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연화봉에서 죽령(2019년 5월 26일) 본문
연화봉에서 보이는 소백산 천문대
우리는 오늘 저길을 따라 죽령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연화봉 바로 아래에 있는 샛길
연화봉으로 올라가지 않고도 바로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으로 기는 길도 있다,
그러나 이 길로도 연화봉으로 올라갈수가 있어니 지나갈 걱정은 없다,
이곳이 소백산 천문대 다,
소백산 천문대는 천체 관측 연구가 이루어 지는 연구 현장이지만
직접 방문하는 경우 일반 시민들의 주간 견학도 가능 하다.
산 정상에 있는 화장실 ~ 천문대가 있어 가능했다,
이곳 연화봉 천문대 부근에서는 멀리 단양도 조망이 된다,
1974년 국립천문대 설립(1974, 9월 대통령 령)및 망원경 설치를 시작해서
소백산 천문대가 생긴 이래 2010년 연구 교육 동으로 준공된 한국천문 연구원 건물이 보인다,
소백산 천문대 일반인들 견학 가능 시간은 매일(주말포함)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까지 매 30분 단위로 견학이 이루어 진다, 죽령휴게소에서 연화봉까지 7km,
희방사 주차장에서 연화봉 천문대 까지는 4,4km 로 천문대까지 가야 한다,
연화봉에서 부터 곳곳에 설치되여 있는 우주 천체
천문대로 오르내리는 차량 통행 콘크리트 포장 길을
약 6km 는 가야 죽령 휴게소다,
이곳에서도 내림길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 길을 따라 계속해서 내려 가야 한다,
제 2 연화봉 대피소가 보인다,
소백산 전망대 다,
레이더 기지, 통신사 송신소, 등으로 사용하며 9층 건물 중 8층은 전망대로 개방하는 곳이다,
멀리서는 이 전망대가 천문대로 보인다, 그러나 소백산 천문대는
이곳에서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연화봉 아래, 조금전에 우리가 지나온 곳에 있다,
이곳 전망대에는 소백산 제 2 연화봉 대피소가 있다,
이곳은 소백산 전망대 아래 길에 있는 데크 전망대,
소백산 전망대 아래 데크 전망대 에서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이 보인다,
이곳에서 보이는 소백산은 해발 1300m ~ 1400m 의 고산준령이 파노라마처름 너울저 흘러 내리는듯 한다,
소백산 잔망대를 배경으로
제 2 연화봉 대피소 다, 저곳으로 올라가서 전망대도 가 보고
주변 경관도 둘러보고 와야 하는데 갈길이 멀다보니 아쉽지만 그냥 지나가야 한다,
소백산 전망대와 제 2연화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있는 웅장한 백두대간 비석
이곳을 지나가는 백두대간은 죽령에서 연화봉, 국망봉, 상월봉, 부석사 등으로 이어지지만 백두대간은
강원도 동쪽 해안을 따라 흐르다가 태백산을 지나 내륙으로 향하면서 영남과 호서, 호남을 가르는 큰 산줄기다.
이러한 지형적인 조건 때문에 예로부터 대간의 산줄기를 중심으로 마주하고 있는 양쪽 지방
사람들은 큰 산을 넘어야만 비로서 서로 교류할 수 있었다.
제 2연화봉을 지나서 죽령으로 내려간다, 죽령 옛길은 영남과 호서 지방을 연결하는
고갯길 중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옛길로 고갯마루가 689m에 이른다. 따라서 길을 내는것 또한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죽령 옜길은 신라 8대 임금 아달라이사금(阿達羅尼師今)이 영토확장을 위해
소백산맥 너머 북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라고 죽죽에게 명령한다. 왕명을 받은 죽죽은
소백산 서쪽의 계곡을 따라 산맥 능선의 안부를 넘는 고갯길을 개척했다.
죽령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길이다.
큰 고개라는 의미로 대재라 부르기도 했는데 도솔봉(1,314m)과 연화봉(1,394m) 사이 가장 낮은
산허리를 넘어가는 길로 삼국사기에 아달라왕 5년(158)에 죽령길이 열렸다 는 기록이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이 죽령 길을 개척하다 지쳐서 순사했다 고 전해진다. 죽령 옛길은 충주에서
문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인 하늘재보다 2년 늦게 개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령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이었던 지역으로 분쟁이 매우 심했다.
그래서 이 고갯길 역시 군사적인 목적으로 처음 열린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 에는 551년
신라 진흥왕이 백제와 연합하여 죽령 이북에 있는 열 개 고을을 탈취했다는 것과, 590년 고구려 영양왕 때
명장 온달(溫達)이 자청하여 군사를 이끌고 나가면서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고 다짐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를 통해 죽령 지역이 그 당시
군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죽령은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다.
동쪽 사면은 낙동강 수계의 하나인 내성천 유역으로 내성천의 지류인 서천의 상류로 통하고,
서쪽사면은 남한강의 지류인 죽령천의 상류로 이어진다. 경상도에 해당하는 동쪽사면은 침식에 의해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하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죽령 옛길은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20세기 초 차도가 개설되기 전까지 죽령 옛길은 매우 중요한 교통로였다.
경상도 동북 지방에서 서울을 왕래할 때는 모두 이 길을 이용했다. 청운의 뜻을 품고 과거길에
올랐던 젊은 선비나 온갖 물산을 나르던 보부상들이 사시장철 넘나들던 길이였다.
그래서 자연히 이곳에는 길 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과 마방들이 길목을
차지하게 되었고 죽령길을 낸 죽죽의 제사를 지내던 사당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국방상으로
매우 중요한 고갯길인 죽령은 삼국시대 이래로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왔는데
조선시대에는 죽령사(竹嶺祠)라는 사당이 있었든 곳이기도하다,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내륙을 종단하는 중요한 길들은 모두 죽령을 지나야 했다.
그러다보니 가장 먼저 차도가 개설되었는데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최소한의 경사를 유지하기 위해
등고선을 따라 굴곡이 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1941년에는 죽령을 통과하는 중앙선 철도가 개통되었다. 죽령 구간은 지하로 4,500m나 되는
긴 터널을 뚫어 통과하고 터널의 동쪽에는 희방사역, 서쪽에는 죽령역이 개설되었다. 이 철도는 경사가 심한
고개를 통과하는 바람에 원형의 또아리굴(금대 2터널)을 파서 360도 회전하며 내려간다.
이와 같은 두 개의 큰 터널 외에도 죽령의 양쪽 경사면을 통과하는 중앙선 철로는
많은 굴을 지나간다. 20세기 말에는 중앙고속도로가 만들어졌는데 이 역시 죽령 구간을 터널로 통과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교통수단이 지나는 죽령은 우리나라 내륙의 중앙부를 종단하는 중요한 길이다.
차도 등장으로 죽령 옛길은 폐쇄되었다. 그러나 경사가 심한 구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길이 별도의 노선으로 개설되면서 옛 모습을 보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옛길의 문화 경관적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문화재청에서는 죽령 옛길을 비롯한 다수의 옛길을 명승으로 지정했다,
↓ 사진은 국립공원 소백산 죽령 탐방지원센터다,
죽령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죽령 휴게소 가 있다,
죽령 옛길은 예전 모습 그대로 지금도 남아 있다.
붉은선은 현재의 도로이며 죽령옜길은 점선이다, 죽령에서 희방사역까지는
걸어서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우리는 죽령휴게소 주차장에서 택시로 단양으로 들어왔다,
예매한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 인근 단양구경 시장도 돌아보고
다시 터미널 근처 로 돌아와 능이버섯 전골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단양천 일대 에서 행사중인 소백산 철죽제 현장도 돌아 보았다,
소백산 철죽 축제장이라고 하지만
별 다른건 없었고 그저 천막치고 장사하는 상인들만 있는 것 같다,
소백산 철죽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철죽축제 장 이니
천막집 간이 의자에 앉아 파전에 소주도 한잔 하면서 버스 시간을 기다렸다,
서울로 돌아 가는 마지막 고속버스 시간인 오후 6시 50분 차를 타기 위해 찾아온
단양버스 공영 터미널, 이곳 터미널은 시내외버스 와 고속버스가 함께 출발하고 도착하는 단양의 관문이다,
우리는 이곳 단양시 공영 터미널에서 18시 50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간다,
단양에서 서울 강남 터미널 까지는 2시간 정도면 된다,
희방사 매표소에서 연화봉, 그리고 죽령 휴게소 까지 약 10,3km 를
4시간 35분을 걷고 1시간 휴식을 했다, 소백산 산행에 소요된 시간은 총 5시간 30분 이였다,
이번 산행은 트랭글 등산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걷고 기록을 했다,
최저고도 702m 최고 고도 1,424m 의 기록
'국내 山行日記 > 충청·경상·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담봉에서 옥순봉 그리고 계란재(2019년 6월 2일) (0) | 2019.06.03 |
---|---|
계란재에서 구담봉 가는길(2019년 6월 2일) (0) | 2019.06.03 |
희방사에서 연화봉(2019년 5월 26일) (0) | 2019.05.27 |
소백산 희방사 가는길 (2019년 5월 26일) (0) | 2019.05.27 |
예산 가야산(2019년 3월 10일) (0) | 2019.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