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10코스 고량포길 - (1)황포돗배입구-한씨家園(2019년 9월 15일) 본문
문신역에서 8시 30분 7700 번 감악산가는 버스를타고 20여분이 걸려 도착한
두지리 황포돗배 입구, 지난주에 9코스를 이곳에서 끝냇어니 오늘은 다시 이곳에서 9코스를 이어간다,
도로아래 토기굴을 들어가면 임진강 둑으로 연결된 평화누리길이 있다,
데크계단을 올라가면 임진강 둑길이다,
2005년과 2007년 평화누리길을 답사할때는 이길이 없었는데 새로 만든 길이다,
임진강 제방길은 자전거길이자
도보여행길이다,
임진강에 보이는 장남교,
임진강을 기준으로 파주시와 연천군으로 나누어진다,
아직도 이곳은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이다,
새로운 건물이 보인다,
건물 간판은 임진강 민물고기 직판장이라 붙어있다,
걷는길과 자전거길이 함께지만 자전거는 한대도 보이지않는다,
지금이 오전 9시경이니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보다,
내심 이길을 처음 걷다보니 장남교 위로 어떻게 올라갈지가
다소 걱정스러웠는데 제방길에서 장남교로 올라가는 데크길이 있다,
자전거길이 함께니 계단은 아니고 비스듬한 데크길이다,
임진강 둑길에서 장남교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연결이 된다,
계단 난간은 이번 태풍으로 무너저 내리고 부서젓다, 조금만 더 튼튼하게 만들었어면 좋았을텐데,
이래가지고 이 길이 오래 갈수나 있겠는가? 저가 입찰이 원인인가? 아니면 부실인가?
장남교로 들어간다,
장남교에서 보이는 임진강과 황포돗배 나루,
파주시에서 연천군으로 들어간다,
어디서든 행정구역 경계는 강 중심을 기준으로 하는 곳이 많어니 이곳도 예외가 아니다,
파주시 두지리 황포돗배나루
조금 더 당겨보면
강에서 보는 황포돗배나루에는 황포돗배 두척이 정박해 있는게 보인다,
임진강건너 연천군 임진강변에는 캠핑장이 보인다,
캠핑장 이름은 캠핑브릿지 다, 돌담을 쌓고 울타리를 친곳은 사유지 이겠지만
잔디를 심어놓은 곳은 하천일것 같은데 캠핑장에서 운영하는지?
아니면 개인들이 텐트를 친것인지?
평화도시 연천,
접경지역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여기가 평화누리길 9코스 종점이자 10코스 출발점이다,
이곳 아치문에서 인증샷을 하고
원당으로 들어간다, 9코스의 끝이 이곳이니 9코스 출발지점인
율곡습지공원에서 두지리 황포돗배입구 까지 17,2km 와 황포돗배 입구에서
이곳 까지 약 1,5km를 더하면 9코스는 약 18,7km 정도된다,
원당리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도로를 따라가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전신주가 있는 길을 따라 가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조금 더 간다, 가는길 왼쪽에는 연천군
서부의 관문 장남면이라는 높은 표지석과 표지석 위 인삼조형물이 보인다,
이곳도 인삼재배를 하는 지역인 모양이다,
장남면 표지석을 지나
오른쪽 마을로 들어간다, 이곳으로 길을택한 이유?는
이미 정상적인 코스로 두번이나 다녀본 길이기도 하지만
무었보다 원당리 마을 분들이 사는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마을을 지나가는 골목길,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소박한 시골 모습이다,
마당 앞 뜰에는 대추가 영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기는 강아지 소리도 들리는
우리 이웃이 사는 모습, 할머니 한분이 대추도 먹어보라고 권하는 곳,
접경지역인데도 그저 평화 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원당리 시내버스 정류장,
하루에 버스가 몇번이나 운행을하는지 알수는 없어도
버스 정류장 유리벽에 붙여진 버스 노선도 가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그런 곳이다,
이곳은 원당 2리다,
앞에 보이는 노선 안내도 왼쪽 도로는 경순왕릉으로 간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원당리 119 지역대와
그 뒤로 장남면사무소와 장남면 보건소가 있다,
삼거리 갈림길 오른쪽은 우리가 가야하는 전곡방향이고
왼쪽에는 경순왕릉으로 가는길인데, 신라왕이면 경주에 묻혀야 하는 데 연천에 신라왕릉이 있는
이유는 경순왕은 신라 제56대 왕으로 신라의 마지막 왕이다. 성은 김, 이름은 부로 신라 문성왕의 6대 손이며
927년 경애왕이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후 왕위에 올랐다.
경순왕이 왕위에 오를 당시에는 국가는 후백제, 고려, 통일 신라로 분열되어 있었고
후백제의 잦은 침공과 각 지방 호족들의 할거로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였다. 이에 경순왕은 무고한 백성들이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막고자 신하들과 큰아들 마의태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려에 귀부했다.
이때 마의태자는 금강산으로 들어가고 막내 아들 범공은 화엄사에 들어가
스님이 되였어며. 귀부후 경순왕은 고려 태자의 지위인 정승공에 봉해지는 한편 유화궁을
하사받고 경주를 식읍으로 받아 최초의 사심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리고 태조 왕건의 딸 낙랑공주와 결혼하여
43년동안 여러 자녀를 두었으며 고려 경종 3년(978년) 세상을 떠났다.
927년에 신라 마지막 왕위에 오른 후 51년이다, 경순왕릉은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산 18-1, 임진강변 고량포구 앞 산에 있다,
평화누리길 10코스는 고량포길 이다,
평화누리길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된 고량포는 어떤 곳이 였는가?
625전 고량포구는 연천이 아니라 장단군이였다,
그시절 고량포구는 문산 인구 3배가 넘는 큰 도시로 화신백화점이 있었든 번창한 마을이였다,
장단군 사람들은 개성으로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개성에서 고량포까지는 자전거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으로 그토록 번창했든 고량포구는 625 전쟁이 인적이 없는 곳으로 바꿔 놓았다,
고량포구가 번창했든 시절에는 서울 마포나루 물자와 경기 북부지역 농산물을
이곳 고량포로 실어와 개성으로 공급하든 규모가 큰 나루였다, 그러나 지금은 일부 공개된 장소 외
임진강변 고량포에는 온통 지뢰라는 팻말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런 곳이다,
임진강 고량포구는, 개성이 가까워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든 곳이기도 하지만 황진이가 부운거사 김경원을 눈물로 그리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개성 송악산도 눈 앞에 보인다,
2015년과 2017년에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힐링카라반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가는 길이 평화누리길이였다,
그러나 그 곳은 사유지인 모양으로 오늘은 직진이다,
이곳에 이정표가 보이는 것을 보면
힐링카라반 소유주의 반대로 길을 돌려 놓은것 같다,
언덕에 있는 농가 주택 치고는 고급스러운 마을길을 지나간다,
물론 원주민들이 아니라 외지에서 살다가 들어와 집을짓고 사는 사람들이 겠지만
하늘에 보이는 구름
추석을 지난지가 어제인데 벌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하다,
4년전이나 2년전과는코스가 일부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러면 어떤가?
바로가나 돌아가나 모두가 다 같은 길인데.
길 옆 전봇대에도
연천 평화누리길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곳에서는
고개길인 곳으로 올라서니
한씨가원
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결국농장인데 00농원이 아니라
한씨가원으로 명명한 농장인 셈인데
결국 유기농 농사를 하는 곳이다,
한씨가원을 광고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
평화누리길 10코스에 이런 곳도 있다는 일기를 쓰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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