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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설악산 대청봉에서 소청봉 삼거리(2019년 10월 22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설악산 대청봉에서 소청봉 삼거리(2019년 10월 2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10. 24. 15:46

대청봉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봉(1,708m)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으로 대청, 중청, 소청 부근에는 에델바이스(솜다리), 금강초롱, 제비꽃, 바람꽃들과 눈향나무,

찜빵나무, 눈잣나무 등 고산지대는 희귀식물이 50여종 가까이 서식하고 있다.

대청봉은 백두대간의 장엄함과 화려함이 너울대는 설악의

주봉으로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 그리고 울산바위까지의 조망이 한눈에들어온다,

옛날에는 봉황대, 봉정, 청봉동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제 대청봉에서 중청으로 내려간다,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부는 대청봉,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대청봉에는

대청봉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다, 오늘은 유독 안개가 많이 끼여있는 대청봉,

동서남북 사방이 모두 안개로 덮혀 있어 조망권은 없지만 안개가 끼였다

사라지는 또 다른 장관이 이어진다,

주말에는 100여명씩 줄을 서 있다는 설악산 정상 대청봉,

평일이라 그런대로 널널한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대청봉에서 인증사진

한장 찍을려고 10여 분은 기다렸다,

이제 중청으로 내려간다,

고생고생 하면서 대청봉에 올랐는데 보이는게 없어니

왠지 조금은 허탈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자연이 정하는 일이니 순응할수 밖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청으로 내려 간다,







대청봉도 안개에 묻혀 있다,


안개속에 희미하게 중청대피소가 보인다,

줓엉대피소로 가는 데크길,

그나마 희미하게 라도 공룡능선이 열렸다,

공룡이 잘보이든 안보이든 그건 둘째고 급히 사진을 찍는다,

잠깐 나타났다가 몇십초 만에 다시 안개속에 묻히는 날씨라서 선명하길

기다리는 것은 틀렸어니 그냥 보이는 대로,

돌아다본 대청봉 잠시 안개가 그쳣다,

이렇게 변화가 심한 곳이 설악산의 정상이다,

중청대피소와 중청봉

중청대피소다,

중청대피소에서 올려다 보는 대청봉

그리고 중청봉

공룡 방향은 다시 안개속에 묻혀있다,

중청 대피소 를 나가면서 돌아본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

중청봉아레 끝청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은 끝청이나 한계령으로 가는 서북능선이며 오른쪽은 소청봉방향이다,

나는 소청봉으로 간다,

소청으로 가는

중청아래 길도 잠시 오르막길이다,

중청과 중청봉에 있는 둥근 레이다 시설물이 보인다,

서북능선과 끝청 방향도 안개에 묻혀 있다,

소청으로 내려가는길도 안개가 끼여있다,

지금 설악산의 가시거리는 몇십m

정도기는 하지만 길을따라 가는데는 별 문제는 없다,

소청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중간에 있는 설악산 안내도

결국 이곳에서는 이런 방향의 전망이 모두 보인다는 뜻인데 오늘은 어느곳도 선명하게 볼수없다,

그래도 설악에 끼여있는

안개 덕분에 설악의 신비함이 더해 지는듯 하다,

조금 맑아 젓다가

단 몇 초만에 안개가 다시 끼이기를 거듭하는

오늘의 설악날씨,

중청봉에서 얼마되지 않은 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이 소청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는 

소청대피소와 봉정암, 그리고 오세암이나 백담사로 내려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