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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3) 당포성-우정리 둑방갈림길 ,(2019년 9월 22일) 본문

2019년 平和누리길/연천 3개코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3) 당포성-우정리 둑방갈림길 ,(2019년 9월 2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9. 23. 14:34


동이리 부대앞 버스 정류장 건너에 있는 마을 표지석

한반도의 중심 동이리 배울마을 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이곳이 한반도 중심인지는

알수 없지만 마을이름에 붙여진 것으로보니 남북의 중심지점인 모양이다,

마을 표지석을 조금 더 지나서 오른족으로 임진강변으로 간다,

도로에 뿌려진 하얀색 가루는 2019년 9월 파주 연천 지역에 발생한 이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차량용 소독용 생석회다, 정부는 하루 빨리 감염경로를 찾아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를 기대한다,

마동로 196번길을 따라

37번국도 동이교차로 방향으로 간다,

마동로 196번길 양쪽 옆 갓길에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 놓았어며 이길과 만나는 동이교차로

37번국도는 최근에 개통한 도로다,

37번 귝도는 문산 적성과

 연천과 전곡으로 이어진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렇게 보이는 곳이 동이교차로다,

동이교차로가 보이는 곳에서 임진강 주상절리리고 쓰여진

간판을 따라 왼쪽 좁은길로 들어간다,

자동차도 다닐수 있는 도로기는 하지만

자전거 길과 함께 사용하는 농로 포장도로를 따라 임진강으로 나간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끝까지 가서 커브를 돌아가면

몇채 되지는 않지만

농가 주택들도 보이는 한적한 농촌 마을,

마을 끝 임진강변

주상절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임진강과 주상절리,

 멀리서도 보이든 교량 구조물은 37번 신도로 동이대교 주 기둥이였다,

임진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임진강 주상절리,

임진강 주상절리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 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마치 병풍을 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발달해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평강군 오리산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은 옛 한탄강의 낮은 대지를 메우며

철원-포천-연천 일대에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임진강을 만나 임진강 상류쪽으로

역류하면서 현무암층을 만들었고. 화산활동이 끝난 후 용암대지가 강의 침식을 받게 되자 강을 따라

기하학적인 형태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은 주상절리다,

주상절리는 암석의 표면에 발달하는 좁은 틈(혹은 금)을 말하는데

침식을 받게되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암석이 쪼개지게 된다. 주상절리는 긴 통모양의

절리를 일컫는 말로 대개 현무암에서 가장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무암은 용암이 굳을 때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인해 중심점을 따라

사각 혹은 육각형 모양으로 수직의 절리가 발달하게 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을이면 주상절리의 절벽이

담쟁이와 돌단풍이 물들고 석양빛에 더욱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른다.

한탄 임진강 변에는 연천권역

한탄 임진강 국가 지질공원에 대한 안내설명도 붙여 놓았다,

한탄 임진강 지질공원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더 알고 싶어면 다음 링크로 가면된다,

http://www.hantangeopark.kr/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수 되는 지역 안내도

현재 우리가 있는 곳이다,


동이리 주상절리 둑길은 동이리주상절리 코스모스 길이다,

임진강 둑길을 따라 길게 이어저 있는 코스모스길 그래서 오늘은 꽃길만 걷는다,

주상절리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평화누리길은 주상절리를 따라 임진강변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수해로 길이 조금 거칠어 진것 같지만

이길의 특별한점은 잡초가 자라면서 융단같은 길을 자연으로 만들어 준것이다,

수해복구를 하느라 장비가 다니면서

길이 조금은 거칠어 지기도 했지만 초입길만 그런것 같다,

아름다운 임진강 주상절리길을 걷는 사람들도

마냥 행복해 보인다, 자연이 아름다우면 그속에 녹아든 사람들도 아름 다워지기 때문은 아닐까?

가끔은 길이 조금 너덜 거리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어니

더 이상의 호사는 사치다,

이제 다소의 나들길도 끝이 나고

길은 잡초카펫으로 변하는데

강건너 주상절리 위에 자리한 건물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저 집도 최근에 지어진건 아니겠지만

아름다운 주상절리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길이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이다,

평화누리길 시그널이 곳곳에 있어니 이 길은 평화누리길이다,

잘 그려진 평풍처름 길게 이어진 주상절리가 끝나간다,

앞으로 보나 뒤돌아 보나 어디 한곳 빠지는곳이 없는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뒤로하고 가야 하는게 안타갑지만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간다,

지나가야 하는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전경을 눈이 시리도록 보고 또 보면서

이제 주상절리가 끝이나는 지점까지 올라왔다,

주성절리가 끝이 나가면서 우리가 가는 길이 달라진다,

누가 이길을 만들었을까?

가는길 내내 지천으로 보이는 야생화와

카페트 처름 푹신한 잡초길

그 길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런 길을 걷는 사람들은

걷는것 그 자체가 길과 함께 어우려 지는 예고되지 않은 한폭의 그림이다, 

이제 잠시 길을 느껴보자,






그리고 이길의 마지막 지점 우정리 둑으로 올라간다,

그냥 비탈진 곳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잘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