 보통 화장실이 아니다, 메타세쿼이아길 화장실이라 이름붙여 놓았다,

서대문구청 녹지과 직원들의 아이디아가 재치가 있어 보인다,

메타쉐콰이어기 지천인 길도 있다,

워낙 길이 좋어니까, 3km 정도 걸었는데도 이제 금방 출발한것 같다,

이곳은 특별한게 없는 곳이니 이제부터는 길 구경이나 하자,

인간이 먹지않고 얻을수 있다는 최고의 보약이라는 피톤치드,

(식물의 구조단위 Phyton 과 죽이다 의 Chid 의 합성어다,) 동물은 움직일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지만 정적인 존재인 식물은 각종의 병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또 때로는 열매를 맺어 번식을 하기 위해서 곤충을 유인해야 했다, 그 방법으로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식물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피톤치드는 알칼로이드, 배당제, 유기산, 수지, 탄닌산의

복합물질로서 식물의 뿌리나 줄기, 잎, 가지에서 발산된다, 피톤치드는 여러성분으로 되여 있고

나무마다 배출되는 량과 종류도 다양하여 고유의 향기도 다르다,

나무의 향기를 내는 물질은

테르펜, 케톤, 에스테르, 페놀 등인데 이 가운데 테르펜이 주성분이다,

피톤치드 성분중, 특히 많고 상쾌한 느낌을 갖게하는 테르펜도 그 종류가 무려 50여 종이나 된다,

 (피톤치드 관련자료 출처-국립삼림과학원)

이곳이 갈림길이다, 이제 이곳에서

1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고찰 신촌 봉원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