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구담봉에서 옥순봉 그리고 계란재(2019년 6월 2일) 본문
구담봉에서는 다른길이 없다, 올라온 가파른 계단을 다시 내려 가야한다,
올라올때보다 내림길이 더 스릴이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계단은 약 300여개로 그리 길지는 않다,
구담봉으로 오기 위해서 삼거리 에서 내려 왔든길
구담봉 오름길 처름 저 길도 가파라 보인다, 그러나 구담봉 오름길 처름 가파르지는 않다,
그 이유는 구담봉 오름길은 경사도가 높지만
삼거리로 돌아가는 길은 보통 흔한 계단길이기 때문이다,
돌아가는 계단길에서 다시 보는 장회나루
장화나루 옆 샛강
계란재에서 올라와서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이 였든 삼거리
많은 사람들이 간식을 먹어며 쉬여 가는 길목이다,
이제는 옥순봉으로 간다,
삼거리 갈림길에소 옥순봉으로 가는 길도
한참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옥순봉으로 올라가야 하는 길이다,
그러나 갈림길에서 옥순봉 까지는 약 900m 정도로 그리 멀지는 않다,
옥순봉은 해발 286m로 구담봉 330m 보다는 낮다,
옥순봉 이라는 이름은 퇴계 이황 선생께서 붙인 이름으로 단양군수로 재임하든
1548년에 천길단애를 이룬 석 벽이 비 온 뒤에 솟아오르는 옥색 대나무 순과 같다 고 해서
옥순봉이라 이름지여 불렀다고 한다,
옥순봉은 제천 땅이면서 제천 10경 뿐만이 아니라 단양 8경에 포함 된데는
퇴계 이활과 단양기생 두향에 대한이야기 가 전해진다, 옥순봉은 예부터 청풍부에 속해 있었는데
단양관기 두향은 옥순봉 절경에 감탄해 당시 간양군수로 부임한 이황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포함 시켜 달라고
청원을 했는데 이에 이황이 청풍부시에게 건의 했지만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절벽에
단구 동문이라고 새기고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
훗날 철풍부시가 남의 땅에 군계를 정한 자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옥순봉에 가 보니 글씨가 힘이차고 살아있어 누구의 글씨냐고 묻자, 퇴계의 글씨라고 하니
감탄하면서 옥순봉을 주었다고 전해 진다,
조선 정조 때 괴산 현감으로 있든 단원 김홍도는 옥순봉을 보고
1796년 병진년 화첩에 단양팔경 제 6경인 옥순봉도를 남겼는데 보물 782호로 지정되여 있다,
충주호를 가로 지르는 유람선,
옥순봉에서 30m정도 떨어자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옥순대교,
구담봉에서 보이든 장회나루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옥순대교 럎으로 흘러드는 지류도 있고
옥순대교 아래로 유럄선과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내 달리는 모습도 장관이다,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괴곡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제천 옥순봉 286m 의 이름을 따서 옥순대교라 이름 붙였다.
현재 옥순대교가 있는 자리는 충주댐이 건립되기 전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던 나루터였다.
충주댐 건설 후 나루터가 없어짐에 따라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주민들은 수산면 소재지로 가기 위해 10여 ㎞를
돌아 이웃 면인 청풍면을 거쳐야 했다. 또한 청풍호를 건너는 유일한 교량이 청풍대교 뿐이었던 시절, 청풍대교를
건너갈수 없을때에는 제천에서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등의 주민들은 이웃 충주로 가기 위해
단양군으로 돌아가야 하는 많은 불편이 있었다. 옥순대교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건설된 교량으로서 제천 옥순봉 바로 옆에 설치되었다.
이제 다시 왔든 길로 돌아간다,
쉴사이 없이 유람선이
충주호를 가르고 있는 전경도 내려 다 보인다,
짧지만 먼길 같은 구담봉과 옥순봉을 돌아보고 계란재 주차장으로 왔다,
2019년 6월 2일 오늘의 일기는 여기 까지다,
구담봉과 옥순봉을 지나온 길은 5,36km다,
전체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 3시간 45분이나 걸렸다,
이 시간은 마냥 여유를 부린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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