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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4) 우정리 둑방갈림길- 임진교,(2019년 9월 22일) 본문

2019년 平和누리길/연천 3개코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4) 우정리 둑방갈림길- 임진교,(2019년 9월 2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9. 23. 14:39

임진강변 우정리 둑으로 올라간다,

우정리(牛井里)는 본래 마전군 동면의 지역으로 임진강 옆 큰 우물인 소우물이 있어

우정리 라 불렸다,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연천군 미산면에 편입되었으나

1945년 8,15 광복이 되면서 3,8선 이북이여서 공산 치하 였어나, 6·25가 끝난 후인 1954년

11월 17일 수복지구 행정조치법에 의거 미산면 우정리로 연천군으로 편입되였다

임진강 홍수범람을 대비하여 둑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다,

상상을 넘을 정도로 많이 높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둑안 농경지의 깊이는 낮을 것이다, 

임진강변 하천에 농사를 하고 있다,

홍수가 나서 물에 쓸려도 피해가 작을것 같은 잔디농사다,

주상절리와 동이대교 방향으로 뒤 돌아본다,

한마디로 더 이상 뭐라고 해야 하는지 표현을 하기 어렵다,

이제 이곳을 지나가면 더 이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이다,

담쟁이와 돌단풍이 필때쯤 다시 한번 이곳 주상절리로 와야 겠다,

소우물 다리다, 5년전에는 이 다리가 없어서 천 상류로 올라가다가

보를 타고 건너편 둑으로 올라 갔었는데 2년전에 다시 왔을때는 이 다리가 만들어저 있었다,

그때 다리이름이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였든 조00 다리였다, 그것도 다리 이름을 붙이게된 장황한 설명까지

사후도 아니고 산자의 이름을 지명이나 시설물에 붙인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도 모르는지?

그래서 다리 이름을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 오늘 보니 지명 유래로 바뀌였다,

소우물다리(우정리)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을 두고

성폭행연유로 세간을 뜨들석하게 뒤집어 놓았든 뻔한넘 이름을 붙였다는 역사가 부끄럽다,

소우물다리 이름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설명으로 대신한다,

다리 난간에는 이랗게 잘 만들어진 평화누리길 마크도 붙어 있다,

소우룸 다리를 건너서 또 한번 주상절리를 돌아다 본다,

보고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주상절리,

이곳이 아니면 어디서 이렇게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볼수 있겠는가?

동이리 대교에서 코스모스 꽃길을 따 라 길게 왔더니

이제 우정리에도 이렇게 둑길 옆으로 코스모스를 심어 꽃길을 만들어 놓았다,

오늘은 긴 구간 꽃길만 걷는다, 모델은 꽃과 전혀 어울리지는 않지만

다른분들이 사진을 찍어니 슬쩍 끼여들어 한장 박았다,

이런게 꽃길이 아니면 무슨 길인가

이길은 임진교 까지 이어지는 둑 길이다,

임진강변 하천에서 우정리 둑길로 올라오면서 부터 임진교까지 먼길이 코스모스 꽃길이다

꽃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꽃 처름 아름답다,

소리없이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 물은

조용히 주상절리 방향으로 흘러 내린다,

길가의 코스모스는 이제 피기 시작했다,

이곳에 심어진 코스모스가 만개 할때 쯤이면 오늘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것 같은데 와 볼수는 있을려나?

임진강 둑을 막아 물길을 잡은후

임진강 하천변 이였든 곳이지만 지금은 공원으로 꾸몄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여놀수 있는 공원

그러나 일요일 늦은시간이고

조금은 외진곳이라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임진교도 가깝게 보인다,

그리고 어린이공원 상류는

임진물새롬랜드 오토캠핑장이다,


텐트를 치든 캠핑장이 오늘보니 조금 바뀌였다,

텐트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캠핑카들이 보인다, 2년전에 이곳을 지나갈때는

연천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했든것 같은데 지금은 임대인 모양이다,

임진교로 간다,

임진교 아래로 따라 들어거면

임진교 아래 임진강과

이제 곧 가야하는

군남홍수 조절지가 멀리 보이는것 같다,

늦게 길을 시작해서 그런지, 점심때가 훌쩍 지난 시간이다,

임진교 아래 마을에는 식당이 두곳에 있다, 임진교로 들어와서 처음 보이는

전주가든이 있고, 두번째로 보이는 강마을 매운탕 식당이다,

쏘가리 매운탕에 돌솥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맨다,

누가 이 길을 가라고 했을까? 이 길이 끝나면 무었이 남을까? 답은 없지만 그래도 가야하는게 답이다,

혹여 힘들면 지나가는 차라도 타고 가면 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는 순간에 여태까지 먼길을

힘들게 걸어온 모든 것을 스스로 잃을수도 있다, 걷고 보고 즐기는게 목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