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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2코스 문수산에서 보이는 북녁땅 개풍군(2019년 10월 21일) 본문

2019년 平和누리길/김포 3개코스

평화누리길 2코스 문수산에서 보이는 북녁땅 개풍군(2019년 10월 2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10. 21. 13:14


문수신 정상에 있는 문수산성 장대,

육안으로 적을 보고 지휘를 하든 곳이라 장대가 있는 위치는 문수산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비록 최근에 복원했고 전쟁을 지휘하든 용도로 지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보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답기만 하다,

그러나 이곳은 1866년(고종 3)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이다.

고종 3년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의해 프랑스 선교사들이 희생을 당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주둔하고 있던 프랑스함대사령관 로즈 제독이 10월 11일 군함 7척, 대포 10문, 병력 1천을 거느리고

조선에 침입하여 10월 16일 강화부를 점령했다. 이에 조선에서는 순무영을 설치하고 양헌수(梁憲洙)를 천총에 임명하여 강화도를

수복케 하였으나, 26일에 벌어진 문수산성전투에서 프랑스군이 가진 총포의 위력을 당해낼 수 없어 패배했며,

이때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된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문수산 정상에서 문수산성 북문방향 한남정맥 끝으로

나가는 길에는 두곳에 전망대가 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보이는 한강과 김포

조강저수지 일대다,

첫번째 전망대를 지나서 잠시 능선을 따라 나가는 길,

한 뿌리가 양쪽으로 갈라저서 살아가는

명품 소나무가 있다,

이런게 자연이 주는 위대함이다, 어떤 뛰여난 장인이라도 이런 작품을 만들수는 없을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전망대,

궂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이곳이 북녁땅을 가장 가깝게 그리고

가장 선명하게 볼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는 함께한 지인들과 오래도록 남을

인증사진 한장은 필수일 것 같아서, 2019년 10월 20일 우리는 함께 이곳에 있었다,

한강과 조강 그리고 바다로 흘러드는 한강의 종점을 파노라마로 본다,

그러나 오늘도 날씨가 맑지는 않다, 선명하지는 않아도 바로 앞에 보이는 북녁땅을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가슴이 아리다,

강 건너 보이는 땅은 북한개풍군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한반도 동서를 가르는 248㎞ 길이의 비무장지대(DMZ)가 끝나면 서해 쪽으로 물길을 따라

해상 비무장지대가 이어진다.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 임진강 하구에서 강화군 볼음도(말도)까지 67㎞에 이르는

해상 DMZ인 한강하구는 육상 비무장지대와 달리 군사분계선(MDL)이 존재하지 않는다. 1953년 정전협정

당시 쌍방은 한강하구를 중립수역으로 설정하고 민간 선박의 항행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는 중립수역의 뱃길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땅과 북한땅은 이렇게 가깝게 있다,

한강을 합류해 흐르는 조강이 휴전선이다, 우리는 이북이 멀리있는 것 처름 느끼고 살아간다,

그러나 멀리있는게 아니라 비로 지척이다, 우리는 평소에 느끼지는 못하고 살아가는것 뿐이다,사진 오른쪽

중간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는 해발 154m인 애기봉이다, 에기봉과 마주하고 있는

이북 땅은 한걸음에 달려 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이곳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개성공단과 송악산도 보인다.

북한당 왼쪽으로는 예성강이, 오른쪽으로는 한강과 임진강이 서해와 합류하는 갯벌이 펼쳐진다.

좌 전방 비무장지대 내에는 우리 선조들이 뱃길로 한양에 오갈 때 피곤한 몸을 잠시

쉬었다는 유도가 있다. 지금의 유도는 비무장지대라 사람이 살지는 않는다.

강건너 앞에 보이는 보이는 마을은 선전용 위장마을인 해물마을이다.

해물마을은 1982년에 북한당국이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잘살고 있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

2~4층 규모의 연립주택을 건설한 곳으로 처음에는 주민이 살지 않았으나 건물의 노후와 남측의 방문객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90년도에 주민들을 이주시켜서 지금은 100여 세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알려지는 마을이다.

아래에 보이는 마을은 김포시 조강 1리다, 우리는 이곳을 내려가면 저 곳으로 간다,

한강변에 솟아있는 애기봉(愛妓峰)은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와 하성면 가금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애기봉이라는 이름은 기생의 이름인 애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병자호란 당시 애기라는

기생과 평양감사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산이기도 하다,

조강저수지와 애기봉 사이의 넓은 뜰에는 가을걷이가 끝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예전에 저곳은 조강포가 있었든 곳이다, 한강의 끝자락 임진강과 합류하여 북한 개풍군과

김포반도 사이를 흐르는 강을 조강(祖江)이다.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예성강이 만나서

할아버지 강이 되였다고 조상 조(祖)를 써서 조강(祖江)이라 불럿다,

이제 다시 고개를 뒤로 돌려 강화도 방향을 본다,

사진은 초지대교에서 흘러드는 염하강과 한강을 품은 조강이 합류되는 서해바다 까지다,

보이는 산 능선은 한남정백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대간(大幹)과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를 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漢南正脈 (한남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서북 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라고

되여 있는데 앞에 보이는 능선이 한남정맥의 끝 자락이다,

염하강의 끝, 한강을 품은 조강과 합류지점이 보인다,

사전에는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 하류 끝의 한강 물줄기를 일컫는 이름이다, 라고 되여있다,

강화대교를 사이에 두고

 김포시와 강화군으로 나누어 진다,

강화대교 아랫쪽 초지대교 방향의 염하강

강화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연하강과 조강이 만나는 합류 지점,

이곳부터 서해바다 다,

강화읍내 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