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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소요산, 상백운대에서 의상대까지(2018년 11월 4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소요산, 상백운대에서 의상대까지(2018년 11월 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11. 8. 06:00


이제 상백운대를 지나서 칼바위와 의상대로 간다,

상백운대 안내도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자재암 일주문에서 오르는

왼쪽 등산로를 백운대라 부르며 이를 다시 그 위치에 따라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로 나눈다,

산세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극치를 이루는 단풍과 청량한 하늘 전체에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이 어우려저 문자 그대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는 이곳을 상백운대라 부르게 되였다, 라고 적혀 있다,

상백운대를 지나서 칼바위로 들어간다,

상백운대서 칼바위로 가는 길은

일단 내려가야 하지만 그리 급하지는 않다,

상백운대서 시작해서 칼바위 선녀탕 갈림길 까지 500여m 의 칼바위 구간은

노송에 어우려진 절경을 이룬다는 안내가 있다, 사실일까?

일단 위에서 내려 가는길이니 제일 높은 곳이 장상이다,

그래서 이곳이 칼바위 정상,

소요산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는 노송들

조금은 까칠해도 뭐 이정도는 어느산에나 있는 정도니

어마 무시한 칼바위능선 이라는 이름보다는

그저 까칠한 바위능선이다,

그리고 급하게 내려가면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아곳에서 내려가면 자재암이도 직진을 하면 나한대와 의상대인 소요산 정상으로 간다,

나한대 까지는 600m 정도다,

칼바위 선녀탕 갈림길에서 나한대로 정확히 350m를 가면 또 한곳의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도 자재암으로 내려갈수가 있다, 선녀탕까지는 900m다,

300m만 더가면 나한대다, 일단은 이렇게 옆으로 우회 하지만

곧바로 긴 오름길 계단을 만난다,

누군가는 공포의 467계단이라 부르는

소요산의 계단, 정말공포의 계단일까? 계단이 있어 수월하게 가파른 길을 올라갈수가 있는데

467계단이 끝나도 오름길은 계속된다,

잠시 돌아보면 힘겹게 계단길을 올라오는게 보인다,

그리고 나한대다, 이곳은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 571m로

오른쪽에는 의상대와 공주봉 왼쪽에는 칼바위와 상백운데가 있다고 적혀있다, 나한이라는 이름은

불교를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오른 수행자를 이르는 말로 신라시대 원효에 의해 창건되고 고려시대 나옹등 여러 고승들이

수행했든 곳이며 특히 조선태조가 이 절에 머물며 절의 면모를 일신한 후 자재암이 크게 번성하자 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봉우리들을 불교와 관련된 명칭으로 부르게 되면서 이곳을 나한대라 부르게 된다, 

안내에 적혀있는 글을 궂이 이렇게 옮겨적는 이유는 나중에 편히보기 위해서다,

나한대에서 건너다 보이는 의상대, 이제는 저곳으로 간다,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나한봉이니 일단 안부로 내려갓다가

 제일 높은 의상대로 올라가야한다

그냥 능선으로 평평하게 산을 만들었어도 되는데

왜 이렇게 올라가고 내려 가게 만들었는지? 조물주가 야속한 구간이 이런 산길이다, ㅋㅋ

그러나 나한대에서 의상대까지는 200m 남짓으로

그리 먼길은 아니다,

의상대에 있는 사람들이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의 거리다,

그리고 의상대 다,

그러나 마지막 까지 쉽게 의상대로 올라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동두천의 명산으로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는 해발 587m다,

앞으로는 상, 하봉암동이 보이며 그 건너편으로 파주의 감악산도 보인다,

뒷편으로는 소요산의 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이 용의 등처름 휘김아 져 보인다,

원효대사가 수행하든 소요산에 느닷없이 의상대사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무었일까?

이는 조선초 태조가 자재암을 크게 일으킨 후 소요산의 여러 봉 들을

불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럿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와 수행 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 최고봉을

의상대라 부르면서 오늘에 이른다, 아마도 태조는 조선불교의 양대산맥인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공덕을 모두 다 받고 싶은 소망이 강했든 것은 아닐까?

지도로 보면 이곳 의상대에서 구 절터로 바로 내려 가는 길이 있다,

지도에 있어니 맞을게다, 그러나 이 길은 현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