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입구에서 석수역(2019년 2월 3일) 본문
서울대학교 옆 관악산입구 관악산공원 출입문이 이렇게 달라진지 1년 정도 쯤 된다,
트집 잡을 생각은 아니지만 관악산 입구 출입문을 일주문처름 만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왜 이렇게 만들어야 했는지?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냥 일주문 형태가 좋아보여서 였을까?
관악산공원 입구 문을 지나서 조금 들어가면 서울둘레길 스템프 함 우체통이 있다,
서울둘레길을 만들면서 페 우체통 재활용차원에서 스템프 함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페 우체통이 없어면 안될정도로
아주 유용한 물건이 된 것 같다, 이 우체통은 원래 있든 자리보다 훨신 더 입구쪽으로 옮겨놓았다,
우채통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물레방아가 있는데 그곳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게 서울둘레길이다,
산길로 올라가는 초입은 이렇게 잘 꾸며진 길이다,
이길이 끝나면 바로 장승이 주욱 늘어서 있다, 이곳에 있는 장승의 의미는 무었일까?
장승은? 돌이나 나무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서 마을 또는 절 어귀나 길가에 세워둔 푯말을 망하는데 주로
10리나 5리 간격으로 세워서 마울 수호신 역활을 하기도 했다, 보통 나무나 돌의 상부에 사람의 얼굴을 소박하게
그리거나 조각해서 2개를 한쌍으로 만드는데 한쪽 기둥에는 천하대장군 다른 기둥에는 지하여장군 이라고
글씨를 쓰서 남여가 마주서 있도록한게 일반적인 형태다,
새로만들어진 나무 계단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간다, 어찌되였거나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나무계단을 올라가다가
잠시 평지에 가까운 길도 올라가고
마지막 나무계단을 올라가서
삼성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이기도 한 능선으로 올라서면
잠시 능선을 따라가다가
이정표가 가르키는 대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그리고 그곳에는 삼성산 보덕사가 있다,
이길은 서울둘레길 5코스 기도
하지만 관악산 둘레길 제 2구간이기도 하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린다,
우의에 우산을 받처 들기는 했어도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튀기는것 까지는 어쩔수가 없다,
손수건으로 렌즈를 딱고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딱아보지만 빗물이 마르지 않어니.
그래도 조금만 멀리보면 자욱한 안개가 나름 운치도 있다,
길 옆에 있는 안내문,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적어놓았다,
어차피 호압사와 천주교 성지는 가는길옆이니 당연히 들러보겠지만 약수사는 어딜까?
이 집은 관악산 트리 전망대라 쓰여 있다,
저곳에 올라서면 뭔가 보이는기는 하는 모양이지만 오늘같은 날이야 아무것도 보일리 없어므로 패스다,
보이는 저곳은 유아동네 숲터 다,
앞에 세워진 푯말에 그렇게 쓰여 있다,
이 숲터는 맑은날보다 오늘 같이
안개가 많이 끼인 비오는 날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다,
유아동네 숲 터를 지나가면
이런 정자가 보이는데 이곳이 천주교 삼성산 성지다,
삼성산(三聖山) 성지는 기해박해(1839년)때 새남터에서 서양인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교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아, 1839년 9월 21일(음 8월 14일)에 군문효수의 극형으로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성 라우렌시오 앵베르 범(范)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羅) 신부,
성 야고보 샤스땅 정(鄭) 신부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세 분 신부가 묻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58년 동안 방치되었던
이 땅을 1970년 5월 김수환 추기경과 고 노기남 주교, 오기선 신부에 의해 세 분의 매장지로
확인되어 비석이 세워졌다,
천주교 삼성산 성지를 나간다,
이제 저 언덕으로 올라서면
호압사 다,
호압사 경내에 있는 느티나무 수령이 500년이나 된 나무다,
이제는 호압사도 나가서
약 4km정도 떨어저 있는 서울둘레길 5코스 종점인 석수역으로 간다,
호압사를 지나면 바로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이 있다,
그리고 이 나무길은 호압사에서 부터 석수역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다,
2015년에는 없었든 데크길이라서 이 길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지 못하는 바람에 서울둘레길 이정표만 보고간다,
나중에야 알게 되였지만
이 길로 가도 석수역으로 갈수가 있었다,
지나 온 유아동네 숲 과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될만큼 크다,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은 5헥타르에 달한다,
산의 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조선 태조대에 만든 호압사가 숲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암산 산림욕장은 빽빽한 잣나무 숲속을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여유로운 명소다,
이제 다시 석수역으로 가는 서울둘레길 이정표를 따라서 간다,
길은 마냥 편안하다,
그리고 그 옆으로 나 있는 나무길,
이제서야 이길도 같은 길이라는걸 알아차리고 나무길로 간다,
흙길보다는 한결 더 편하다,
여태 편안한 흙길을 걸어 왔는데 나무 길로 걸어니 흙길보다 더 편안하다,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편한 그런 맛에 중독이 되였는지?
그렇게 이어지든 나무길이 이제는 끝나고 다시 본래의 둘레길로 간다,
이곳은 시흥계곡이라 쓰인 안내판이 있는데 어디가 시흥계곡인지?
가늠키 어렵다,
설마 이런 곳이 계곡 일까?
이제는 석수역도 멀지 않은 곳까지 왔다,
이곳에 와서 보니 시흥계곡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그러면 조금전에 본 시흥계곡 안내는 무었이였을까,
때죽나무 연리지가 보인다,
連理枝 란? 한 나무와 또 다른 나무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무결이 하나로 이어진
것으로 화목한 부부나 남여의 사이를 비유하기도 하는 나무를 말한다,,
이곳에 조금전 지나온 나무길에대한 설명이 있다,
서울시 테마산책길 호압사 산책길로,
설명은 아레와 같다,
이제 마지막 언덕길을 올라가서
내려간다,
이 내림길을 다 내려서면 석수역이다,
이곳이 서울 둘레길 관악산 구간 끝 지점인 곳이다,
이곳에도 우체통 스템프 함이 있다,
서울둘레길 5코스는 사당역에서 여기까지다, 6코스는 석수역 뒷편에서 부터 이어진다,
석수역이다, 석수역은 서울과 안양시의 경계에 있다, 그래서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끝을 한바퀴 돌아서 걷는 길로 정해저 있다, 다음 6코스는 석수역 뒷편에서 안양천을 따라
금천구와 영등포구, 양천구, 그리고 강서구 한강변을 거처 가양대교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오늘은 약 13km를 6시간 동안 걸었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 때문이기도 했지만 중간에 있는 이곳 저곳을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이 지체 되였기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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