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5) 임진교-허브빌리지,(2019년 9월 22일) 본문
강마을 매운탕집에서 점심을하고 가든 길을 재촉한다,
임진강변 하천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잠시 하천변을 가다가
임진강 둑 아래로 들어가서
왕징면 무등리
배수갑문이 있는 둑으로 올라간다,
이제부터 왕징면 무등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이곳은 왕징면사무소가 있는
면 소재지로 5일 장도 열리며 연천왕산초등학교도 있는 곳이다,
제방길 끝 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 안내가 있다,
임진강 해돋이펜션이다, 설마 게스트하우스란 이름으로 펜션요금은 받지 않을텐데,
가끔씩 보이는 게스트하우스 1박 요금이 얼마인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이곳부터는 고구려 보류가 산재해 있는 길이다,
안내는 임진강 고구려 보류 숲길이라 안내되여 있다,
둑에서 산으로 들어가는길,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아치문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이런 곳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일동 기념사진도 한장 박고
임진강변 산이니 높은 산은 아니다, 높지는 않지만 산은 산이다,
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면 다소 너른 평평한 곳이 있는데
이곳부터 무등리 제2보류다,
임진강 일대는 호로고루나 당포성과 같은 성외에도 같은
고구려 시대에 축조된 규모가 작은 이른바 보류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발견된다,
연천 무등리 2보류는 연천군에 위치하는 5~7세기 대에 축조된
이와같은 보류 유적 약 10여개중 하나다, 유적조사결과 무등리 2보류는 호로고루와
마찮가지로 처음에는 목책을 설치하여 방어했다가 이후 이를 페기하고 여기에
돌을 쌓아올린 형태의 성벽을 조성했음이 밝혀젓다,
성벽은 대부분 훼손된 상태로 일부 영역에서만 확인되고,
이 외에 석축 치(방어시설) 2기 와 성내부에서 배수로 등이 벌견된다,
이곳 중요 출토물로는 고구려 장수의 갑옷(투구와 상의 1개)한벌과
그동안 고구러 고분벽화에서만 볼수 있었든 사행상 철기로 추정되는 철기가 출토 되였다,
사행상 철기는 말의 안장 뒷부분에 고정시켜 장식하는 것으로
붉은 안료가 입혀저 있음이 확인되였어며
이 밖에도 이 보류 에서는 다량의 탄화곡물(쌀,조)과
철제 슬래그(광물, 제련시 금속을 빼내고 남은 찌꺼기)등도 출토 되였다,
출토유물을 통해볼때 성의 주된활용시기는 6세기 이후로 추정된다,
- 위 내용은 안내문 참조했음 _
임진강 일대의 호루고루, 당포성, 덕진산성, 은대리성,
아미성등은 타 지역 고구려 보루보다 규모가 크고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든
곳으로 성곽 유적으로 분류해야 하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다,
무등리 2보루를 지나가면서 임진강 건너 군남면 진상리 방향으로 보니
군남중학교와 군남초등학교도 보인다,
가는길 오른쪽은 임진강으로 절벽이고
왼족은 무등리 갓골에서 넘바위 방향으로 가는 도로변이지만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능선과는 가파른 언덕을 이룬다, 어찌보면 적을 방어하기 위한
천혜적 조건이 충족되는 그런 곳인것 같다,
결국 이길은 높지는 않지만
영어 대문자인 V 자를 엎어 놓은것 같은 그런 길이다,
무등리 양수장을 지나서 내려 간다,
보이는 건물은 한수원 연천 포천지사다,
건물 뒤로 군남홍수조절지 땜이 바짝 다가와 보인다,
아직도 4km 정도는 더 가야 하지만,
임진강건너 군남면 진상리
들녁에도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게 보인다,
이제 다시 산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길을 처음 걸었든 2015년 이정표가 보이지 않아서
강변으로 길이 연결되는줄 알고 오른쪽 길로 내려 갓다가 막다른 길이라
다시 돌아온 적이 있는 곳이라서 기억이 새로운 곳이다,
그러니 이곳에서는 길을 못찾을 이유가 없다,
왼쪽 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은 차량이 다녔는지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다,
산은 산인데 그냥 평지 같은 그런 곳이다,
산길이라 그런지 가끔은 이렇게 태풍에 넘어진 나무들도 보인다,
큰 나무 한그루가 넘어 지면서 옆 나무까지 3그루나 넘어저 있다, 이런 나무들은
짤라내는것 외에는 다른 복구방법이 없다,
전나무 숲길 참 좋다,
여름철에는 시원할 것 같기도 한 그런 길이다,
이런 숲길은 평화누리길 중간 정도에 있어야 하는데
막바지에 있는게 아쉽다,
어김없이 이곳애도
평화누리길 리본은 촘촘하게 걸려 있다,
마지막까지 가야하니 마음은
급해도 길이 좋어니 속도가 나지 않는다, 길이 좋아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말은 그만큼 노닥거리?기 좋다는
무등리 2보루에서 부터 길은 계속해서 고구려 보루숲길이다,
이름은 다소 생소 하지만 고구려 시대에는 이곳이 중요한 방어시설 장소인듯하다,
삼국시대 이 지역은 접경지였든 모양이다,
남으로는 백제와 신라가 있었고 북으로는 고구려가 있었든 시절 임진강은 국경이 아니였을까,
이런길에서야 급할게 뭐가 있겠는가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며 걷는것도 오래도록 추억이 되여 남을것 같은 그런길이다,
다른 곳으로 갈수도 없는 외길이지만
평화누리길 리본이 곳곳에 걸려있어 길 동무가 되여주는 무등리 산길
이런길에서는 마음까지 넉넉해 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느긋하게 가다가 보니 산길로 연결되는 길과
마을 농지로 가는길로 나누어 진다,
여기서 산길을 지나 허브빌리지로 가는길은 이미 두번이나
지나가 보았어니 오늘은 한번도 와보지 않은 마을길로 내려간다, 평화누리길이
아니였어면 언제 이 길을 올수나 있었겠는가, 그런 이유다,
황금 들녁을 바라보며 직선으로만
걷다가 보니 어디로 도 연결되지 않는 막다른 길과 부딪친다,
그래서 다시 돌아 나왔다,
그리고 중간 쯤에 있는 농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있는 길를 따라간다,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도로로 들어가는데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라 알려진 방역요원들이 지나가는
차들에게 소독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사람은 소독과 무관한 모양이다, 별다른 말이 없어니
우리는 강내리와 강서리로 나누어 지는 삼거리를 지나 허브빌리지로 간다,
가는길 도로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니
허브빌리지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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