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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봉제산 둘레길(2020년 3월 12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봉제산 둘레길(2020년 3월 1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3. 12. 21:05

서울 강서구에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 명품길이 있다, 

봉제산둘레길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약 7km의 길로 넉넉하게

걸어도 2시간정도 걸리는 아주 편안한 길이다, 봉제산은 사방이 모두 거주지라

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든 산책로를 연결해서 봉제산을

한바퀴 돌수있게 해놓은 길이다,

2020년 3월 12일 출발은 강서구 등촌로 105,(등촌동 563-2)

대일고등학교에서 시작해서 다시 대일고등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봉제산둘레길은 특별히 코스를 정해놓고 걷는길은 아니다,

강서구 등촌동이나 화곡동 그리고 인접한 목동등에서 봉제산으로 가면

그곳이 출발점이며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오면 되는 길이다, 

봉제산(鳳啼山)이라는 산 이름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봉황새가 알을 품고있는 형국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산이다,

봉제산 정상은 매봉인데 백제시절 봉화터였다, 매봉 아랫마을인 화곡동 한광고등학교

근방은 봉화대를 지키든 백제군사 주둔지로 군골이였다, 

봉제산은 능동산, 매봉산, 주당산, 화곡산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봉제산은 능동산, 매봉산, 주당산, 화곡산이라고도 불렸어며 1760년대 해동지도

채색 필사본에는 능동산으로 표기되여 있어며 여러개의 봉우리중 매봉이라는

봉우리가 있어 매봉산이라고도 했다는 산이다,

봉제산둘레길은 완만한 경사의 숲길로 누구나 무리하지않고

쉽게 걸을수 있는 산이다, 더욱이 등촌역, 까치산역, 등의 전철역에서의 접근이 용이하고

그리스도대학, 대일고등학교,등 많은 진입로가 있어 쉽게 찾아갈수 있을뿐만 아니라

배드민튼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약수터, 그리고 잘 만든 최신 화장실등의

편의시설은 기본이고 용문사 연화사 등의 사찰도 있는 길이다,