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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8코스 반구정길 - 1,(반구정 ~ 마정초등학교)2019년 6월 23일, 본문

2019년 平和누리길/파주 4개코스

평화누리길8코스 반구정길 - 1,(반구정 ~ 마정초등학교)2019년 6월 2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6. 24. 21:03


이제 평화누리길 8코스 시작이다,

8코스는 13km로 대략 3시간 40분정도가 걸린다고 안내되여 있다,

여기서 말하는 도보시간기준은 대략 1시간에 4km를 기준으로 환산한 것으로 실제 이동시간은 더 걸린다,

휴식시간과 함께 움직이며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등은 덤이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충분한 시간이지만 여럿이 걸어면 그만큼 느려 지는건 당연하다,

반구정을 나와서 자유로 옆으로 나있는

반구정로를 따라간다,

자전거로 이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걷는데 지장을 줄 만큼 많은 자전거 사람들이 지나간다,

자전거타고 가는 사람들은 걷는 사람들이 자전거 주행을 방해하고 걷는 사람들은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이 불편할수도 있겠다, 각자의 생각들이 다를수도 있어니

약간 언덕오르막길 한켠에 가까운 곳에 있는 명승지 안내가 보인다,

잠시 쉬여가라는 전망대도 있고,

그러나 전망대 에서 보이는 것은 임진강 뿐이다,


전망대를 지나가는길 임진강에 남아있는 철교 처름 생긴 다리가 보인다,

 임진강역에서 도라산 역으로 임진강을 건너가는 최북단 쳘교다, 임진강을 따라 길게 설치되여 있는

앞에 보이는 철책은 민통선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은 민간인들이

자유롭게 이동할수있는 최북단 길이다,

자유로 옆 반구정 길을 따라 걷는길 오른쪽에는 농가 주택들도 보인다,

그리고 길 옆 커피복음이라고 쓰인 건물이 보인다,

처음에 나는 저 간판을 보고 커피복음 카페인줄 알았다, 두번째 길에서는 커피뽁는 공장으로

이해했는데 이번에 지나가면서 보니 교회 건물인 것 같다,

길은 자유로를 따라 길게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별 볼거리가 있는 그런 길도 아니다, 그러니 그저 걷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즐길거리도 없다,


평화누리길, 사실 이름만큼 거창한 길은 아니다, 그렇지만, 길 이름처름

상징성이 있는 길임에는 틀림이 없겠고 이 길을 걷는다는 자체는 관광의 길로서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걷는 우리만의 특별한 길이기 때문이다,

다소 뜨거운 지열에 가는 발걸음을 무겁게도 하지만

이렇게 하늘을 처다보면 나름 이름다운 이야기꺼리의 소재가 될수도 있겠다,

이제 곧 철길 로 들어간다,

그리고 우리가 가는 지금 시간 서울역에서 달려오는 DMZ평화열차가 지나간다,


저 열차의 공식적인 이름은 평화열차 DMZ train 이다,

세상에서 특별한땅, 분단의 아픔을 딛고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으로 다시 태여난 그곳,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DMZ 로의 아름다운 여정,

이라는 슬로건으로 운행하는 여행열차다,

서울역에서 문산역을 지나 임진강역으로 들어오는 철로,

바로 앞에 임진강역이 있다, 임진강역애서는 임진강을 건너야 도라산역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민통선 안에 있는 도라산역은 불과 약 700m 의거리에 있어며

개성공단까지는 불과 몇 km 정도의 거리다,

이제 임진강역 철로를 지나 임진각로에있는 임진각 IC 와

통일로에 있는 자유 IC 방향과, 마정리 들판을 지나 장산1리 마을회관 앞으로 가야한다,

그러나 몇번을 가본 길이라 이번에는 철도 건너에 있는 마을이 궁금했다,

임진각로 운천교를 지나 직선으로 통일로를 건서서 들어온 길

이 마을이 마정 3리며 길은 마정로다,

마정로를 따라 가다가

하늘사랑교회 옆 마정로 124번길로 들어간다,

마정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어느 마을에나 있는 마을회관, 이곳에도

마정 3리 마을회관이 보인다,

초등학교에서 조금 더 가면 460년이나 된 느티나무가 있다,

느티나무가 있는곳 은 언덕이라 마정 3리가

내려다 보이기도 하지만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쉬여 가기에는 아주 좋은 쉼터기도 했다,

그러니 길을 가는 사람들은 이런 곳이 천국?이다,

나무지만 약 500년을 살아온 세월을 품었어니 ~

평화누리길의 정상적인 코스인 마정리 들판을 외면하고

마을을 지나가지만 이 길로 잘 들어 왔다는 생각이든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곳으로 와 볼수 있을까? 그래서 가끔은 원칙을 탈출하는 것도

나쁘지 만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