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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한라산(3) 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2015년 4월 5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한라산(3) 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2015년 4월 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4. 10. 12:19

 

 

 

 

 

 

사라오름으로 들어가는 곳, 분화구에 가득 고인 호수물을 보고 싶지만

일단오늘의 목표는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이다, 이정표만 보고 그냥지나갈수밖에 없다,

 

 

 

 

이제 서서히 고도가 높아진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어나 성판악은 해발 750m 정도가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가 1300 고지면 꽤많이 올라왔다, 그러나 정상인 백록담은 남한에서 제일 높은 1950m 다,

순수 등로만 해발 1200m를 올라야 하고 특유의 화산돌 지형의 너덜길이고 정상까지의 왕복거리도 멀고

따라서 등정시간도 많이 걸리는곳이다 보니 체력도 많이 소요되고 인내심도 필요한 곳이 한라산이다,

 

 

 

이런길에는 다른 등산 장비는 그기서 거기겠지만 

등산화는 운동화 수준의 트레킹화가 아닌 중등산화 이상은 신어야 발을 보호할수 있다,

그러나 등산의류는 에레베스트급이나, 신발은 모양만 화려한 패션신발 수준의 등산화를 신고 산을 오른다,

 

 

 

 

 

 

 

 

 

 

 

 

 

어떤 산이 되였건 편안히 오를수 있는 산이 있든가,

성판악에서 거의 3시간정도 꾸준히 산길을 올라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쯤에 불현듯 뭔가가 나타난다,

왼편에는 헬기장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건물이 보인다, 여기가 진달래밭 대피소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배경으로 함께한 아우들과 함께, 오늘 우리가 여기 있었노라 인증샷을 박는다,

이름이 진달래 밭 대피소니, 진달래가 지천으로 핀 진달래 밭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에는 진달래는 보이지않고 이름만 있다,

식수와 컵 라면을 구입할수 있는 진달래밭 대피소, 그러나 시간이 없다,

아직도 갈길이 멀기 때문에 잠시 쉬고 다시 또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